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에게 피씨방가는 거 허락하시나요?

중딩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4-07-15 08:47:00

중1인 아들녀석이 아직은 순진하고 사회성도 좀 부족해요..

그래도 할 것은 다 한다고 사춘기 지랄을 시작하는단계이구요.

그 녀석 아직 피씨방을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늘 로망처럼 가보고싶어하긴 합니다.

 

그런데 아들 반에 피파게임이 한장인가봐요,

어제 집에서 쓰는 노트북에 깔아줬는데 사양이 딸리는지 버벅대네요..

 

급기야 친구랑 피씨방 가기로 했다며 허락해달라고 하네요..

오늘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가 일단 집으로 들어오라고 일러놓기는 했지만

무작정 막는다고 막을 수는 없을 것같고,,

나름의 안전장치라도 해야할 것같은데 아이랑 어떤 대화를 나누고 보내줘야 할까요?

 

 

IP : 112.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착하네요
    '14.7.15 8:57 AM (59.27.xxx.73)

    허락을 받는거보니. 갈 아이면 속이고 가요. 중3녀석 피씨방가는데 아이들 여가문화예요. 겜보다는 공차는게좋지만, 친구들이 겜 하니까. ㅎ.

    뭐가 정답인지. 자식 키우면서 내 인생 자체에 회의가 든다니까요.

    아마 지금 당장은 막는다고 해도 아이가 갈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갈거예요.

    원론적인 답이긴 하지만, 아이와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으시기를.

  • 2. ㄱㄴ
    '14.7.15 9:03 AM (115.140.xxx.74)

    둘째가 고3인데요
    저희는 애들 초딩때부터 남편이 데리고 갔어요.
    물론 초딩때는 물론 중딩 고딩때도
    친구들과 갑니다.
    자주가니 피씨방 카드까지 있었구요
    지금은 대학생되고 고3 이라 안간지 오래구요.
    요즘 둘째는 시험끝나면 볼링치고
    치킨먹으러 간다네요

    피씨방 가는거 그게 그리 나쁜건가요?

  • 3. 맞아요 착하네요
    '14.7.15 9:05 AM (122.100.xxx.71)

    아직까지 피씨방 안가봤다는게요.
    우리집 같으면 졸라대서 제가 벌써 드러누웠을겁니다.

  • 4. 중딩
    '14.7.15 9:14 AM (112.148.xxx.5)

    피씨방이 나쁘다라기보다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바깥놀이보다는
    피씨방이나 컴텨게임같은거에 더 빠져들 성향에 엄마 불안감에
    걱정이 될 뿐이지요..

    뭐든 야무지게 알아서 잘 컨트롤할 아이면 무슨 걱정이겠어요..

    일단 엄마가 걱정하는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아들이 지켜야할 부분에 대해 말하고 보내줘야겠네요..

    사실, 베프인 친구도 피씨방을 안가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그 친구가 자기는 피씨방 한번 가봤다고 그길로 엄마한테 걸려 용돈 압수 당했다는 말듣고
    자존심이 상했나봐요.. 갸는 가봤는데 난 못가봤다 ^^
    머리올리러 가는 아들,,, 축하파뤼라도 해줘야 하나

  • 5.
    '14.7.15 9:20 AM (220.73.xxx.166)

    피시방 안가던데요 가는 애들만 간다고
    우리 애 친구들이 이상한가
    농구하고 축구하고

  • 6. 위에
    '14.7.15 9:20 AM (39.7.xxx.168)

    애들 초딩때 아빠가 피씨방 데려갔다는집인데요
    요즘 피씨방은 게임 이상의것이 있나요?
    진짜 몰라서요..

    애들이랑 남편은 가서 당시 한창 유행이던
    스타크레프트같이 대결하고 그랬다고..
    집에서는 컴이 한대니까 못하잖아요.
    지금도 그때 얘기 추억처럼 하곤해요.

  • 7. ...
    '14.7.15 9:45 AM (223.62.xxx.127)

    우리 아들도 한달에 한번 정도 친구들과 함께 게임한다고 허락받구 가요...

  • 8. 11
    '14.7.15 12:09 PM (183.107.xxx.188)

    우리 아들도 중1인데 저도 고민이네요
    아이는 피씨방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에요 어릴때부터 게임의 폐해에 대해 세뇌에 가깝게 일러두었고 피씨방도 가면 큰일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근데 또래문화라는게 있으니 은근히 소외감을 느끼나봐요 아이가 혼란스러워해요
    본인은 그다지 가고싶진 않은데 놀 친구가 없다네요
    기말고사 끝나고도 혼자 영화보러 갔네요 다들 피씨방으로 몰려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891 영화이야기 궁금합니다 2014/12/22 460
448890 브랜드 아웃도어 부츠 속이 터졌는데 2 아이신발 2014/12/22 693
448889 과거 치아교정끝난사람 충치치료는 아무데나상관없나요? 1 으 ... 2014/12/22 1,008
448888 딸있는 집들이 더 화목하지 않나요. 22 ... 2014/12/22 4,166
448887 자존감이 도대체 뭡니까 ?? 15 속풀이 2014/12/22 3,855
448886 롯데월드 가려고 하는데요 2 ... 2014/12/22 1,149
448885 아이가 열나서 학교를 못갈것같은데 담임께 연락을. .. 10 초딩맘 2014/12/22 1,904
448884 50~60대분들은 피부화장을 어찌 하시나요? 9 질문 2014/12/22 5,050
448883 2014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5 세우실 2014/12/22 850
448882 폐경과 시력저하 관계있나요? 4 .. 2014/12/22 2,245
448881 전세 만기 다가오는 님들 다들 재계약 하시나요? 3 전세 2014/12/22 1,653
448880 마흔에 애를 낳으면 너무 늦은건가요 59 곧마흔 2014/12/22 10,037
448879 요즘 남고등학생들은 어떤 시계를 착용하나요? 11 후에엫 2014/12/22 1,742
448878 신 국악의 무한도전, 세계가 주목하다. 스윗길 2014/12/22 792
448877 이정희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1 ㄷㄷㄷ 2014/12/22 849
448876 스웨덴식 복지와 경제 성장 1 뉴스타파 2014/12/22 901
448875 [도움절실] 층간소음 관련 문의 4 층간소음 2014/12/22 1,323
448874 형사사건 사선변호사선임이 도움이 될까요 2 고민 2014/12/22 1,613
448873 전에 살던 가족에서 누가 사망했다면 값이 내려가나요? 8 아파트 2014/12/22 3,619
448872 옷장에 보관하는 옷들 커버요 부직포vs비닐 3 .... 2014/12/22 1,233
448871 청* 일대일컨설팅에 대해서 여쭙니다.. 1 바쁜엄마 2014/12/22 735
448870 1년 만에 만나는데 약속 30분 전에 남편이랑 애 델꼬 온다는 21 2014/12/22 10,716
448869 일산연기학원 조언부탁 2014/12/22 566
448868 국제앰네스티,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성명서 발표 3 light7.. 2014/12/22 785
448867 조현아를 어쩌리~ 재계 '전전긍긍' 1 .... 2014/12/22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