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에게 피씨방가는 거 허락하시나요?

중딩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4-07-15 08:47:00

중1인 아들녀석이 아직은 순진하고 사회성도 좀 부족해요..

그래도 할 것은 다 한다고 사춘기 지랄을 시작하는단계이구요.

그 녀석 아직 피씨방을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늘 로망처럼 가보고싶어하긴 합니다.

 

그런데 아들 반에 피파게임이 한장인가봐요,

어제 집에서 쓰는 노트북에 깔아줬는데 사양이 딸리는지 버벅대네요..

 

급기야 친구랑 피씨방 가기로 했다며 허락해달라고 하네요..

오늘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가 일단 집으로 들어오라고 일러놓기는 했지만

무작정 막는다고 막을 수는 없을 것같고,,

나름의 안전장치라도 해야할 것같은데 아이랑 어떤 대화를 나누고 보내줘야 할까요?

 

 

IP : 112.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착하네요
    '14.7.15 8:57 AM (59.27.xxx.73)

    허락을 받는거보니. 갈 아이면 속이고 가요. 중3녀석 피씨방가는데 아이들 여가문화예요. 겜보다는 공차는게좋지만, 친구들이 겜 하니까. ㅎ.

    뭐가 정답인지. 자식 키우면서 내 인생 자체에 회의가 든다니까요.

    아마 지금 당장은 막는다고 해도 아이가 갈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갈거예요.

    원론적인 답이긴 하지만, 아이와 대화를 해서 접점을 찾으시기를.

  • 2. ㄱㄴ
    '14.7.15 9:03 AM (115.140.xxx.74)

    둘째가 고3인데요
    저희는 애들 초딩때부터 남편이 데리고 갔어요.
    물론 초딩때는 물론 중딩 고딩때도
    친구들과 갑니다.
    자주가니 피씨방 카드까지 있었구요
    지금은 대학생되고 고3 이라 안간지 오래구요.
    요즘 둘째는 시험끝나면 볼링치고
    치킨먹으러 간다네요

    피씨방 가는거 그게 그리 나쁜건가요?

  • 3. 맞아요 착하네요
    '14.7.15 9:05 AM (122.100.xxx.71)

    아직까지 피씨방 안가봤다는게요.
    우리집 같으면 졸라대서 제가 벌써 드러누웠을겁니다.

  • 4. 중딩
    '14.7.15 9:14 AM (112.148.xxx.5)

    피씨방이 나쁘다라기보다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바깥놀이보다는
    피씨방이나 컴텨게임같은거에 더 빠져들 성향에 엄마 불안감에
    걱정이 될 뿐이지요..

    뭐든 야무지게 알아서 잘 컨트롤할 아이면 무슨 걱정이겠어요..

    일단 엄마가 걱정하는 부분을 이야기해주고 아들이 지켜야할 부분에 대해 말하고 보내줘야겠네요..

    사실, 베프인 친구도 피씨방을 안가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그 친구가 자기는 피씨방 한번 가봤다고 그길로 엄마한테 걸려 용돈 압수 당했다는 말듣고
    자존심이 상했나봐요.. 갸는 가봤는데 난 못가봤다 ^^
    머리올리러 가는 아들,,, 축하파뤼라도 해줘야 하나

  • 5.
    '14.7.15 9:20 AM (220.73.xxx.166)

    피시방 안가던데요 가는 애들만 간다고
    우리 애 친구들이 이상한가
    농구하고 축구하고

  • 6. 위에
    '14.7.15 9:20 AM (39.7.xxx.168)

    애들 초딩때 아빠가 피씨방 데려갔다는집인데요
    요즘 피씨방은 게임 이상의것이 있나요?
    진짜 몰라서요..

    애들이랑 남편은 가서 당시 한창 유행이던
    스타크레프트같이 대결하고 그랬다고..
    집에서는 컴이 한대니까 못하잖아요.
    지금도 그때 얘기 추억처럼 하곤해요.

  • 7. ...
    '14.7.15 9:45 AM (223.62.xxx.127)

    우리 아들도 한달에 한번 정도 친구들과 함께 게임한다고 허락받구 가요...

  • 8. 11
    '14.7.15 12:09 PM (183.107.xxx.188)

    우리 아들도 중1인데 저도 고민이네요
    아이는 피씨방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에요 어릴때부터 게임의 폐해에 대해 세뇌에 가깝게 일러두었고 피씨방도 가면 큰일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근데 또래문화라는게 있으니 은근히 소외감을 느끼나봐요 아이가 혼란스러워해요
    본인은 그다지 가고싶진 않은데 놀 친구가 없다네요
    기말고사 끝나고도 혼자 영화보러 갔네요 다들 피씨방으로 몰려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90 배가 고픈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qor 2014/09/04 864
414189 경북대랑 아주대 공대 어찌할까요? 49 애타는 맘... 2014/09/04 18,354
414188 세월호2-42일) 실종자님들! 추석전에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9/04 466
414187 9월 4일자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나요? 32 2것이야말로.. 2014/09/04 4,156
414186 수퍼스타 k 실시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99 2014/09/04 1,073
414185 PT하면 확실히 느나요? 너무 비싸요, 한달 100만원에 육박.. 9 고민중 2014/09/04 5,355
414184 상사분께서 선물받고 고맙다고하면요 1 바닐라 2014/09/04 641
414183 도와주세요) 새끼고양이를 구조했어요 18 새끼길냥이 2014/09/04 1,870
414182 저 아이라이너 인생템(?) 찾았어요 58 완전지성 2014/09/04 20,914
414181 샘 스미스라는 가수 아세요? 노래 진짜 잘하네요. 유이 2014/09/04 686
414180 바끈해 페북 가관이네요 ㅋㅋㅋ 3 2014/09/04 2,110
414179 저, 막내인데 추석부터 제사 지냅니다.^ ^ 6 제사 2014/09/04 1,926
414178 미국에서 킨더 다니다 한국 초등 1학년으로 6 초등 1 2014/09/04 1,821
414177 아파트내 놀이터에서 공놀이나 자전거 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호통 2014/09/04 3,178
414176 제사향로가 없는데요.. 4 어야 2014/09/04 1,454
414175 이런분들은 결혼 왜한걸까요? 8 .... 2014/09/04 3,850
414174 보험 납입 정지도 되나요? 4 보험 2014/09/04 3,252
414173 인투 더 스톰 4D로 보신분 계신가요? 2 재밌나? 2014/09/04 1,076
414172 이런상황에서 추석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2 남편과의견조.. 2014/09/04 1,221
414171 집을 사려고 하는데 의견 여쭤 봅니다. 4 부동산 2014/09/04 1,647
414170 백화점갔다왔는데 옷사고싶네요ㅠㅠ 2 ㅠㅠ 2014/09/04 1,850
414169 어제 화사에서 받은 갈치를 오늘 갖고왔어요 남편이 2014/09/04 754
414168 수국차+카누 아메리카노 조합 좋아요. 싱고니움 2014/09/04 1,221
414167 이사 한번하니 330 넘게 나가네요 -_- 39 ㅁㅁ 2014/09/04 13,355
414166 발바닥 빳따와 가짜 소원수리/문재인 2 공감요 2014/09/04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