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잊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라라 조회수 : 7,509
작성일 : 2014-07-14 23:40:38

 

같이 한 시간 만큼 들까요?

사람을 완전히 잊기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힘들지 않고

담담해지고 생각이 나지도 않을만한 정도가 되는 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서로 원수가 되서 아니면 안 좋게 헤어지면 빨리 잊겠지만

제 쪽에서 미련과 아쉬움이 있는 채로 잊어야 한다면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더 죽은 듯이 지내야 하는지 바쁘게 지내라고는 하지만

바쁜 시간 사이로 틈틈히 그런 힘든 마음도 없어지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요? 

시간이 지나도 자꾸 미련이 남고 때로는 우울해지기도 하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참 힘드네요.

IP : 49.1.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이트
    '14.7.14 11:43 PM (61.252.xxx.206)

    같이한 시간이 길면 더 힘들죠.. 제 경험으로는 같이한 시간의 1/3 정도면 어느정도 회복되었던 것 같아요

  • 2. 저는
    '14.7.14 11:45 PM (223.131.xxx.106)

    30년이 지나도 안잊혀집니다
    내 아들보다 더 어릴때 헤어진 그 사람이
    지금도 가슴속에 아프게 떠오릅니다

  • 3.
    '14.7.14 11:47 PM (58.231.xxx.81)

    사람마다다른듯해요
    절대로 잊혀지지않더군요 물론 아프고 그런감정은 없지만 그래도 그사람생각하면 슬퍼져요
    벌써 20년전 헤어진사람인데 딱히 그사람생각하고그런것도아닌데 제가 힘든일이있거나 몸이아프면 꿈에나오더라구요 전 그사람을 완전히잊고싶은데 평생생각날듯해요

  • 4. 제 경우는
    '14.7.14 11:51 PM (125.177.xxx.190)

    혼자만의 짝사랑이었는데도
    지금 20년도 훨씬 더 지났구만 안잊혀져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어제 일인듯 생생하고.. 정신차려보면 강산이 두번도 더 바뀌었는데 말이죠.
    죽기전에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을까요.. 보고 싶어요..

  • 5. ...........
    '14.7.14 11:51 PM (61.84.xxx.189)

    잊혀지지 않는 것은 맞는데 뭐랄까 그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서늘하게 아파오는 것이 그 시절의 그 사람을 사랑했던 제 자신이 그리운 마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6. 그게
    '14.7.14 11:59 PM (112.152.xxx.173)

    시시때때로 자꾸 떠올라 괴로운 상태면
    그냥 견뎌내야 하고요
    그러다 잊혀지긴 하는데 갑자기 불쑥 되살아나 잠시 괴롭히고 가는 유령같아지죠
    누구라도 그럴것같네요

  • 7. ㅎㅎ
    '14.7.14 11:59 PM (211.181.xxx.31)

    신기해요. 저도 열렬히 좋아했던 첫사랑 절대 잊혀지지않을것같았는데 내 인생에서 더 소중해진 남편 (그렇게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건 아니었어요) 만나서 더더 소중한 아들낳고 그렇게 사니까 아무렇지도않아요 그냥 그런일이 있었지 후훗 좋을떄였어~ 이정도의 추억이지 가슴이 아프다거나 그런 감정의 변화와 함꼐 떠올려지진않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 소녀감성을 갖고 계신가봐요.

  • 8. ---
    '14.7.15 12:05 AM (61.4.xxx.88)

    그 다음에 어떤 남자 만나느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에요. 답 없어요.

  • 9. 아..
    '14.7.15 1:08 AM (99.226.xxx.49)

    아마님 댓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잊혀지지는 않고 생각나도 무뎌진다는...

  • 10. 아주
    '14.7.15 1:43 AM (221.147.xxx.88)

    지저분하게 헤어졌는데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니 머리속에서 많이 휘발되던데...

    괴로웠던건 그x의 좋았던 모습과
    나빴던 두 모습..어떤게 진실이었는지 였는데
    시간 지나니 결론은 이중인격자, 사기꾼 이더라구요 ㅎㅎㅠ_ㅠ

    윗분 말씀대로 시간지나면 무뎌지고
    다른 사람 만나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거예요^^

    다시 그X를 만난다면 총으로 쏴 버리고 싶네요. ㅎㅎ

  • 11. 시시때때로
    '14.7.15 1:57 AM (125.186.xxx.25)

    시도때도없이

    생각날껄요?

  • 12. 같이한 시간
    '14.7.15 5:04 AM (67.193.xxx.158)

    같이한 시간의 1.5배 지나니 잊혀지데요
    6년 이면 9년지나면 잊혀졌어요

  • 13. ..
    '14.7.15 6:34 AM (72.213.xxx.130)

    마쟈요. 진심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잊는데 걸리는 시간이 사귄 시간보다 길어요.

  • 14. ...
    '14.7.15 9:58 AM (118.220.xxx.142)

    찼느냐 채었느냐에 따라 다르구요
    타의에 의해 상황에 의한 거면
    오래가고
    간만에 만나 거품빠짐 또
    바로 잊혀집디다만
    여자들이 맘속에
    본인만의 소설주인공으로 그린
    이미지로
    간직하려고만 하니 오래가는것처럼 느껴짐.

  • 15. --
    '14.7.15 10:51 AM (61.4.xxx.88)

    본인만의 소설주인공으로 그린
    이미지로
    간직하려고만 하니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44 올리브영 회사 직영인가요? 3 00 2014/07/15 4,172
398343 집안의 모든 분란은 며느리로부터. 13 호구며느리 2014/07/15 4,273
398342 엑스키퍼 자녀등록 한명밖에 안되나요? 4 .. 2014/07/15 1,382
398341 요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4 세월호 2014/07/15 1,155
398340 서강대 아트앤 태크놀러지학과 어떻게 들어가는지? 4 .. 2014/07/15 3,392
398339 이기사 보셨어요? 충격입니다. 35 세상에 2014/07/15 24,527
398338 밤에 핸드폰 번호로 벨 소리 슬쩍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가 계속 .. 5 보이스 피싱.. 2014/07/15 1,615
398337 연금 4 천리향내 2014/07/15 2,174
398336 삼실 직원분이 LH공사에 서류를 제출한다는데.. 3 서류 2014/07/15 1,950
398335 부양 바라는 건 이제 끝난거같아요 3 자식한테 2014/07/15 2,144
398334 국산 기름종이 찾았어요(화장수정용) 3 찾았다!! 2014/07/15 1,667
398333 중3수학 인강 추천부탁드립니다 수학인강 2014/07/15 1,600
398332 사무실에서 도난발생 조언부탁드려요 1 답답 2014/07/15 1,120
398331 부침개가 왜 질척하게 되죠???? 11 ??? 2014/07/15 3,485
39833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5pm]정치통 - 김무성과 안철수 lowsim.. 2014/07/15 922
398329 호르몬 약처방, 몸이 너무 아파서 전화했어요 2 여성 2014/07/15 1,896
398328 외도한 남편 대처 어떻게 해야하나요 21 조언 2014/07/15 8,821
398327 병있는거 주위사람에게 숨기시나요.. 6 2014/07/15 2,244
398326 두드러기에좋은약 3 ♥♥ 2014/07/15 3,011
398325 서울대 졸업 대기업 연구원과 국x은행 약 10년차 14 염장질 2014/07/15 5,032
398324 부산에 숙박예약없이 담주쯤에 갑자기 휴가가도 괜찮을까요 3 여름 2014/07/15 1,554
398323 디지털 도어락 분리하는거 쉽나요? 3 ... 2014/07/15 3,116
398322 [원전]日 방사성 물질 '은폐'..'수산물 수입하라' 韓 압박 2 참맛 2014/07/15 1,246
398321 전기렌지 쓰시는분들 중에 롯지 잘 쓰시는 분 계신가요? 8 롯지사고싶어.. 2014/07/15 3,610
398320 주소를 GPS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지오코딩 2014/07/15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