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한 시간 만큼 들까요?
사람을 완전히 잊기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힘들지 않고
담담해지고 생각이 나지도 않을만한 정도가 되는 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서로 원수가 되서 아니면 안 좋게 헤어지면 빨리 잊겠지만
제 쪽에서 미련과 아쉬움이 있는 채로 잊어야 한다면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더 죽은 듯이 지내야 하는지 바쁘게 지내라고는 하지만
바쁜 시간 사이로 틈틈히 그런 힘든 마음도 없어지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요?
시간이 지나도 자꾸 미련이 남고 때로는 우울해지기도 하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