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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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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데요...

.. 조회수 : 5,318
작성일 : 2014-07-14 23:37:10

중학교 교사가 친척에 몇 분 계신데

너무 힘들다고 하시며 앞으로는 교사 더욱 힘들거라

연금도 줄어서 기대할 것도 못된다고 하시고

임용고시 붙기도 힘들다는 것 들었는지

초등교사가 그나마 힘이 덜 든다고 말한들

전교1등은 절대 불가능하구요

결국 아이가 간호대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최근 입원한 일이 있었는데

적성이 잘 맞는다나...

남편은 발끈하면서 간호사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중학교사 친척은

그래도 종일 어린 애들 앞에서 소리지르고 전쟁치르는 교사보다 낫다고 하네요

친척 중 간호사분은 안계시네요

건너 듣기로 교대근무로 무척 힘들다고 하는데

아이가 체력이 좋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에효,

공부도 별로이고 체력도 별로이니 정말 걱정이예요

시험기간만 치르면 머리카락이 숭숭 빠진다 하니 정말 어쩜 좋아요

벌써 올 들어 보약 두 제 먹였거든요ㅜㅜ 이제 돈도 ㅠㅠ

수입이나 재취업 조건은 좋은거 같은데

대학병원 간호사도 연금은 안 나오는지요?

IP : 49.1.xxx.15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빛찬
    '14.7.14 11:39 PM (112.221.xxx.37)

    삼교대근무 진짜 쉣이에요
    왠만큼 돈 주는 병원들은 거의 삼교대로 운영되는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경력쌓으면 정말 좋은 직업인듯해요
    힘들지만 보람있는?

  • 2. 윗님
    '14.7.14 11:42 PM (39.121.xxx.193)

    승무원은 간호대 나왔다고해서 메리트 전혀없어요.

  • 3. 간호사는
    '14.7.14 11:45 PM (112.152.xxx.173)

    근무자체보다 간호사들 끼리의 인간관계가 무지 힘들어서 그만두는 사람이 태반이라던데요

  • 4. 네...
    '14.7.14 11:46 PM (39.121.xxx.193)

    저 전직이구요..전혀 사실 아니예요.
    항공사에서 간호사를 따로 뽑는게 있어요. 항공의료센터라구요.
    간호대 졸업했다면 전 그쪽을 추천하고싶어요.
    항공사 복지도 괜찮고 일도 괜찮다고 들었어요.

  • 5.
    '14.7.14 11:49 PM (116.125.xxx.180)

    교대가 전교 1등 수준은 아니예요
    간호대도 높아요 ~.~
    교대 전교 1등은 수시 생각하고 높이 말한거죠? 간호대도 수시는 내신 1등급여야해요

  • 6. 간호사
    '14.7.14 11:54 PM (211.36.xxx.252)

    젤 시름
    동성끼리있다보니
    스트레스 장난아님
    성질들 대개 거의 까칠
    밥도 제때 못먹는 직업 뭐가 좋다고

  • 7. 현직간호사
    '14.7.14 11:55 PM (183.99.xxx.60)

    삼교대 처음엔 해야하는데 삼년만 버티면 그다음은 여러분야로 일할 수 있어요. 저도 밤새는 나이트 근무는 힘들어서 신장실에서 근무하는데 늦어도 10시 11시면 끝나요. 밤은 안새도 되죠.
    진출 분야가 많아요 영어나 외국어잘하면 국제진료소로 갈수도 있고 보건실이나 산업장간호사 등등.
    간호사가 적성에 맞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대학, 병원이 딸린 대학에 가면 더 잘풀리고 수준에 맞춰서 가면 되구요.
    체력이 좀 떨어진다면 좀더 편하고 페이 적게 받는 곳에서 일하심 되고
    체력되면 빡세고 페이높은데서 일하면되어요.

  • 8. 현직간호사
    '14.7.14 11:56 PM (183.99.xxx.60)

    그리고 간호사 간호학생 커뮤니티 소개할게요.널스케입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열악한 환경에 힘들지만 아줌마되서도 언제나 일하러 나갈수 있는 메리트가 있네요.
    아가씨땐 별로였는데 아줌마되서 더 빛나는 직업이네요.

  • 9. ㅎㅎ
    '14.7.14 11:57 PM (211.181.xxx.31)

    음 저희어머니가 간호사신데요, (지금 환갑, 아직도 현역중) 나이먹을수록 빛나는 직업인거같아요~ 물론 큰 병원에서 3교대하고 있을땐 너무나 힘든직업이지만 수간호사가되고 혹은 다른 중소병원으로 가거나 하면 크게 스트레스도 없고 짤리지도않고 (요즘 완전 수요초과).. 좋은 직업인것 같거든요.
    만약 공부를 매우 잘한다면야 아깝겠지만, 뭐 길게봤을때 나쁘지않은 직업같아요..

  • 10. 정확하게
    '14.7.15 12:10 AM (218.145.xxx.219)

    말씀드리자면 교대근무 낮밤이 바뀌는게 힘듭니다.
    거기에 적응하면 괜찮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일이 아니라 인간관계
    여자가 많은 직장에서의 왕따와 위계서열은 군대도 울고 갈 정도입니다.
    그런 소모적인 유치한 문제때문에 그만두는 이가 90%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업무가 힘들어서.
    저도 주변얘기를 종합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른 좋은 기회들이 주어진다고는 하지만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고 문이 좁습니다.

  • 11. 그리고
    '14.7.15 12:12 AM (218.145.xxx.219)

    간호대 과정도 타대학보다 빡세구요.
    상당히 빡세고 힘든 직업입니다.
    여성치고 연봉이 많은 걸 보면 그 직업의 강도를 유추할 수 있지요.

  • 12. 중학교사
    '14.7.15 12:13 AM (218.145.xxx.219)

    임용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습니다.

  • 13. 저라면
    '14.7.15 12:18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무슨 일이든 나름대로 애환이 있는거고.. 아이가 원하고 적성에 맞는다면 적극 밀어 주겠어요.. 제 딸은 피만 보면 기절하는 아이라..

  • 14. ...
    '14.7.15 12:44 AM (211.112.xxx.98)

    어느직업군이든 힘들지 않은곳이 있나요.
    딸아이가 하고싶어하고 적성에 맞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일이쉬우면 월급여가 적을수 있고 일이 좀 힘들면 급여가 높은건 당연한거구요
    그리고 빅5 대학병원 장기근무 하면 연금도 이백이상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 15. 미래
    '14.7.15 12:46 AM (68.172.xxx.186)

    현 추세라면 직업 자체로만 봤을 땐 어떤게 수요가 많을지 확실하잖나요?
    출산율은 바닥, 노년층의 엄청난 증가

  • 16. ...
    '14.7.15 1:40 AM (106.245.xxx.131)

    http://www.kbs.co.kr/1tv/sisa/gonggam/view/vod/2222478_65106.html

  • 17. 맞아요
    '14.7.15 6:52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첨은 힘들지만 나이들수록 오래할수록 빛을 보는 직업

  • 18. 간호일이 적성에 맞는다고
    '14.7.15 6:59 AM (222.119.xxx.225)

    되는게 아니고 여자들 사이에서 치이지 않거나 차라리 좀 무딘편인 성격이 견디지
    제 친구 엄청 순한데 매번 왕따 당하고(서열 뭐 텃세 등등)
    나이팅게일을 꿈꾸고 일이 맞다고 간호대 뒤늦게 갔는데 인간관계때문에 장난 아이에요

  • 19. ....
    '14.7.15 7:57 AM (223.62.xxx.226)

    손박닥 크기만큼 원형탈모 생기고 그만뒀어요. 촤하하하하 ........
    인간관계. 텃세때문에요.
    지금은 10달이 넘게 대인기피증에 빠져서 그 직업 이후로 사람이
    무서워 졌어요. 심한 태움으로 인해서. 대답이 됐나요?

  • 20. 윗분
    '14.7.15 9:41 AM (59.12.xxx.36)

    나이들수록 빛나는 직업!!!!!!!!!!!!!!!!!
    아주 정확한 말씀이네요.

    인간관계가 힘들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융통성있게 현명하게 잘 버텨내는것도 인생의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졸업후 몇년간 대학병원에서 힘들었지만 그때 힘든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 이리 즐겁게 일할 수 없을것 같아요.
    많은 케이스를 보며 열심히 공부한것 어떤 응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
    여러분들이 병원내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시는데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고 그것을 현명하게 강단있게 해쳐나갈 수 있다면
    그것처럼 인생의 큰 공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지만 적어도 2-3년정도는 체계적인 대학병원에서 배우고 (제 친구 저랑 같이 들어간 대학병원 20년째 다니고 있답니다.)

    나오면 어디를가도 서툴거나 어렵지 않답니다.

    저도 출산휴가 몇개월 빼고 한번도 안쉬고 20년째 재미있게 일하고 있답니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더 병원 생활이 재미있고 (눈감고도 할 수있을정도로 모든게 익숙하니 더 그런것같아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병원에 있을때가 더 힘이 난답니다.

    지금 44세이니 앞으로 10년이상은 더 일할려고 합니다.

  • 21. 간호대가
    '14.7.15 9:57 AM (59.5.xxx.240)

    간호대가 여대생들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니
    주변에서 다들 간호대 추천하고
    부모들이 더 만족하는 것 같아요.

  • 22. ~~
    '14.7.15 10:31 AM (117.111.xxx.42)

    학생들다루기넘힘들어요

  • 23. aj
    '14.7.15 11:17 AM (182.221.xxx.59)

    언제든 일할수 있는 전공이라 직업인으로서는 좋은거 같긴 한데 제 애를 시키고 싶진 않아요. 체력은 필수일거 같구요. 주변에서 간호사 하는 분들 보면 다들 타고난 체력이 강골과였어요. 그건 기본으로 깔고 있어야 할듯 싶네요

  • 24. ...
    '14.7.15 11:51 AM (218.234.xxx.119)

    후... 어느 직장이나 다 힘들어요.. 일반 회사에 가면 몇번 키보드 치고 책상 지키면 돈 나오는 거 아니에요.
    어느 회사나 다 간 쓸개 내놓고 야근도 하고 그래 가면서 돈 받는 거죠..

    간호사라는 직업이 더 힘들다고는 해도 정해진 시간 내에는 끝나잖아요. 3교대하더라도 정해진 업무 시간을 지켜주고, 또 간호사 힘든 만큼 수요도 많고 전문직이라 본인이 원하면 계속 할 수 있는 거고...

    어떤 직장, 직업 다 힘들어요. 자영업은 안 힘들고 택시기사는 안힘드나요..

  • 25. ...
    '14.7.15 12:57 PM (211.253.xxx.57)

    체력도 좋아야하고 사람들과의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해요. 좀 무딘성격이 유리하죠.
    저는 간호과1학년 상담할때 저도 스트레스 받았어요. 다들 엄마강요에 입학하기는 했는데 공부양도 너무 많고 안 맞는거같다고 우는데 제가 다 맘이 안좋더라구요. 간호사 엄마밑에서 간호사를 천직으로 알고 간호대나와 2년 일한 학생도 나중에는 병원만 아니면 다 좋다고 울며 상담했었구요. 지금 취업난때문에 덜하지만 1,2년 만에 그만두는 비율이 엄청 높아요.
    그들만의 태움문화(텃새)가 심하고 큰 병원은 3교대근무로 체력도 힘들구요. 아이들말 들어보면 어떤 병원은 하루 16시간도 일했대요. 물론 아주 특이케이스이기는 해요. 매일 아픈환자들 말 듣다보면 자기도 우울해진다는 사람도있고... 하지만 장점은 취업은 다 잘된다는거. 그거 때문에 다른대학 나오고서 30대에 간호대 입학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우선 간호사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직업에 대해 장단점 모두 파악하고 나서도 본인길이라하면 적극 밀어주시면 되죠.

  • 26. 전직 간호사
    '14.7.15 1:02 PM (14.40.xxx.1)

    대학병원 간호사는 사학연금으로 연금 받을 수 있어요.(사립학교 교직원 신분) 또 보건소나 공립학교 보건교사가 되면 연금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수도권 간호대(전부 4년제로 변경) 가려면 수능 2등급 안에 들어야 해요... 공부 잘해야 갈 수 있습니다.

  • 27. 11
    '14.7.15 2:54 PM (125.136.xxx.90)

    체력 약하고 멘탈 약하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저도 윗분들이 말한 장점들에 눈이 멀어서 딸을 간호대보내고
    서울 빅 5병원에 취직까지 되었는데 3개월을 못넘기더군요.
    그 사이 울며불며 왜 간호대 보냈느냐는 원망도 수차례 들었구요...

    장점만 보지 마셔요...

  • 28. ㅇㅇ
    '16.4.27 12:26 AM (116.34.xxx.173)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겠어요
    나중에 바꾸더라도 애가 하고 싶다는 일 목표삼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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