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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없어졌어요~~ㅜㅠ

ㅜㅠ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4-07-14 23:03:27

이제 1살된 고양이 인데 평소 호기심 많고 까불까불한 고양이인데 낮에 나갔는데

아직도 못 찾고 있어요..

아파트 계단, 지하실, 화단 다 찾아 봤는데 없네요..

전에도 3-4시간만에 계단 화분 속에 숨어 있는거 데려 온적 있는데,

이번에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딸 아이가 간식 사러 나가다 열린 현관문을 틈을 타고 나간것 같은데,

딸아이는 시무룩해하더니 숙제도 안하고 잠을 자고 있네요.

고양이 얘기 하지 말라면서..

아유..이거 정말 속상하네요..

 

IP : 119.64.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물7
    '14.7.14 11:11 PM (180.66.xxx.172)

    아파트 계단에 고양이 배설물을 놓으면 자기냄새 맡고 돌아오는 수가 가끔 있다네요.
    그렇게 해보세요.

  • 2. 딴소리....
    '14.7.14 11:12 PM (125.182.xxx.63)

    우리 아파트에서도 판때기에 고양이 찾는다는 글 봤어요.
    아닌게 아니라...우리아파트 지하실에서 아주 이쁜 정말로 귀여운 줄무늬 고양이 젊은넘을 봤어요.
    생긴게 길냥이 출신이 아닌듯하게 털빛갈도 이쁘고 오동통~하고 골격이 다부진게 이쁜거에요.
    한 눈에 반해서 그날로 저녁밥 차려줬습니다. 다시물 내린 멸치...ㅋ
    다 먹은게 이뻐서 이번에는 싸구려 괭이 밥까지 사와서 어젯밤에 차려줬는데,,,ㅜㅜ,,,,안먹네요? 내가 보기엔 냄새도 훌륭하고 각종 물고기모양에 울긋불긋 색도 이뻐서 애들이 과자냐고, 자기들이 먹어도 되는거냐고..묻기까지 하던데 말입니다.

    이쁜넘이면 나같은 아짐에게 밥 잘 얻어먹고 있을지도....

  • 3. ....
    '14.7.14 11:16 PM (220.118.xxx.206)

    저희 아파트 냥이 찾는다는 전단지 한 달여 붙어 있다가 떼였길래 알아봤더니 못찾았다고.. 냥이 키우시면 문단속이 젤 먼저 할 일입니다. 에휴.. 어디서 있을런지.. 혹 갖고 놀던 깃털 장난감이라도 있음 들고 나가서 흔들어보시기라도 하면 좋은데..

  • 4. 아파트면
    '14.7.14 11:23 PM (112.173.xxx.214)

    찿아오기 힘들죠.
    동호수를 모를테니..
    주택이면 마당에나 골목에서라도 서성일텐데..

  • 5. 검은고양이
    '14.7.14 11:25 PM (112.155.xxx.95) - 삭제된댓글

    집에서만 산 냥이들은 나가는순간 면붕와서 멀리못가요
    저희냥이도 일년전 잠깐 나가서 반나절을 근처서 찾다 고양이탐정한테까지 전화하구 마지막으로 찾는다고 찾았던게
    저희빌라 지하계단밑이었어요
    분명 몇번이고 거길 뒤져봤는데 제가 생각도 못한곳에
    들어가있더군요
    집냥이들은 집나가면 밖에서 살아남지 못해요
    모르는사람들은 그냥 길냥이되서 살거라는데 전혀요
    우선 먹이도 못찾고 영역싸움에서 밀리게되어있어요
    저희냥이처럼 아예 움직이지도 못하고 구석에서 숨어있다
    죽는경우도 있다하구요
    근처부터 구석구석 찾아보세요
    절대 멀리 못갔을거에요

  • 6. 고양이 까페서 퍼왔어요
    '14.7.14 11:27 PM (1.225.xxx.13)

    고양이가 탈출했을때 -


    고양이는 큰 도로가나 길 맞은편으로 건너가지 않습니다.
    뭐랄까 강을 건너는 기분이라 해야하나? 그렇다고 하더군요.
    오랜시간이 흐르고 나면 모를까요.
    모래를 뿌리고 사료를 뿌리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지만 섣불리 하지 않으셔야 할듯 합니다.
    다른 길냥이들을 모으는 이유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집건물을 벽을 타고 돌아봅니다.
    수풀이나 풀이 있다면 그 부분도 보시되 함부로 들어가셔서 부스럭 소리 내지 마세요
    그 자리를 피해 무서워서 도망가버릴겁니다.
    (너무 놀랬을때는 길을 건널지 담을 넘어갈지 모릅니다. 고양이도 패닉상태니까요)


    보통 저녁시간대에 많이 찾으라고 하시는데 초저녁 6~10시정도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잖아요.
    그래서 도망갈수도 있고 더 숨으려고 하는듯 합니다.
    또 그 이후시간엔 후레쉬를 비춰 찾아야 하는데 고양이 눈이 반사된다 하더라도
    그 불빛에 두려워하거나 반감을 살수도 있는것 같아요
    집사또한 제대로 내 고양이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기에.

    또 나가서 우는 아이도 있지만 울지 않고 경계태세하는 아이도 있거든요
    (우리 또또처럼..)


    그래서 새벽5시정도? 동 트기전 밝은 시간대를 추천해드려요.
    길고양이들은 발정난것이 아니면 우는일이 없다고 보시면 되요
    집근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난다면 90% 내고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너무 흥분해서 평소에 부르지 않는 톤으로 부른다던지.
    이름을 한가지로 평소에 부르던대로만 부르셔야 합니다
    캔디야 밍키야 쥬쥬야 미미야 ~ 평소에 장난식으로 부르던 별명은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불르는것 또한 NG
    나중이 되면 그 소리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1분정도의 간격으로 이름을 불러주시되 평소처럼 나지막하고 사랑스럽게 불러주시면 됩니다.


    처음 집을 나간 고양이는 신나게 돌아다니진 않아요.
    몸을 최대로 움츠리고 구석으로 숨어들려고 하지요
    화단이나 풀숲 혹은 쓰레기더미(박스)안이라던지 외부에서 안보이는곳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TIP(고양이탐정님께서 직접 오셔서 알려주신겁니다)

    혹시 자동차 밑에를 보실때 아예 주저 않아서 보시진 않는가요?
    전 첨에 그렇게 봤다가 혼쭐이 났답니다.

    고양이는 내가 안본것처럼 ~ 하고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 한발짝 멀리 뒤에서 차밑을 재빠르게 확인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가시는 겁니다.

    내가 걷는 길의 약 1m 앞에 있는 차 밑을 얼른 훑어 보시고 그냥 지나가시면 됩니다.
    마치 못본척, 난 관심없다 ~ 는 식으로.
    만약 발견했다 하더라도 얼굴을 드밀지 마시고
    그 앞에 무릎꿇고 앉아 이름을 불러주며 캔을 따주시는겁니다 ^_^

    고양이는 자기가 숨어있는곳을 누군가에게 들켰다 생각하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거리가 멀다면 무턱대고 다가가려 하지 마시고 최대한 자세를 굽히고 앉아 이름을 불러주세요.
    눈은 마주치지 않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혹여나 다가와서 부비부비한다면 조심스럽게 이동장으로 gogo
    그게 아니라 경계하고 조금 멀리 달아난다면 일단 어디있는지는 알았으므로 그곳에 사료+물을 두고 자리를 뜨세요.
    그렇다면 그 자리는 벗어나지 않습니다.


    모래를 뿌리네 뭘 뿌리네 분뇨를 뿌리네 등등 저도 첨엔 잘 몰라서 모든방법을 다 써봤지만
    사실 통하지 않는듯.




    혹.시.나 (또또 1차 탈출경우)
    스스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갔던 문으로 이름을 1시간정도 간격으로 불러주었으며 . 혹시나 해서 나갔던문 = 현관문을 열어두었습니다.
    문앞에 캔+사료+물을 두었어요
    길냥이들은 사람사는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같은경우 그렇게 하여 또또가 밥을 먹고 안방문을 긁어서 찾았었습니다.(14일만에 쾌거 !!!!!)
    (참고로 저희집은 1층 빌라입니다)



    그리고 몇일전 또또가 2차 탈출을 했더군요
    방충망을 뚫고선..
    시댁에 다녀온 지라 언제 탈출한지도 몰랐었는데 벽을 타고 돌다보니 만나게 됐습니다.
    그 시각이 새벽2시쯤.
    가까우면서 먼거리라 쉽게 잡힐거 같지 않았고 캔을 따주었으나 시큰둥
    왠 길냥이와 친구 먹어 잘 놀고 있기에 일단 어딨는지 알았으니 자러가야겠다 싶어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캔은 둔 상태로요.
    새벽6시쯤 신랑이 또또 잡았다.라고 말하더군요.

    캔도 없이-_-.. 탐정돋죠?
    한적하고 조용한 시간이 되자 자기가 나갔던 창문아래서 울고있었다고 합니다.
    신랑이 다행이도 잠안온다고 영화봐서 다행입죠-_-
    그래서 데리러 나갔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순순히 잡혀 온 모양입니다.

    그런데 또 창문가를 전전하며 나가려하네요-_-망글 죄송하구요.



    잡으실땐 눈치 잘 보셔야 합니다.


    꼭 찾으시길 바라겠으며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문관리 단디 해야겠어요.



    [출처] 고양이 가출/탈출했을때 찾는 방법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작성자 먀먀묘

  • 7. 집주변
    '14.7.14 11:28 PM (1.241.xxx.71)

    잃어버린 고양이 찾아주는 전문가가 tv에서 하는말이
    고양이는 거의 집 주변 지하나 옥상 구석등
    구석진곳에서 머물지 멀리 떠나지 않는다네요
    포기마시고 꾸준히 찾아보세요
    정말 구석진 더러운곳도 뒤지더라구요

  • 8. ㅜㅠ
    '14.7.14 11:34 PM (119.64.xxx.70)

    윗님 정말 감사해요~새벽 5시에 나가봐야 겠네요..그 시간은 조용할테니 이름 불러도 잘 들릴테고요..

  • 9. ^^
    '14.7.14 11:46 PM (223.62.xxx.33)

    저희 고양이 가출해서 몇번 찾은 경험있어요

    저희는 2층인데 15층 옥상올라가는 계단에서
    잡은 적도 있어요

    가출 다음날 저녁뮤렵에 집근처에서 우는 소리에
    아들이 나가서 잡아오기도 했구요

    동네 길고양이랑 어울려 있었는데
    밥은 못먹고 다닌듯해요ㅠ

    저희 고양이는 개냥이라고 할 정도로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해서 목줄하고 나갔다가
    놓치기도하고 그래요ㅠ

  • 10. dd
    '14.7.14 11:47 PM (125.186.xxx.28)

    저희집 냥이도 두 번이나 가출 한적있는데 두 번 다 윗쪽 계단에서 찾았어요.
    어디서 들었는데 고양이는 위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고해서..
    저희집이 3층인데 위로 계속 찾아봤더니 8층 계단 자전거 뒤에 숨어 있더라구요.
    또 한번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문 열어놓고 뭔가를 고치는 틈에 나가서는 바로윗층에 숨었구요.

  • 11. ...
    '14.7.15 12:05 AM (223.62.xxx.126)

    그러고보니
    저도위로올라가서찾았네요
    멀리안가더라구요
    이름을부르면대답해줄거예요

  • 12. 주기적으로
    '14.7.15 12:14 AM (203.226.xxx.112)

    이름을 부르며 특정 코스를 돌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첫날 희미하게 답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겁나니까 나오지는 못하더라구요. 하루 좀 지나 코스 끝부분에서 찾았습니다. 제 목소리듣고 코스를 따라온 것 같았어요. 평소 무척 좋아하던 캔이나 간식 들고 다니셔도

  • 13. 주기적으로
    '14.7.15 12:16 AM (203.226.xxx.112)

    도움될수있어요. 찾으셔도 급하게 다가가지 마시고 평소톤으로 부르고 기다려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합니다. 그래도 날 따뜻할 때라 다행입니다. 꼭 찾으실거예요.

  • 14. .....
    '14.7.15 4:09 AM (74.77.xxx.55)

    원글님, 보실 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혼자 주변 사람들이 없는 한밤중에 나가세요. 그리고, 계속 부르면서 돌아다니지 마시고, 부르고 주위 살피고, 부르고 주위 살피고...를 반복하세요. 차 아래에 있는 경우 많으니, 잘 보시고요. 캔이나 좋아하는 장난감 등등 가지고 나가셔서 유인하실 때 쓰세요. 집 안에서와는 다르게, 바깥에서 만나면 주인(?)을 보더라도 겁이 나서 도망갈 수 있어요.
    찾았을 경우, 한참 쳐다보고 캔 따주고 등등 하면 조금씩 다가올 거예요. 한번에 놓치지 말고 잡으세요. 만약, 캐리어에 잘 들어가는 타입이었다면 캐리어에 담아오시고, 아니면, 담요 같은 걸로 꼭 싸서 오세요. 중간에 놓치면 다시 시작이에요. ㅜㅜ

    날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니, 꼭 오늘 찾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ㅜㅜ

  • 15. 절대로
    '14.7.15 9:29 AM (114.29.xxx.210)

    멀리 가지 않았을 겁니다
    댓글들 꼭 참조하시고 아파트시라면 방송 내보내세요
    혹시라도 유기묘인 줄 알고 거둔 가족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 16. 고든콜
    '14.7.15 11:07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꼭 찾으시길!

  • 17. 50미터안에있다
    '14.7.15 1:18 PM (183.98.xxx.178)

    http://blog.naver.com/majosady/22003147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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