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딸이 치유를 주네요
작성일 : 2014-07-14 22:47:32
1835796
딸하고 대화를 하다가 예전 상사때문에 자다가도 속이 상했다
휴직전에 대차게 받고 나올걸 , 그럼 같은 팀에서는 안 볼걸.
그 사람은 자신이 나랑 맞는다고 생각할텐데 했어요
딸이 말하길 그 사람이 불쌍하다고 하는 겁니다 엄마는 이렇게 싫어하는데 , 서로 맞다고 생각하다니 .
그 이후에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누그러지고 좀 동정하게 됐어요 누구에게나 좋은 평가 못 받는 사람이거든요
딸이 이렇게 컸나 싶은게 고맙기도 하고 남편하고도 안 되는 속얘가 되니 또 고맙네요
IP : 121.88.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4.7.14 10:52 PM
(180.224.xxx.143)
초딩 3년 딸에게 치유를 받았었어요.
너무너무 싫은 사람이 저를 많이 괴롭히는데, 그걸 무시하지 못하고 계속 신경쓰이고 속상하다고, 그랬더니
딸 말이 '엄마가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해. 그럼 마음이 좀 괜찮아질 거야.'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는 이후 저를 싫어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생기면
오히려 그 사람에게 미안한 걸 떠올렸어요. 억지로라도요.
그럼 속상한 마음이 줄더라구요.
2. 어른스런 딸
'14.7.15 6:37 AM
(39.118.xxx.210)
아아 ‥저도 얼마전 같은경험요
저보다 더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울딸땜에 제 자신이 부끄러웠던 ㅠㅠ
반성많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98325 |
바이올린을 중고로 구입하려는데요... 4 |
바이올린 |
2014/07/15 |
1,398 |
398324 |
겨울에 세라믹팬에 군고구마 잘해서 먹었는데요. |
궁금 |
2014/07/15 |
1,098 |
398323 |
[팟빵직썰] 새누리당 전당대회 잔혹사 |
잔혹한그들 |
2014/07/15 |
1,053 |
398322 |
비빔국수를 먹을까..물국수를 먹을까.둘다 땡기네요 2 |
행복한 고민.. |
2014/07/15 |
1,033 |
398321 |
실패한 삶.. 27 |
.. |
2014/07/15 |
11,921 |
398320 |
소금에 삭힌 고추 너무 짠데 물에 담글까요? 1 |
솔트 |
2014/07/15 |
1,483 |
398319 |
부동산에 대해 잘 아시는분(전세권설정) 3 |
... |
2014/07/15 |
1,446 |
398318 |
아이허브에서 물건 구입후에 통관 완료가 안되고 있어요. 8 |
유산균 |
2014/07/15 |
2,499 |
398317 |
물이 아주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층은 몇층인가요? 14 |
아파트궁금 |
2014/07/15 |
2,356 |
398316 |
안티가 많은 이쁜 여자의 특징? 27 |
안티 |
2014/07/15 |
14,121 |
398315 |
고구려 안습의 아이콘 1 |
mac250.. |
2014/07/15 |
1,085 |
398314 |
오늘이 내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뭘하실거에요? 20 |
시한부 |
2014/07/15 |
2,562 |
398313 |
무쇠팬에 돼지고기 9 |
카마론데라이.. |
2014/07/15 |
3,104 |
398312 |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에게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초.. 7 |
초보 |
2014/07/15 |
1,941 |
398311 |
멸치고추장볶음, 복구 도와 주세요~~~ 3 |
도도 |
2014/07/15 |
1,135 |
398310 |
4055여성들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뭐가 좋을까요? 5 |
nancwg.. |
2014/07/15 |
1,846 |
398309 |
교통사고 합의금 얼마나 받아야 할까요? 2 |
피해자 |
2014/07/15 |
2,498 |
398308 |
팩트티비 함께 봐요. 현재 시민들 행진중~ 5 |
국회앞 |
2014/07/15 |
1,012 |
398307 |
영화 동화책 쉬운거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초등6학년 |
2014/07/15 |
1,020 |
398306 |
정말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요,, 제가 이상한건지... 79 |
상식적으로 |
2014/07/15 |
16,054 |
398305 |
대학 1학년 아들 이야기입니다. 아직 꿀잠 자고 있어요. 9 |
자식이 뭔지.. |
2014/07/15 |
2,692 |
398304 |
세탁기 한 8년 썼는데 수리비 14만원 나왔어요 수리vs새거산다.. 6 |
세탁기 |
2014/07/15 |
2,343 |
398303 |
29세..별일 다 겪고..제 글이 힘든분께 위로가 된다면.. 2 |
밍 |
2014/07/15 |
1,843 |
398302 |
증권회사 10년 정도 다니면 월급이 얼마나 될까요? 4 |
.. |
2014/07/15 |
4,546 |
398301 |
교정1년차 발치가능할까요? 5 |
.. |
2014/07/15 |
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