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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히 남자분들 답변 좀..(냉무)

이경우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4-07-14 21:29:26

좋은 밤 되세요^^

IP : 112.173.xxx.21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ㄴㄴ
    '14.7.14 9:31 PM (122.153.xxx.12)

    감정이 안좋은 상태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들었겠죠

  • 2. 또하나
    '14.7.14 9:33 PM (112.173.xxx.214)

    이해 안되는 행동은 집앞에 도착해서 주차하는 사이에 제가 또 길바닥에 누워 버리니
    그 모습을 폰으로 찍어놨네요.
    왜 그랬냐 물으니 저에게 보여줄려고 그랬다는데 길바닥에 누워있는 아내 두고
    사진 찍을 정신 있는지.. 제가 평소 주정뱅이라 버릇을 고칠 생각에 그랬다면 모르겠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 3. ..
    '14.7.14 9:33 PM (110.14.xxx.128)

    남편이 술을 안마시거나 필름이 끊길 정도까지는 안마시는 사람, 주사가 없는 사람 등등,
    술에 대해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면 아내의 저런 모습에 환멸을 느끼지요.

  • 4. 제가
    '14.7.14 9:38 PM (110.70.xxx.249)

    남편이라도 님의 모습에 환멸을 느꼈겠어요

  • 5. ㅎㅎ
    '14.7.14 9:42 PM (210.106.xxx.107)

    보통 이혼 사유..이런 거 보면, 심한 주사도 들어가지 않나요.

  • 6. ..
    '14.7.14 9:43 PM (203.249.xxx.77)

    남편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취했다면 그나마 이해받을 수 있겠지만, 밖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남편이 데리러 와서 그런 상황이라면 정말 화가 날만 하겠죠... 남편분이 그나마 착하신 분인 듯 하네요.

  • 7. ..
    '14.7.14 9:43 PM (223.33.xxx.36)

    전 대학때
    술먹고 몸도 못가누는 상태서 우체통 걷어찬 선배 ..
    그 뒤 선배 대접 안했어요.
    인간같지 않아서.
    원글님 죄송합니다..

  • 8. ㅇㅇㅇㅇ
    '14.7.14 9:44 PM (122.32.xxx.12)

    제 남편이 원글님하고 똑같은 상황 만들었을때 그때 딱히 사이도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았지만 그 상황되니 발로 차버리고 싶던데요
    남들보기 부끄럽고 술이란걸 뭐가 될 정도로 마신 꼴을 보미 저보 정내미가 뚝 떨어지던데요

  • 9. ㅇㅇ
    '14.7.14 9:45 PM (116.121.xxx.225)

    원글님 판단이 맞고 답이 나와있네요.
    정떨어진 거에 집착하지 마시고
    관계회복에 노력하세요.

    부부 사이가 안 좋다면서
    어떻게 나한테? 라는 이런 생각은 모순이에요.
    지금 님 부부에겐 별 도움이 안될 거에요.

    각자 부족한 부분 수용하시고 개선해보세요.

  • 10. ...
    '14.7.14 9:46 PM (119.196.xxx.178)

    결혼하고 한 20년쯤 된 건가요?
    그러니까 20년만에 처음이란건가요?
    그렇담, 남편이 정말 냉정하군요.
    저라면 왜 이렇게 취할 정도로 마셨을까 평소엔 안그러던 사람인데... 하면서
    보듬어 줄 거 같네요.
    단, 처음이고 평소에 음주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전제에서.
    평소에 음주문제가 좀 있고, 비틀거릴 정도로 마시는 버릇이 있다면
    자기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취한 모습은... 역겨워요.
    남자나 여자나.

  • 11. 원래
    '14.7.14 10:01 PM (112.173.xxx.214)

    냉정한 사람인데 제가 더 많이 좋아해서 결혼했어요.
    정은 떨어졌는데 미련도 남는것 같고 저두 제 맘을 정확히 정하지를 못해서 여적 살고는 있구요.
    취중에 당신 딴여자에게 가라.. 제가 한시간 내내 그 소리를 하더랍니다.
    솔직히 이혼하면 남편이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닐지 세탁기 작동법은 알기나 하는지..
    이런 노파심이 있어요. 진짜 안살고 싶은데 걱정이 되니깐 그래서 남편에게 여자가 있음
    제가 좀 더 홀가분하게 헤어질 수 있어 저런 말을 했는지 그건 저두 모르겠네요.

  • 12. 땅땅
    '14.7.14 10:04 PM (123.248.xxx.79)

    저는 반대로 남편이 제 앞에서 저런 모습 보인 적 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나가 죽으라는 등 온갖 욕을 다했습니다. 보통사람이면 그만큼 열받고 화날 수 있는 일입니다

  • 13. 솔직히
    '14.7.14 10:05 PM (218.51.xxx.135)

    자기 몸도 못가누게 술에 취해 널부러져 있으면 그냥 버리고라도 가고 싶죠. 얼마나 추했는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라도 찍어둘 필요있죠. 남자는 아니지만 그 상황은 남편분 이해가요.

  • 14. 멍미
    '14.7.14 10:06 PM (121.132.xxx.51)

    아니 여자들 나가 죽으라는 말 ..왜 그렇게 쉽게 하죠? 멀쩡한 여자들도 그런 말 아무렇게 하던데... 저라면 저 말 자체가 화가 날 것 같네요..

  • 15.
    '14.7.14 10:07 PM (124.49.xxx.85)

    남자들 답변 원하시면 남초 게시판에 올리셔야죠..
    엠엘비같은 곳요.
    근데 주저앉고 길바닥에 드러눕고 한시간 내내 딴여자 찾아가라고 주사부리며 생떼 쓰고.... 발로 차버리고 싶었다는 말 정도였으면 점잖은 남편이에요.

  • 16.
    '14.7.14 10:11 PM (124.49.xxx.85)

    원글 읽으면 말 한마디 한마디 곱씹으며 사는, 자존감 없고 이기심은 강한 여자의 어리석은 모습이 보여요. 제가 오바한 거면 죄송하구요.

  • 17. ...
    '14.7.14 10:14 PM (218.54.xxx.61)

    길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몸을 못가눌 상태였다면 남편입장에서 창피하고 발로 차버리고 싶었다는 말 수긍이 갑니다
    사이도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라면서요
    정 떨어졌을 거예요. 물론 님께서는 남편이 옆에 있어 믿는구석이 있고 본인도 처음있는 일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을테지만 부군께 서운하다는 생각이전에 자중하셔야 할것같아요 오히려 남편분께 미안한 마음을 가지셔야 관계회복을 우해서도 좋을 듯 합니다.

  • 18. 녀나남이나
    '14.7.14 10:15 PM (211.36.xxx.252)

    술먹고길바닥에쓰러지고
    할정도면 보기싫지않지않나요?
    남,녀 구분없어도 술푸고 해롱대는꼴 보기 추잡스럽더군요

  • 19. ........
    '14.7.14 10:23 PM (180.68.xxx.11)

    일단 남편분은 정이 없으신거 같은데...
    안 그래도 별 애정 없는데 저런 행동 하면 당연히 저런 행동 나오죠.
    그런데, 원글님은 이혼 생각을 하시면서도 그 후의 남편 생활을 걱정하시는걸 보니,
    아직 남편분을 사랑하시네요.ㅠㅠ 그냥 말로만 그러시고 잡아주길 바라시는 듯 합니다.
    이 고비 잘 넘기시고 두분 다시 노력 해 보시던지, 개선의 여지가 없다 싶으면 정리 하셔야죠..

  • 20. 언어폭력은
    '14.7.14 10:31 PM (119.69.xxx.42)

    여자들이 더 심하죠.
    발로 차버리겠다고 말하는 남자 별로 못봤습니다만...

  • 21. 남녀불문
    '14.7.14 10:35 PM (125.186.xxx.25)

    남녀불문을 막론하고

    술에취해 인사불성되어 길바닥이던
    어디던

    헤롱거리고 진상부리는것들

    솔직히 지나가며 볼때마다

    차라리 차에 치여 뒤져라

    하네요

    너무너무 싫어요 그런인간들 거의 경멸수준!!

    어릴때 아버지의 그런모습에 데었나봐요
    비슷한인간들만 봐도 죽으라죽으라
    저주퍼붓고 가요

    그래서 저는 술은 입에도 안대지만
    제일 한심한모습이죠

  • 22. ....
    '14.7.14 10:35 PM (59.9.xxx.66)

    욕먹을짓을 하지를마`~!!!

  • 23. 피칸파이
    '14.7.14 10:39 PM (121.128.xxx.165)

    저 남편분 심정 이해되요.
    저도 제몸 못가누게 알콜섭취하는사람 격하게 시러합니다.ㅎ

  • 24.
    '14.7.14 10:40 PM (116.33.xxx.68)

    나이먹어술먹고주정 전절대이해못해요
    인간취급하기싫어요

  • 25. 원글님...
    '14.7.14 11:01 PM (140.206.xxx.194)

    글 쓰신거 보고 마음이 아파서 댓글 달아요.

    위에 몇몇 분들이 댓글 다셨다시피, 사실 술마시고 자기 몸을 제대로 못가누는거..
    사람마다 다 달라서, 그게 허용되는 사람이 있고, 전혀 안되는 사람이 있고 그래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면, 전 결단코 그게 허용이 안되고, 진짜 경멸스럽고, 벌레같아 보이고,
    인간이 인간답지도 못하고 무슨 사회 최저층, 최악의 쓰레기 같아 보이고.. 진짜 진짜 그게 끔찍히도 싫은 사람이거든요.
    대학 다닐때 여자 친구들끼리 어디 술집을 갔었는데.. 우리 친한 멤버중에 한명이, 그날따라 저러더라구요.
    그게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였었는데.. 와.. 전 아무리 헤어졌건 뭐하건,
    그냥 길바닥에서 토하고, 쓰러져서 헤롱 거리고, 길바닥에 누워있고 그런데..
    진짜 짜증나고 내가 지금 이런 쓰레기 같은 여자애와 같이 길바닥에서 얘를 간수하려고 있다는게 치욕스럽고..
    죽어버리고 싶고.. 전 그런 심정이 들었었거든요.
    전 그래서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그때 같이 있던 친구는, 제가 짜증내고 죽겠어 하니까.. 어이없어 하면서, 절 너무 매정하고 못된년으로 몰더라구요. 얘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러겠냐는거예요.. 얘가 불쌍하지도 않냐면서..
    전 정말, 그꼴을 괴로와 하는 내가 진짜 못된년이라고 생각하는 그 친구의 가치관에 진짜 진짜 놀랬거든요.
    이걸 저렇게 받아들이는구나.. 하구요.
    이게 있을수 있는 일이고, 살면서 실수도 할수 있는거고.. 저런식으로 포용하는구나.. 하구요.
    그거에 감동 받았다는 말은 전혀 아니구요. 그때도 지금도, 전 남자건 여자건, 저런 꼴을 보이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가치관을 가졌어요. 그건 인간 최 밑바닥이나 할수 있는거라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되어져요.
    근데 그게 그렇게 생각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건.. 저도 이제 알아요.

    그리고 원글님 글 쓰신거 보니, 원글님의 성향은 후자인것 같고, 남편분은 저와 비슷한 가치관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원글님은 지금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자신을 최악의 쓰레기로 느꼈던 남편분한테서 섭섭함을 느끼시는것 같아요.

    근데 이건 진짜.. 그 사람이 나고 자란 문화와 가치관이거든요. 이건 그 아무리 누구를 사랑한다 하더라도,
    그 모습을 보면, 남편분이나 저는 온갖 만정이 다 떨어질 일이예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거든요..

    원글님께서는 그 지점을 전혀 이해 못하고, 지금 이 상황을 그저 남편이 원글님을 사랑하느냐 안하느냐로 받아들이시는것 같아서, 그래서 댓글을 달아요.
    설사 아무리 엄청 사랑했었더라도, 저 모습을 본 순간 남편분이 저같은 사람이라면 온갖 만정 다 떨어지고, 쓰레기 같고 몸서리 쳐지고 경멸스럽고.. 그럴꺼예요. - 험한 표현 죄송해요. 근데 진짜로 그렇게 느껴요..
    그렇더라도, 물론 사랑하고 있다면, 그 충격이 좀 가라 앉은 후에는 다시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돌아오려고 애쓰겠지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원글님께서 아주 많이 노력하셔야 해요. 남편분이 찍은 사진 보고 스스로 충격받아해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남편분이 받은 충격이 가라 앉을수도 있었을텐데, 원글님의 반응은 그게 아니었으니, 지금 남편분은 두사람의 차이에 더더욱 절망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26. 반성
    '14.7.14 11:17 PM (112.173.xxx.214)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 문제점이 뭔지 알게 되었고 신랑한테 섭섭했던 맘도 조금은 풀렸네요.
    진심어린 조언에 맘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원글은 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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