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37세입니다.
애 키우는 엄마구요.
제가 좀 뒷끝있는 성격입니다.
다른 사람이 한 것도 제가 한 것도 괴로워합니다...
한살 어린 지인이랑 좀 친했어요.
전 뭐가 생기면 잘 나눠주구 그런 성격...
글고 이사 갈때 벽걸이 티비를... 8년짜리요...
그냥 재활용에 팔려다가
그 지인이 자기 티비 필요하다 해서 줬어요.
그리고 소소하게...
근데 그 지인이 티비 줘서 고맙다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 산다고하는데...
전 싫다고 했는데...
이미 쿠폰 샀다고 해서... 갔더니...
샐러드랑 뭐 스프랑 한 3가지 음식 묶어 파는 걸로
자기 동생이랑 동생네 아이 2명 까지 불렀더라구요...
속으로 좀 짜증 완전 나더라구요.
글고 제가 이사했는데 바로 그담날/...
밥 사준대요...
자기 남편이랑 같이 밥 먹자네요...
이사하고 완전 피곤해서 있는데... 불편하게 남편이랑
후...ㅜㅜ
그리고 그 지인이 성격이 원래 툭툭 거리는 성격이라
한동안 그러길래 잘라버렸어요...
저도 무시...
그런데 그 지인도 눈치 채고 해서 풀자고 했는데...
막상 그 사람을 보면 불편하고 그냥 대하기가 싫어요.
근데 그 사람이랑 모임에 엮어 있어서 봐야 되는데...
진심이 아니더라도 그냥 여우같이 대해도 되는데...
전 그걸 못하겠어요.
그분은 그분대로 사람은 믿을게 못 된다 하시더라구요.
항상 제가 줘도 많이 주고... 도와주고 했는데...ㅜㅜ
그런 말을 듣는 것도 넘 어이 없고...
근데 저도 그냥저냥 풀고 싶은데...
어색하고 참 힘드네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제가 왜 이리 속이 좁은지... 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