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가족 15분들이 단식하신답니다...ㅠㅠ
이더위에.. 쓰러지시면 어째요..
1. bluebell
'14.7.14 4:39 PM (112.161.xxx.65)제대로 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단식을 합니다
대통령도 대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지 90일입니다. 그리고 진도에는 아직도 11명의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 실종자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눈물이 다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순간순간 터지는 눈물을 참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우리는 기운을 냅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다른 이들이 이런 슬픔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4·16참사 진실 규명과 안전 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었습니다. 대한변협과 함께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과거 사례를 살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피해자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절반이 되어야 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안전사회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모든 내용을 청문회 등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합니다. 가족대책위원회의 법안은 진실을 규명하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절실한 마음이 국회에는 전달되지 않나봅니다. 국회 ‘세월호 특별법 T/F’는 3자협의체를 제안한 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묵살했고, 참관조차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회 본청에서 노숙을 하며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외쳐야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별위원회의 수사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례가 없고 형사사법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기 때문”이랍니다. 맞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전례가 없는 비극이며, 기존 형사법체계로는 결코 진실을 규명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그러니 전례가 없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진실을 밝힐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배상 책임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에 대한 분노가 아직도 깊은 한으로 남아있는데, 정부는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통해 반드시 정부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 15명은 오늘부터 광화문과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을 시작합니다.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국회가 최선을 다하지 않기에, 우리 희생자 가족들이 단식을 해서라도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희가 단식을 하는 것은 자식과 부모와 형제자매의 죽음 앞에 무기력했던 그 슬픔과 고통을 다른 이들도 겪게 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이 단식은 350만 서명으로 함께해주셨던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단식입니다. 세월호에서 죽어간 가족들에게 ‘당신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바를 지키고자 하는 단식입니다. 가족대책위원회가 요구한 특별법안이 수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이제는 대통령이 답해야 합니다. 무려 350만 명이 염원과 의지를 담아 서명하고 청원한 가족대책위원회의 법안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습니다. 특별법에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던 대통령의 약속도 허망하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회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면,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가족대책위원회가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지원하기를 요청합니다. 국회에도 요구합니다. 가족과 국민의 뜻을 더 이상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대책위원회의 법안을 당장 수용하기를 촉구합니다. 우리는 국회와 광화문에서 곡기를 끊으며 그 답변을 기다릴 것입니다.
350만 서명으로 함께해주셨던 국민 여러분, 여러분들이 보여주셨던 관심과, 함께 흘려주셨던 눈물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관심과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우리의 힘이 부족합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7월 24일까지는 제대로 된 특별법이 기적처럼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부디 더 힘을 모아주십시오. 내일(7/15) 350만 국민의 의지와 뜻을 모은 세월호 4․16특별법 서명을 국회에 전달합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 오전 10시 반 여의도공원으로 와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 청원 행진에 함께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직 애태우며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팽목항의 가족들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끝으로, 대통령님, 국회의원님, 꼭 기억하십시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있습니다.
2014년 7월 14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2. 이 더위에
'14.7.14 4:40 PM (121.147.xxx.125)더위 좀 지나면 하시잖구서
안타깝네요. 힘이 돼드리지 못해서3. 하..
'14.7.14 4:41 PM (182.227.xxx.225)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 거듭나겠다고 하던 인간들 다 어디 갔니?
한 번만 도와달라며?
제발 세월호 가족들 좀 도와줘라...사복경찰이나 붙이지 말고!!!
세월호 가족들 모두 부처가 아니고서야....아휴...지켜보는 내 속도 지옥 같은데..4. 123
'14.7.14 4:44 PM (203.226.xxx.121)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이와중에 전. 오늘 저녁 뭐먹을지 알려달라는 글올렸는데.. 아휴 죄송합니다.. 잊지않겠다 다짐했었는데.. ㅠㅠ
5. ㅇㅇㅇㅇ
'14.7.14 4:45 PM (116.127.xxx.246)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 거듭나겠다고 하던 인간들 다 어디 갔니?
2222222222222222226. lpg113
'14.7.14 4:46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2시까지는 저도 나가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무작정 광화문으로 가서 유족들께 말씀드리면 될까요???7. bluebell
'14.7.14 4:46 PM (112.161.xxx.65)광화문에는 다행히 최초로 천막이 쳐지긴 했는데...
워낙 땡볕이고 해서 24시간 동안 서명운동하며 유가족들을 곁에서 지키기로 하였답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기 전까지 시간동안..낮에 시간되시는 분들의 한두시간 봉사가 절실하다고 합니다..
우리 82분들도 도와드려요.,8. 세우실
'14.7.14 4:49 PM (202.76.xxx.5)세월호 유가족,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제대로 된 특별법 만들어라”
http://news.facttv.kr/n_news/news/view.html?no=4936
세월호 특별법 '7월 16일 통과' 난항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34764&code=11121300&cp=na
세월호특별법 與野협상 줄다리기 지속…수사권·국가배상 쟁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13_0013043793&cID=1...
세월호특별법 與野협상 진통…세월호가족 국회 농성 지속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13_0013043641&cID=1...
여야, 세월호특별법 진통…수사권부여 등 이견(종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7/12/0200000000AKR2014071204835100...
"무늬만 특별법" vs "초헌법적 권한"···'세월호 특별법 '충돌'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71316257693132&outlink=1
세월호 유가족, 14일부터 국회·광화문에서 단식농성
http://news1.kr/articles/17687639. 아 정말
'14.7.14 4:50 PM (110.15.xxx.54)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 거듭나겠다고 하던 인간들 다 어디 갔니?
333333333333310. ㅠㅠ
'14.7.14 4:53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이런 썩을...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 단식인데, 왜 이걸 유가족들이 하느냐고요.ㅜㅜ
야당 당수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ㅜㅜ
80년대 김영삼의 목숨을 건 단식 때도 현안문제,재야인사 문제 등으로 단순 보도 처리되던 세상이 다시 도래한 것인가요? 이 단식은 언론에 자세히 보도될까요?11. bluebell
'14.7.14 4:54 PM (112.161.xxx.65)제가 서명봉사하는 곳에 올라온 제안인데..여긴 지역이라.
서울의 주관 단체 연락처를 문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연락오는대로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세요...12. ‥
'14.7.14 4:55 PM (223.62.xxx.76)ㅜㅜㅜㅜㅜ
13. ...
'14.7.14 4:56 PM (223.62.xxx.40)참 엿같은 세상이에요...
나쁜놈들은 잘먹고 편하게 자고
이 불쌍한 분들이 왜!!!14. 캐롯
'14.7.14 4:58 PM (211.55.xxx.77)아휴.. 이분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오히려 피해자이신데 농성에 집회에 이 고생을 하셔야 하는건지..ㅠㅠ
토요일에 유가족분들이 집회 있어서 다녀왔는데 이쪽에서는 단식농성, 이쪽에서는 집회. 정말 어떻게 생계꾸려가실지 너무 걱정도 되고,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여.야가 어찌나 둘다 성의가 없던지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하나뿐인 아이를 잃은 아빠의 말씀에서는 다들 울음바다였네요..
그리고 유가족이 무얼 요구했다더라는 유언비어때문에 맘고생 많으셨어요. 본인들은 어떠한 요구도 요구한적 없다며 이런 유언비어때문에 두번 상처받는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본인들이 필요한건 진상규명과 특별법이라고...
유언비어 퍼트리는 못된 것들 꼭 되돌려 받기를 바랍니다.15. ㅁ
'14.7.14 5:01 PM (118.42.xxx.185)가해자와 피해자가 극명한 상황...
특별법 통과되서 모든 진상이 성역없이 밝혀지고 책임물고 처벌받아야 합니다..16. 참맛
'14.7.14 5:02 PM (59.25.xxx.129)에휴, 밥은 묵고 싸웁시다! 힘을 내서 싸워야지.....
17. 유언비어 퍼트리는 것들!!!
'14.7.14 5:03 PM (182.227.xxx.225)유가족이 단원고 재학생들까지 대학특례입학을 요구했다는 둥....이런 유언비어 퍼트리며 갑행세하는 유가족들이라고 욕보이는 심리전담반이 지난주부터 엄청나게 활동 중이예요.
그간 온갖 벌레들의 출몰에도 꿈쩍 않던 뽐뿌까지 흔들리고 있더군요. 회원이 아니라 그게 아니라는 댓글을 달 수 없어서 돌아삐리는 줄 알앗어요. 다들 속아넘어가서 분노하고 있더군요-_-;;;;
유가족들,...정말 응원하고 있습니다. 꼭 진실이 밝혀지도록 지켜보고 지지할게요.18. ㅠㅠㅠ
'14.7.14 5:06 PM (110.13.xxx.25)이 무더위에.. 어쩌죠....
19. 에휴
'14.7.14 5:07 PM (110.70.xxx.253)엿같은 세상... 야당은 뭐하나요.
20. bluebell
'14.7.14 5:17 PM (112.161.xxx.65)lpg113님,보셨어요.?
21. ...
'14.7.14 5:18 PM (115.41.xxx.107)울화통 터지고 가슴 아프고...ㅠㅠ
22. lpg113
'14.7.14 5:23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네~~ 문자 먼지 드리고 전화 드릴께요
감사합니다~^^23. lpg113
'14.7.14 5:2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문자 먼저...^^
24. 허브사랑
'14.7.14 5:25 PM (1.238.xxx.228)팩트 TV 보는데 가슴 아프네요. 저분들은 죄가 없는데요.... TT
25.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14.7.14 5:26 PM (58.143.xxx.236)이해불가ㅠ 진상규명과 특별법 통과시켜라~~
26. 음
'14.7.14 5:27 PM (175.201.xxx.248)7.30선거끝나면 선거가 없으니까요
27. 대통령이
'14.7.14 5:29 PM (211.36.xxx.170)책임을 지세요. 하루아침에 자식을 잃은것도 기가 막힌데 부모까지
죽겠네요. 제발 유가족들이 원하는데로 특별법제정해주쇼!!28. 바뀌겠다던 그ㅅㄲ 유족들에게
'14.7.14 5:46 PM (121.139.xxx.48)조용히 좀 있으라고..야당의원 개무시..반말 지꺼리에...'대통' 소리엔 경기 일으키며 ...
화가 나 죽겠습니다...
국민이 얼마나 우스우면 바꾸겠다고 쇼한지 며칠이나 됐다고...개무시..하다못해 같은 국회의원끼리도 야당 의원은 개무시...미치지 않고서야...
대구 지역은 저래도 뽑아주나요...아님 저래야 뽑아주나요.?
진짜 미친건가요?
자위대 창립기념식엔가에 참석한 공무원들이 해당부서인데 어떠냐고 당당하답니다..
어떻게 거길 가나요?
미치지 않고서야...
친일이 당당한 시대가 시작된것가요?
백년을 되돌린듯... ㅜ.ㅜ
유가족분들 죄송합니다..
그 아픔 겪으시고 이런 시련을 다시...ㅜ.ㅜ29. ...
'14.7.14 5:49 PM (59.15.xxx.61)어쩌나요...또 누가 희생될까 두렵네요.
아주 목숨 걸 작정을 한 모양인데요.
이 정부는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어도 모른체...
또 어떤 죽음이 나와야만 움직일라나....30. ㅠㅠ
'14.7.14 6:00 PM (182.221.xxx.59)아 정말 미치겠네요.
윗대가리 관련자들과 그 가족의 죽음 외에는 관심이 있을까요??31. ;;
'14.7.14 6:49 PM (118.42.xxx.185)대체 저 사람들 누가 다 뽑아놓았나요...
이명박때부터 나라 꼬이기 시작하더니
뻔뻔한 사람들이 전부 윗자리 차지하고 앉아서선거만 끝나면 슈퍼갑 행세를 하네요..
국민주권은 딱 선거철에만...32. ㅡㅡㅡ
'14.7.14 8:31 PM (183.99.xxx.117)유가족들만 생각하면 가슴 아파 죽겠는데
어찌 그리 자식잃은 저분들의 비통한 심정을
덮으려고만 하는지요ㅜㅜㅜㅜ33. 아니
'14.7.14 9:02 PM (59.15.xxx.237)자식 잃은 분들이 피해자인데 그 슬픔 추스릴 새도 없이 단식ㅠㅜ 거지 같은 세상! 욕만 나오네요.
34. 아침에
'14.7.14 10:04 PM (125.31.xxx.241)축구에서 진 아르헨티나 선수들 불쌍하다고 딸아이에게 카톡 보냈더니
우리나라 국민들이 더 불쌍하다고 한 딸아이 글귀가 생각나네요.ㅠ35. ㅠㅠ
'14.7.14 10:10 PM (178.191.xxx.209)이런 유가족들을 조롱하는게 개누리국개의원. 이 개만도 못한 놈들도 다양성이라고 인정해달라고?
답답한 나라 꼬라지 ㅠㅠ.36. bluebell
'14.7.16 2:15 PM (112.161.xxx.65)광화문 지원활동 하시는 우연님 번호는
010-3335-5210입니다. 그리고 세대행동은 다음까페로 정정합니다.
우연님 번호를 공개해, 위 댓글의 제 번호는 삭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