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영어 독해 관련해서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중2 조회수 : 3,453
작성일 : 2014-07-14 16:28:44

중2인 아이가 여름 방학 때 하면 괜찮은 교재로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척척박사 82님들한테 조언을 구하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같은 상황인 다른 분들도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맘도 있고요^^)

 

우선 제 딸아이 실력은 초4까지 영어란 걸 전혀 안 하고 살다가

초5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시작했고요. (그전에도 학원 학습지 안 함)

초5 때는 이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 싶을 만큼 알차게 1년을 보냈는데 

초6 때 갑자기 사춘기가 와서 중1까지 좀 그런 경향이 이어지다가

중2인 올해부터는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사춘기가 다행히 살짝 걷힌 듯~)

 

지금 현재 수준은 내신은 잘 나오긴 하는데 제가 보긴 그냥 운이 좋은 거 같고요.

초5 때 해놓은 게 그나마 있어서 그 정도인 거 같습니다. 한일 영문법, 초등 때 몇 번 완강했고

4200제 중3거를 제외하곤 3800제(단계별2~3권씩 사서 반복), 4200제 다른 단계는 끝낸 덕분인지

현재 문법은 평균 이상으로 잘하는 편인 거 같은데 문제는 독해가 참 그러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얘기한 거 보다 친구들 말이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지..........

작년 말,  같은 반이었던 친한 친구 중에 외국 체류 경험이 몇 년씩 되는 아이들이 있는데 (3년~ 8년 사이)

이젠 원서도 좀 읽으라고 권했다는데 자신들이 예전에 읽은 책 며칠씩 갖고 와서 저희 애 테스트했다 하더군요.^^

이 정도면 읽겠지 하고 들이밀면 못 읽는다 그래서 다음 날 더 쉬운 거 갖고 오면 또 못 읽는다 그러고....

나중엔 친구들이 너 진짜 큰일났다 어쩜 좋니? 그러면서 혀를 차더니 

고맙게도 니가 원하면 좀 가르쳐주겠단 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아이가 심각한 얼굴로 제게 얘기하는데 (엄마 내가 정말 심각하긴 한가 봐~...이러면서요 ㅎㅎㅎ)

전 그렇게 얘기해 준 친구들이 정말 너무너무 고맙더라고요.

 

그 덕분에 2학년 올라오기 전 겨울, 봄 방학에 완전 바닥인 수준의 아이를 데리고

영어 인강을 시작했는데 역시나 같은 반인 다른 친구의 권유로 엠X스트라는 사이트에 가입했고요.

(지금 상황을 정확히 얘기해야 더 편하게 말씀해주실 거 같아 적는 거니 특정사이트 홍보라고 오해는 말아주세요.^^)

거기서 제일 인기 있다는 영어강사분 독해 관련 강좌는 다 들었는데

인강이라서 그런지 다 하는데 시간은 엄청 소요되더라고요.

지금도 제가 테스트해보면 강의를 들었던 거라 그런지 곧잘 하곤 하는데

문제는 비슷한 수준의 새로운 걸 들이밀면 또 얘기는 달라진다는 거죠.(덕분인지 아주 바닥 실력은 벗어났는데 아직은 좀~)

아이가 어려서부터 판타지 소설을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 희망은 헝거 게임이나 해리포터 같은 걸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고 하네요.

(초등자녀분이 해리포터를 읽는단 얘기를 여기서 몇 번 봤는데 솔직히 저희 애한테는 아직  무리거든요~^^)

 

82님들의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오니

마구마구 추천해주심 저나 같은 상황인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IP : 58.122.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4 4:45 PM (121.190.xxx.34)

    리틀팍스 추천합니다.. 홈피가셔서 무료체험 해보세요

  • 2. 제일 무난하게는...
    '14.7.14 4:49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능률교육에서 나온 Reading Tutor 시리즈 추천해요. 중학생용으로는 Junior Reading Tutor 시리즈도 있으니 서점 가서 보시고 맞는 단계 사서 시키세요. Bricks Reading 이란 것도 괜찮고 독해 교재는 찾아 보면 많아요.

  • 3. 저희애 보니
    '14.7.14 5:37 PM (118.46.xxx.23)

    쭉쭉 읽어라 단계별로 하고 리딩 튜터 하더라구요.
    쭉쭉도 단계별로 있어서 기초부터 혼자 다질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 4. 토끼맘
    '14.7.29 3:02 AM (123.214.xxx.195)

    중학 독해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5. 저도
    '14.10.26 6:36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141 0416.잊지 않을게 - 멋쟁이는 잊지 않는다 1 같이 듣고싶.. 2014/09/01 751
413140 빚기싫어요 송편! 8 떡당번 2014/09/01 1,739
413139 유아세례명 추천부탁드려요 15 부탁 2014/09/01 1,368
413138 요즘 고3들 어찌지내나요? 5 요즘 고3 2014/09/01 2,690
413137 "정식당"(임정식 셰프) 다녀오신분들! 3 도산공원 근.. 2014/09/01 2,820
413136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반복하는 사람과 대화 못 하겠어요. 6 dma 2014/09/01 2,039
413135 거실 확장한 아파트 4 누리 2014/09/01 3,050
413134 세월호2-39일) 실종자님들! .. 추석전에 꼭 돌아와주세요.!.. 17 bluebe.. 2014/09/01 762
413133 허리 아파서 차를 바꾼다면 낭비와 허세일까요? 5 ... 2014/09/01 1,624
413132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없애는 법좀 가르쳐주세요ㅜ 7 00 2014/09/01 5,323
413131 야외 수영복 첫구매... 괜찮나요?? 보는 눈이 없어요... 7 ... 2014/09/01 1,856
413130 전교조 위원장 등 2명 구속영장에 대한 탄원서 6 지켜주세요 2014/09/01 1,013
413129 전기렌지 구입 원하시는 분 계세요? (휴~ 방타럐 뉴튼 2014/09/01 1,353
413128 경찰, 서울신문에 '북한 관련 기사삭제' 요청 1 세우실 2014/09/01 738
413127 전세가때문에 미쳐요 8 아이고 두야.. 2014/09/01 3,886
413126 김무성.서병수 그리고---부산시 재난 대비체계 개편 불가피 1 knn 2014/09/01 687
413125 다른 아파트 단지 지나가는 거 괜찮나요? 5 네네 2014/09/01 2,277
413124 맘속에 몰래 갖고있는 허무맹랑한 공상 4 ㅇㅇ 2014/09/01 1,212
413123 조리중인데요..산후맛사지에서 고주파관리 효과있나요?(뱃살) 7 출산후 2014/09/01 8,849
413122 아까 계약 해지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33 좀 도와주세.. 2014/09/01 5,285
413121 고등 아이가 너무 먹는 걸 밝혀요 4 어쩌죠? 2014/09/01 1,499
413120 내일 저녁이 제산데 몇시에 가면 되나요? 2 제사싫어요 2014/09/01 1,245
413119 추석에 시댁을 안가도 괜찮을까요? 18 2014/09/01 4,357
413118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139 마음 2014/09/01 21,256
413117 이사하면서 냉장고가 너무 많이 긁혔어요 ... 2014/09/0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