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임신하고 출산을 했는데, 그 과정동안 친구들의 방문이 한명도 없었어요
오겠다는 친구 몇 명은 있었는데.... 들르겠다는 말만 하면서 소식이 없네요
또 몇명 친구들은 제가 임신 기간동안에도 본인 스트레스 모두 저에게 풀더니,
출산하고 나서 출산했다는 연락을 해도, 축하한다는 말 딱 한마디하고 제게 자기 스트레스 받는 이야기만
풀어놓더군요
그 후로.... 몇 번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던가 조리원 동기를 제가 주도하게 되었는데
제가 모임 주선만 하면 꼭 모임이 틀어져요
날짜 다~정해놓았는데...갑자기 모임 중 한명이 아프다면서 틀어지고,
오겠다는 친구도 결국 다른 일때문에 못 오고,
심지언 남편과 만나러 집에서 한시간 반걸리는 지역까지 친구를 보러갔었는데 바람맞은 적도 있었어요 ;;;
얼마전에도 제가 콘도며, 고기 과일까지 다 ~ 준비하고 다른 가족 초대했는데
바로 전날 아이가 아프다며 연락오더라구요
제가 몸만 오면 된다고 얘기하는데에도 별로 반기질 않는 내색이었는데
제가 모른척 하면서 만남을 일주일 뒤로 미뤘더니..결국 아이가 입원해서 못온다고
전화오네요 ㅠ_ㅠ
다들 각각의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건 모임이건 못가진지 1년이 다 되어가요
사람들이 나와 어울리기 싫어서 인거가.라는 우울한 생각은 하고 싶지 않는데 ;
한 두건도 아니고 모든 약속이 이렇게 틀어지니,
갑자기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싶어 우울해지네요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