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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시댁 칠순 어떻게 하셨나요?

.. 조회수 : 8,080
작성일 : 2014-07-14 14:18:37

아버님 칠순이 다음달말이라..이제 슬슬 준비해야할것 같아서요..

신랑이 장남이고..저희는 둘다 30대 초반이에요...신랑 동생은 아직 대학생이고..그에 비해 아버님 연세가 많으세요..

준비를 해도 아마 대학생인 도력님께서 돈을 낼 형편은 안될꺼같고...저희가 준비해야할것같네요..

저희 부모님은 아직 50대 후반이라..처음 칠순을 준비하는데요..

보통 어떻게 준비하세요? 칠순잔치라면 친척들 다 부르고 보통 호텔이나 그런데서 ..해야하는거져?..아 전혀 감이 안오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저보고 알아서 하시라는데 답이 안나와서여..............그냥 참고만 할수있도록 82선배님들 알려주세용..

그냥 현금하셨던 분들도 많으신거 같은데...한얼마정도해야하나요...대략...ㅠㅜ

IP : 121.161.xxx.20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4 2:20 PM (115.145.xxx.182) - 삭제된댓글

    요즘에 잔치하나요? 오시는 분들께 폐가 되지는 않을까요?
    저는 올해 시댁 친정 두분 칠순 모두 유럽여행 보내드렸어요.

  • 2. ..
    '14.7.14 2:22 PM (121.161.xxx.207)

    와..저도 그러고는 싶은데..저희 부부가 다 부담하긴...유럽여행은..ㅠㅜ 아 ..요즘 잔치하는 집은 없나봐요..

  • 3. ...
    '14.7.14 2:22 PM (223.62.xxx.40)

    기어이 본인은 잔치 아니라지만 손님은 모두 잔치라고 생각한걸 두분 다 하셨습니다...민폐 맞아요~죄송하고 다 저희빚이죠...

  • 4. ...
    '14.7.14 2:23 PM (121.161.xxx.207)

    네..아 머리아파 죽겠네요 진짜..

  • 5. 제 경우엔
    '14.7.14 2:24 PM (210.97.xxx.149)

    양쪽 아버님들이 서너달 차이로 칠순이어서
    일단 가족끼리 모여서 예년 생신처럼 단촐하게 밥해먹고요.

    양쪽 형제이나 자매들끼리 여행 계를 들어두고 모은 돈으로 모시고 칠순 여행 겸 다음달에 가족들 모두 해외 나갑니다.

  • 6. 아 휴
    '14.7.14 2:25 PM (121.200.xxx.246)

    힘드시겠어요
    그렇데요 원칙이 어디있겠어요
    다 ~ 상황과 형편이 각각이니 누구네는 어떻게 했더라 하는거 의미없죠
    내 상황과 + 시댁상황 + 형제들,
    이목을 중요시 한다면 ...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실속있는게 좋다하면 ...

  • 7. ...
    '14.7.14 2:27 PM (223.62.xxx.40)

    칠순은 축의금 받구요 팔순이 안받죠..
    그것도 주최하시는 분 따라서요~
    전 팔순도 다 축의금했어요...

  • 8. ....
    '14.7.14 2:28 PM (115.145.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나이가 있어서 칠순한 친구들이 많은데요.

    예산에 맞게 가까운 곳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는 방법이 있구요. 여행사에 전화해서 상담을 해보세요. 제가 상담할 때, 방콕과 일본, 중국 등을 추천하더라구요. 아니면 현금으로 드리는 방법이 있어요. 가족들이 모두 제주도 여행을 가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제주도 여행도 엄청 비용이 들것이며 원글님이 너무너무 힘드실 것같네요.

  • 9. ...
    '14.7.14 2:32 PM (115.145.xxx.182) - 삭제된댓글

    칠순도 축의금 하던데요. 손님들이 부담되시니 빈손으로 오시나요.
    현금으로 하신다면 2-300만원정도 적당할 듯한데..

  • 10. ..
    '14.7.14 2:33 PM (121.161.xxx.207)

    네..두세형제.남매가 있다면 1/n으로 하여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든지..하겠는데..참 비용도 부담이고...그냥 식사만 딱 하기도 그렇고......아 진짜 이런 문화 너무 싫네요.....(문화이야기까지 나오고..위에 답변 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정말..)

  • 11. ....
    '14.7.14 2:36 PM (110.12.xxx.30)

    가족 모두 여행은.. 되도록 가지마세요.
    아마 며늘들은 십중팔구 반대할듯..
    누가 가고싶어하겠어요..
    요즘은 잔치많이안하는 추세구요.
    십시일반 형제들이 돈 모아서 돈으로 드려요.
    두분 알아서 여행 다녀오시던지. 알아서 쓰시라구요..
    그리고 식사는,
    두분이 원하시는 범위에서 하세요. 두분의 뜻을 존중해드리라구요.
    가족끼리 단촐하게 밥먹자 하심 분위기 좋은데서 그렇게먹음 되구요.
    일가친척다 부르기원하시면 그렇게 하구요.

  • 12. ...
    '14.7.14 2:36 PM (121.157.xxx.2)

    요즘 칠순이든 팔순이든 축의금들 거의 안 받는 추세 아닌가요?
    저희도 안 받았고 다른 잔치집에서도 안 받던데요.
    어머님께 다시 한번 여쭤 보고 친지분들과 식사하고 부모님 여행을 보내시던
    잔치를 원하시면 잔치 해야죠.
    저희는 시골이라 잔치를 원하셔서 출장부페 부르고 마을회관에서 밴드 불러 잔치했어요.

  • 13. 검색요
    '14.7.14 2:38 PM (112.154.xxx.217)

    여기도 게시판에 칠순 검색하시면 좀 사연들이 많은데. 정말로 이건 집집마다 달라서 뭐라 말을 못해요.
    근데 중요한건 정말로 당사자분들게 여쭤보고해야해요.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1. 잔치(동네잔치/집안잔치)
    2. 단순 식사(정말로 직계가족만)+현금(현금대신 여행으로 대체-이경우 가족여행 혹은 두분만 여행)
    3. 식사(집안잔치식으로 친척)+현금(현금대신 여행으로 대체-이경우 가족여행 혹은 두분만 여행/단지 좀 돈 덜드는 방향으로)

    세 경우중 골라보세요..... 요즘도 잔치하냐 하시는데
    (불과 몇년전인데) 동네잔치했어요. 시골이고, 평소에 동네잔치할때 얻어드신게 있어서 해야하더군요.
    여행도 어디로 가나, 몇명이 가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잘 짜셔야해요.

    대신 예산은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으세요. 300뿐인데 이걸로 어떻할거냐라던가....
    그럼 대강 맞춰지더라구요......

  • 14. 저희 시댁
    '14.7.14 2:53 PM (112.151.xxx.56)

    시아버지 칠순 때는 삼남매 1백만원씩 모아서 해외여행 보내드렸고요.
    2년 뒤인 지난 해 시어머니 칠순 때는 가족만 모여서 식사 했어요.
    어머니가 냉장고 바꿀 때 됐다고 해서 냉장고, 세탁기 바꿔드렸네요.

    환갑 때는 현금 드리고 김치냉장고 사드리고...
    집집마다 형편 껏 해야지요.
    어른이 욕심내도 자식이 형편 안되면 자식 형편에 맞춰야지요.

    일단 어머니께 여쭤보셔요.
    그리고 님네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 상의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 15. ..
    '14.7.14 2:58 PM (121.161.xxx.207)

    네 모두 답변감사합니다...~

  • 16. 주은정호맘
    '14.7.14 2:59 PM (112.162.xxx.61)

    가까운 친척(이모 고모 사촌 등등)이랑 친구분들 모시고 부페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용돈 드렸어요

  • 17. 그냥
    '14.7.14 3:01 PM (182.230.xxx.159)

    저희 시아버님이 친척 형제가 하나도 없어서요.. 그냥 식구들만 단촐하게 식사 했는데..
    여행 보내드린대도 몸 아파서 힘들다 싫다 하시구요..
    그땐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고 사고도 당하고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그렇게 대충 넘어갔는데..
    지금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때 대충 칠순 넘겨드린거 얼굴 화끈거리고 죄송해요...
    식사 하면서 자식들이 키워주신거 감사하다고 편지 같은거 써서 읽어드리고 가족사진이라도 찍고 그랬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 18. ....
    '14.7.14 3:11 PM (119.149.xxx.89)

    집집마다 다르지만 요샌 직계가족 식사하고 용돈정도 드리는 추세던데요 사람부르면 민폐라 생각해요

  • 19. 빙그레
    '14.7.14 3:12 PM (122.34.xxx.163)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하는것이 첫번째인것 같아요.

  • 20. 축의금 안받고
    '14.7.14 3:12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원하는 친구분들 친척분들 모시고 원하는 식당에서 밥먹었어요. 아들이 저희1명이라서..

  • 21. 이어서
    '14.7.14 3:14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부페가 아니어서 케익 떡 과일은 넉넉히 준비후에 식당에 서빙 따로 부탁했어요

  • 22. 알아서하라는게 더 무서움
    '14.7.14 3:29 PM (110.5.xxx.82)

    알아서 하라니..그말 참 무섭네요.

    칠순도 하기 나름입니다.

    유럽여행이니 호텔서 잔치니...네, 그건 다 그집이 여유가 있을때나 가능한 소리죠.

    호텔서 결혼하고 시부모가 집해주는집 얼마나 많나요, 하지만 식올리는것도 형편따라 호텔이 아니라 혼인신고만하고 살림합치기도하고 전세는커녕 월세 살기도 하는것처럼요.

    시어머니와 상의 하시고, 어느정도 친척분들 부를건지, 여행을 가고 싶다면 국내여행이나 가까운 동남아정도예상하고 그외는 무리다.
    또 여행가면서 친척들 불러서 식사대접도 무리다.
    친척들 불러서 식사대접할거면 어느정도까지 예상하고있고 그이상은 무리다라는 상한선, 하한선을 정한뒤에 시어머니와 조목조목 의논을 하셔요.

    어느정도되고 안되고를 알린이후에 논의 하셔야지 이대로 다 알아서 하라고 하면 하고서도 욕만 먹습니다.

  • 23. ...
    '14.7.14 3:35 PM (121.161.xxx.207)

    네 욕만 먹을것 같아요..일단 조목조목 의논해야할것같아요..ㅠㅜ 알아서하란말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 정말..

  • 24. ...
    '14.7.14 3:44 PM (115.145.xxx.182) - 삭제된댓글

    자꾸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 객관식으로 여쭤보세요.

  • 25. .....
    '14.7.14 4:00 PM (211.54.xxx.233)

    알아서 하라는 말은, 알아서 잘~~~ 하라는 말입니다.
    이런경우, 돈쓰고 마음쓰고, 뒷말 듣기 딱 좋습니다.
    시어머니께서 가장 무서운 말씀을 하셨군요.
    왜냐, 돈 낼사람이 큰아들 뿐인데
    니 능력것 해봐라 이겁니다.

    절대 혼자서 알아서 하지말고
    먼저 남편과 예산을 얼마로 할건지
    우리가 할수 있는 예산의 범위를 남편과 상의후

    저희가 할수있는 예산은 얼마입니다.
    손님 부르고 잔치를 하실 건지
    식구들끼리 식사하고 여행을 하실건지
    돈으로 드릴건지 상의 하세요.
    세가지중에 뭘 원하시는지 직접 여쭤보세요.
    뒤 탈없게 고르라고 하세요.

    아마 그동안 뿌려둔 돈 수금하실려고 할겁니다.
    여행 먼저 하시고, 칠순 당일쯤 간단히 가까운 사람만
    부른다고 몇십명 부르는 거 종종 봅니다. ^^
    그러면, 식대는 대부분 총대매는 자식이 내고
    학생이 자식은 당연히 못내고
    들어오는 봉투는 시어머님이 챙기시고
    몇번 봤습니다.

  • 26. .....
    '14.7.14 4:02 PM (211.54.xxx.233)

    오타 이->인

  • 27. ,,
    '14.7.14 4:02 PM (121.161.xxx.207)

    참담합니다..........진짜

  • 28. 82에 정확한 정보 알려면
    '14.7.14 5:14 PM (122.55.xxx.2)

    무조건 친정이라 올려야 그나마 현실에 맞게 댓글 달려요
    시댁은 칠순도 안하다 올라 오지만
    친정은 생일도 한번 안챙겼더니 다음해 큰병 걸려 돌아가셨다고 김일성 생일보다 더 중요한 행사던데

  • 29. 놓지마정신줄
    '14.7.14 9:06 PM (59.29.xxx.121)

    알아서 해라~ 정말 무서운 말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그냥 조촐하게 밥이나 먹자시더니 결국 호텔뷔페 통째 빌려서 하셨어요
    조촐은 무슨...호텔예약 잡았더니 밴드 불렀냐(노래하는 사람 불렀냐고=.=)하시고,사회자(이벤트회사 사람) 있냐고 하시고...
    차라리 이래이래 하고 싶다 하시지 시간 임박해서 당연하다는듯이 노래는?사회는? 하시는데 정말이지...
    며느리는 한복 입어야 한다 하셔서 50일된 애 데리고 한복입고 갔는데 앉아서 이거저거 가져 오라 하시고...
    한복입고 애 안고 어찌 뷔페에서 음식 가져오라 시키시는지...
    그날 이후 시어른 말씀은 곧이 곧대로 안 믿습니다...

  • 30. ...
    '17.1.29 9:39 AM (1.237.xxx.5) - 삭제된댓글

    미친 노친네들. 굶겨 키웠냐 하더니, 알아서 해라.... 에구.

  • 31. ...
    '17.1.30 4:07 PM (1.237.xxx.5)

    어른들의 알아서 해라-가 무서운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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