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참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그 내외가 하는 것 못 참고 이젠 저도 상대를 가능한 안 하려하는데,
수술을 했다네요. 그것도 자궁에 혹이 있어서..자궁까지 들어내는 수술..
원래 좀 골골해서 여기 저기 아픈곳도 많았고..좀 그랬어요.
그 때마다 봉투들고 병원찾아가고 사골도 보내고 ..
나름 정성을 표하고 도리를 했지만 거긴 매번 받기만 하고 싸가지가 없는 행동과 언행으로 콩 한 톨 주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여자로서 그런 수술을 했다니 안 들여다보기도 그렇고 안 쓰럽네요.
마음은 곰국도 끓여다 주고 반찬도 해서 조카들 먹으라 주고 싶은데....
지난 그들의 행동이 절 막고 있어요. 이래봤자 너만 바보다..라는 소리가 자꾸 귓전에 맴돌고요.
봉투 20만원정도 가지고 반찬이래도 가지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되는 월요일입니다.
형님이라는 이름으로 뒷 일은 생각하지 말고 다녀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