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이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4-07-14 10:32:49
소심하고 마음여린 아이였는데..
말만하면 대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에
대화를 하자고 해도 지방에서 나가란 말만 반복합니다
게임이랑 스마트폰에 빠졌어요
공부는 바닥입니다
상담센터 신청 해놨는데 연락도 오지않고..
저는정말..
딱 죽고싶어요
경험있으신분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IP : 117.111.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4.7.14 10:37 AM (59.10.xxx.24)

    아이고...
    시간이 약이라고 해도 될 지.
    너무 다그치지만 마시고
    당분간 아무말 말고 아침밥 따스하게 맛나게 차려주시고
    간식 잘 챙겨주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고1인데 지금 공부 놓으면 안되니까 엄마가 마음 크게 하시고...
    그리고 무엇이 아이 맘을 닫게 했는지를 한번 고민해 보세요.
    가정? 학교? 아이와 관계? 친구?
    도서관 방문하셔서 비슷한 사례 모음의 책도 읽어보시고요.
    집안에 문제 없다면 다시 돌아와요. 힘내세요.

  • 2. 그래요
    '14.7.14 11:21 AM (211.209.xxx.23)

    따뜻한 말과 맛있는 밥.

    외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 시기가 지나야 되더라구요.

  • 3. 삼산댁
    '14.7.14 11:53 AM (222.232.xxx.70)

    지금 사춘기가 온건가요? 아니면 아무 이유없이 그러진 안을 텐데....사춘기면 걱정 안하셔도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걱정이 되네요.친구와의 관계라던지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마음도 여린아이니까.우리 큰애도 고1이라서 제가 걱정이되어 한자 적어봅니다.토닥토닥 위로해주고 싶어요.

  • 4. 중학교
    '14.7.14 12:04 PM (115.136.xxx.85)

    중학생일때는 안그랬나요? 안그러고 지금 그러는거면 사춘기가 지금 시작인건데? 어쩌나요? 사춘기일때는 엄마가 말하는거는 모두 잔소리입니다 저희아이도 고1인데 중학 사춘기일때 저랬거든요 뭐든지 타협하듯이 말해야했고 정말 속상했습ㄴ다 잘 구슬리고 엄마가 기운내셔야합니다

  • 5. 경험자인데요..
    '14.7.14 1:06 PM (121.186.xxx.135)

    그냥 있는 그대로 아이를 수용하는 수밖에 없어요..

    오냐오냐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부모의 기대치를 내려놓는다는 거죠..

    천성이 나쁘지 않기에 성숙해지길 기도하며 지켜봅니다..

  • 6. 혹시
    '14.7.14 1:12 PM (223.62.xxx.104)

    학교나 친구관계에 문제있는지 알아보세요 문제가 있다해도 잘 안 말할테니 조심스럽게 알아보시구요

  • 7. ㅠㅠ
    '14.7.14 8:03 PM (112.144.xxx.193)

    제 동생이 그랬었는데....말로는 설득이 안 되고 사이만 더 나빠지더라구요.
    죽고 싶은 마음 이해돼요. 전 누나인데도 가족 분위기를 망치는 동생이 너무 미웠어요.
    또 자가 자신을 오락으로 망치는 거같아 불쌍하고 밉고 그랬어요.
    근데 나아지더라구요. 일년 지나니 지도 지겨웠는지 ㅠㅠ
    답은 기다려줘야돼요.
    포인트는 너를 사랑한다는 걸 느끼게 만들어 주면서 기다려 줘야 해요.
    말보다는 편지가 낫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398 안나 카레리나 읽으신 분들 6 안나 2014/07/15 2,470
398397 물먹는하마 화살표까지 차나요?? .. 2014/07/15 984
398396 분당 정자역 근처 한정식집 3 - 2014/07/15 2,811
398395 쿠폰으로 치킨 시켜먹으려고 했더니.. 45 오늘 2014/07/15 10,759
398394 옥수수 삶을때요. 1 초보주부 2014/07/15 1,330
398393 남자친구가 소개팅을 했네요.. 55 ㅇㅇ 2014/07/15 21,779
398392 후지키 나오히토 ᆢ좋아하시는분 7 다이스키 2014/07/15 2,898
398391 아파트 매매 때문에 갈등입니다. 13 고민 2014/07/15 4,127
398390 경기도 등 일부 교육감, 중고교 9시 등교 추진 15 탁월한 선택.. 2014/07/15 3,126
398389 아기 낳고도 계속 일하신 직장맘께 여쭤봐요.. 6 .. 2014/07/15 1,998
398388 울산에서 푸켓갈때 방법 어느걸 할까요 3 .. 2014/07/15 1,269
398387 썬크림 안 바르면 정말 급 노화될까요? 10 ..... 2014/07/15 8,896
398386 중학생 라미네이트 해도 되나요, 3 .. 2014/07/15 2,898
398385 빨래 냄새가 좋네요 4 이름 2014/07/15 1,545
398384 생리통이 어깨로 오는데 죽을맛이네요 10 하아 2014/07/15 5,299
398383 정말요즘은 공부잘하는애들이 인물도좋네요 6 . . . .. 2014/07/15 3,865
398382 오늘부터 여당으로 돌아서련다 25 나는 2014/07/15 4,157
398381 네일샵..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 ........ 2014/07/15 1,398
398380 금니 씌우는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요? 22 이 씌우기 2014/07/15 30,041
398379 중2 딸 머리가 물렁해요... 2 ㅇㅇㅇ 2014/07/15 3,891
398378 김치볶음밥 고수님들 13 밥묵자 2014/07/15 3,767
398377 단원고 2학년 학생들 도보행진 시작했네요. 26 ㅇㅇ 2014/07/15 2,995
398376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의 불행' 학부모·시민 1만7천명, 퇴진선.. 4 퇴진운동 2014/07/15 1,682
398375 요리고수님들~맛조개 요리법좀 알려주세요^^ 3 요리초보 2014/07/15 2,914
398374 맥주랑 먹을 '과자' 추천해주세요 35 맥주안주 2014/07/15 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