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심스러운 질문인데요.. 남편이 짝퉁가반을 사왔어요 ㅜ.ㅜ

...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4-07-14 00:04:00



남편이 홍콩에 갔다가 선물을 사왔는데 보테가베네타 짝퉁을 사가지고 왔어요 ^^;;;;
제가 예전에 그 가방 갖고싶다 하던게 생각나서 사왔다는데 제가 그런적이 있었나...? 싶지만 그냥 그랬던걸로 칩시다 ㅠㅠ
보테가 사고싶단 마음은 살짝~ 제 맘속에 스쳐지나갔을지 뮬라도
돈도 없고, 돈이 생겨도 그렇게 많은 돈을 백 하나에 투자할만큼 간이 크지는 않거든요 ㅠㅠ
그냥 받았는데 영 들기 좀 그러네요

뭐 제가 들고다니면 어차피 다들 짝퉁인줄이야 알겠지만 -_-;;;;
보테가백이나 모터백 같은건 요즘 워낙 보세에서도 많이 보이니까 괜찮을까요?
중고나라 같은 데 올리면 팔리긴 팔리는것 같은데 남한테 돈받고 팔자니 좀 그렇고... 이런걸 주위에 주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네요
그냥 시장 갈때나 가까운곳 갈때 제가 들고 다닐까요?;;;
색상도 은은한 블루색상이고 이쁘긴 이뻐요... 짝퉁인게 함정이나;;;

남편은 진짜 보테가백이라도 사준 양.. 싱글벙글하는데요 ㅠㅠ 전 그냥 그렇게 좋진 않네요 이것도 나름 비싸게 줬다는데
그냥 국산브랜드 가방이나 하나 사주지... ㅠㅠ 좀 아깝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82.208.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거
    '14.7.14 12:06 AM (124.53.xxx.214)

    가품팔다 걸리심 큰일나요
    그냥 드세요..

  • 2.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6 AM (222.109.xxx.163)

    그러게요...
    옛날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 있었죠...

    '성의가 괘씸허다...' 라고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7.14 12:09 AM (222.109.xxx.163)

    가품 사온 건 괘씸허지만
    그래도 마눌 주겠다고 가방 사 온 서방님 성의를 생각해서
    걍 들고 다니시지요~

    "자갸~ 담엔 진짜루 사다죠~~ ^^ " 이럼서.

  • 4. ..
    '14.7.14 12:12 AM (182.208.xxx.49)

    아아 가품 판매하면 안되는거였죠 참. 중고카페에 검색하니 매물이 쭉 뜨길래 잠시 잊어먹었나 봐요 ㅠ 죄송합니다
    그냥 집앞 마트갈때 들까 싶어요 ㅠ.ㅠ

  • 5. ..
    '14.7.14 1:06 AM (110.14.xxx.128)

    저도 성의가 괘씸해서 그냥 들고 다녔어요.

  • 6. ~~
    '14.7.14 1:18 AM (58.140.xxx.162)

    혹시 남편되시는 분은 아직 진품인 줄 아시는 건가요? 만약 그렇담 살짝 언질을 주시지요..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ㅠ

  • 7. 그냥
    '14.7.14 9:17 AM (223.62.xxx.170)

    들고다니시고 진심으로 이런거 절대사오면안된다고밝히세요
    출장가면 부인들 깜박 속는다며 짝퉁사도록 분위기 잡는사람있대요 회사에서 왕따를 당할더라도 이건 아니라고확실히 말해서 다음에 그런일 없게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582 가야금 취미로 배우시는분 계신가요? 3 제이 2014/08/03 2,383
403581 능구렁이 김기춘이 왜 모른다고 했을까? 근혜씨의 7시간 9 대한민국사랑.. 2014/08/03 3,062
403580 새지만 않으면 에어컨 가스 충전이 필요없다는데... 6 정말그런가요.. 2014/08/03 2,527
403579 ... 15 Ff 2014/08/03 3,667
403578 혹시 잠실에 이시경유의원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뭉크22 2014/08/03 6,917
403577 미혼이신분들, 부모님의 황혼이혼이 본인의 결혼관에 어느정도 영향.. 3 인생 2014/08/03 2,329
403576 힘들 때 어떤 사람이 위로가 되세요? 20 ..... 2014/08/03 5,256
403575 돈 있으니 좋네요 26 ㅁㅁ 2014/08/03 15,152
403574 고가 화장품 고민이예요 1 o 2014/08/03 1,716
403573 의사가 환자는 안보고 23 개부럽 2014/08/03 6,734
403572 스탠드 에어컨 가스 얼마만에 보통 충전하시나요? 2 몇가지 질문.. 2014/08/03 2,646
403571 한글 파일에서 마우스가 글자 옆에 커서 두려고 하면 단어나 문단.. 마우스 고민.. 2014/08/03 902
403570 시계사러 어디로 갈까요? 4 양면시계 필.. 2014/08/03 1,401
403569 영화 좀 찾아주세요 2 anab 2014/08/03 891
403568 힘들때 힘이되는글 1 d__E 2014/08/03 1,134
403567 인강 선택시 3 헬프미 2014/08/03 1,429
403566 덕성여대 뭐하는 겁니까? 16 에볼라바이러.. 2014/08/03 5,285
403565 이거 어디껄까요 ?ㅠㅜ 1 래쉬가드 2014/08/03 820
403564 예지몽도...신기하지 않나요? 12 ㅇㅇㅇ 2014/08/03 6,682
403563 갭,올드네이비 직구 사이즈 아시는 분..(모니터앞대기중) 1 스끼다시내인.. 2014/08/03 5,535
403562 국가비씨는 왜 매번 울가요?? 5 ㅡㅡ 2014/08/03 3,648
403561 중1아들이 12시가 넘어서도 자요 12 중딩맘 2014/08/03 2,482
403560 영어 스피킹 실력 늘리는데 도움되는것 좀 알려주세요 4 초등아이 2014/08/03 2,750
403559 부침개가 찐득찐득해요 6 모모 2014/08/03 2,750
403558 82 크리스챤님들에게 도움에 대해서 묻고 싶어요 7 사랑은 2014/08/03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