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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 지역 운전 매너 정말 더러워요

무개념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4-07-13 23:53:47
저도 분당산지 12년째고 분당에서 운전하고 다니는게 일이지만...
하면 할수록 분당은 참 운전매너가 더럽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일 큰문젠 불법주차에요.
유난히 분당사람들이 주차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아마도 아파트 자체가 주차난이 심한데다
건물들도 낡아서 주차장 구비가 안되어서겠죠.
아파트 안에 지하주차장 자리 있어도 엘리베이터 연결안되니
지상주차장에 대충 이중주차로 세우고,
주차장에 빈칸이 있어도 이중주차나 불법주차로 나가기 편한 길가에 세워요.
그러느라 차빼기 힘들고 사고위험 나는건
보도를 걸어가는 보행자나 정상 주차한 사람들이에요.
대형교회 대형성당 근처 불법주차는 도로를 다 장악해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자기집엘 들어갈 수가 없죠.
주말 율동공원, 중앙공원, 탄천변 놀이터 근처엔
아예 끝차선 차도 하나가 다 주차장인데,
거기에 차 비집어 넣겠다고 이차선, 일차선까지 차지하고 집어넣어요.
길가 불법주차 때문에 사람들은 이차선까지 나와서 버스 타구요.

한번은 분당지역 행사가 있어서 탄천운동장에 갔었어요.
야탑동 인근 운동장 주변 이면도로가 완전 불법주차 천국...
버스와 불법주차가 엉킨데다 차병원 구급차는 불법주차때문에
갈길이 막혀서 가지 못하고 사이렌만 울리더라구요.
저는 그걸 보면서 주차장이 다 찰 정도로 차가 많이왔나...
나도 주차장에 못세우고 길에 세우게 되면 어쩌지?
고민하면서 주차장에 들어갔어요.
들어가면서 주차권 뽑으며 안에 자리 있냐니까 있대요.
그래서 운동장 주차장에 들어가보니..
거짓말 안하고 차가 한대도 없어요.
행사참여 타지방 학생들이 타고온 버스만 있어요.
탄천운동장 주차장이 일 1천원이거든요.
천원만 내면 하루종일 주차가능한 곳이어요.
그거 천원 내고 좀 걷고 이게 싫어서 주차장에 안넣고 길가에 댔던거에요 사람들이...

이것말고도 애들 학교 학원 라이드하는 엄마들 불법주차.
아무데서나 튀어나오고 유턴하고 정지하고 운전하며 카톡하는 인간들도 정말 환장하게 많아요.
운전매너 더럽고 천지분간 못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데
차로 인한 피해라는게 물질적 육체적 손해를 끼치는 거잖아요.
분당 운전자들, 무개념 김여사들, 진짜 문제에요.
차도 좋은거 타면서 저리 쌍스럽게 다닐수가 있을까 싶네요.

분당 오시고 싶은 분들
다른건 몰라도 여기 운전매너랑 주차는 정말 지옥입니다.
그런 피해에 예민하시고 운전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은 오지 마세요 ㅠㅠ 저처럼 일찍 늙어요 ㅠㅠ
IP : 175.223.xxx.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7년차
    '14.7.13 11:59 PM (39.118.xxx.210)

    운전 매너 그렇게 나쁜지 모르겠던데요?
    차가 평일엔 도로가 뻥 뚫려있고
    중앙공원쪽은 주말은 주차허용 되있던데
    무슨문젠지요
    다들 양보해주고 그정도면
    매너 좋던데요

  • 2. ....
    '14.7.14 12:01 AM (61.253.xxx.145)

    맞아요. 갓길주차 이중주차 장난 아니죠.

  • 3. 그렇죠
    '14.7.14 12:06 AM (118.37.xxx.84)

    주거, 도시 밀집 지역 중 단속이 느슨한 곳은 대부분 그럴거예요.
    저는 밤에 상암동에 운전하고 갔다가
    차들이 어찌나 과속을 하고
    위협운전을 하는지 깜짝 놀랐어요.

  • 4. 대치동 밤 10시
    '14.7.14 12:09 AM (1.233.xxx.248)

    거기 갈 때마다 오마이 갓입니다.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 5. 서울보다
    '14.7.14 12:11 AM (203.142.xxx.6)

    운전하기 편한 도로라 그런지 확실히 과속운전 하는 편이예요.
    처음에 결혼하고 분당에 정착했는데 신호등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들 많이 봐서 많이 놀랐어요.

    유모차 밀고 횡단보도 건너가는데 들이대는 차들도 많았고요.

    저 여기 정착한지 십년 넘었습니다.

  • 6. @@
    '14.7.14 12:12 AM (122.36.xxx.49)

    친구가 시범단지 살아 가끔 가는데 거기 지하주차장도 장난아녜요..차가 드나드는 경사로 한쪽에 주차해놓질 않나 이중주차에...상가앞도 난리 난리 에효~

  • 7. 원글
    '14.7.14 12:18 AM (175.223.xxx.22)

    하소연글에 공감해주시니 속이 좀 풀리네요.
    맞아요. 신호위반도 정말 많이 하죠.
    횡단보도에서 우회전중 기다리며 보행자 신호 지키고 있으면 뒤에서 얼마나 난리들을 피는지...

    도로 뻥뚫려 있고 흐름이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시민들의 신호 준수 의식이나
    주차 매너에 대한 의식이 저질이면
    그곳의 운전사정은 당연히 저질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차들이 없고 길이 좋은게 문제가 아니라
    불법주차, 신호위반, 불법유턴 등을 일삼는 지역이라
    분당이 매너 더럽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 8. ㅇㅇ
    '14.7.14 12:31 AM (119.206.xxx.207)

    분당도 헬게이트 열릴 날 멀지 않았죠.
    아파트는 낡을 대로 낡았고, 주차지옥까지... 적당한 시기에 탈출이 살길이죠.

  • 9. dd
    '14.7.14 12:33 AM (58.124.xxx.72)

    전 정말 교회주변 ㅜㅜ 예배시간에 불법주차 휴.... 교회는 왜 가는거냐고 묻고싶어요 교회에 찾아가서 따질 생각도 해봤어요

  • 10. 김여사
    '14.7.14 1:02 AM (125.176.xxx.134)

    저 부르셨어요? 이중주차. 갓길주차 주범이예요.
    아. 이번에 차 처분하디보니 범칙금만 삼백 나왔어요. 이동카메라. 스티커. 견인도 굉장한 곳이죠. 여긴.. 주차가 귀찮아서가 아니라 차 댈곳이 없어요.
    범칙금 손떨며 내고나서 부터 걸어다녀요. 에효

  • 11. 완전공감
    '14.7.14 1:30 AM (119.194.xxx.18)

    정말 분당에서 어이없이 운전하는 차를 넘 많이 봤어요. 전 분당 산지 십년쯤 돼서 그러려니 하는데 이동네 차를 접한지 삼년쯤되는 남편은 정말 미칠라고 합니다. 자주자주 신종 무개념 운전자를 체험하드라구요ㅎㅎ
    근데!!! 대체 왜!!! 분당 운전자들은 그런걸까요???
    정말로 궁금해요.

  • 12. ,,
    '14.7.14 1:39 AM (115.140.xxx.42)

    분당이 도로체개가 이상한가요? 특정지역 사람들만 특별히 이상할리도 없을건데...

  • 13. ....
    '14.7.14 1:50 AM (218.49.xxx.144)

    분당 이매동 주민인데요. 저희 단지 세대당 주차대수가 넉넉해서, 중대형평수 위주인데 30~60평
    주차자리 널널해요, 아파트는 오래되었지만 유지보수 열심히 하니 온수배관이나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등 굵직한건 손대서 고쳤고요, 교통 편하고 유해환경없어서 만족해요.

    불만족스러운건 탄천에 목줄없는 개와 무개념 개주인 그리고 저희 단지 안에 과속방지턱이 7개라 그게 좀 불만이에요.

    그래도 서울 동부 서부 등등 다니면 그나마 분당이 저는 괜찮은거 같은데요. 가끔 택시아저씨들이 좀 과격하고 부산이나 광주 목포 이런데에 비하면 운전하기 편하지 않나요?

  • 14. ....
    '14.7.14 2:05 AM (61.253.xxx.145)

    분당 도로 자체는 괜찮죠. 그래도 신도시로 만든 곳이니까요.
    주차자리 부족한 아파트 단지, 학원가, 음식점들 근처, 대형 교회 근처 이런데가 특히 문제인거 같아요.
    분당에 아파트, 학원가, 음식점 골목, 대형교회들이 많으니 더 두드러지는것 같네요.

  • 15.
    '14.7.14 8:0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특이하네요.
    그동넨 왜그러지?
    특별히 초보운전이나 김여사운전스타일이 많은가?-_-;

  • 16. ...
    '14.7.14 8:08 AM (180.229.xxx.175)

    어디나 그런 운전자 많아요...
    전 왜려 강남이요...
    어마무시 비싼 차들 훅 끼어들잖아요...
    깜짝 놀랄때 많아요~

  • 17. 노노
    '14.7.14 8:28 AM (125.132.xxx.106)

    분당이 도로체계가 좋다니요~~
    신호,도로 다 손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힐 길이 아닌데 막히고
    신호체계도 엉망입니다
    전 다른 곳 살다가 이사왔는데
    도대체가 왜 여기가 천당 다음이라고
    자부심 쩔었던건지 이해 안되는 일인입니다

  • 18. 애엄마들
    '14.7.14 9:22 AM (221.146.xxx.195)

    아줌마들 많아서 그래요. 아줌마들은 1차선 도로에도 차세우고 장보러 들어감.

  • 19. 저도 완전공감
    '14.7.14 1:19 PM (211.114.xxx.89)

    아흑 진짜 출퇴근길 뚜껑열려요ㅜㅜ
    저도 아줌니지만 교통흐름 봐가면서 운전하고 다음신호에 유턴하더라도 절대 무리한 끼어들기같은거 안하는데 김여사들!! 무개념 많아요
    세월아 네월아 1차로로 운전하면서 뒷차 줄줄이 통행방해하고(옆차선은 불법주차로 점령되어 통행불가ㅜ)
    갑자기 끼어들거나 주행중 돌연 정지로 심장마비 걸릴뻔한 적도 여러번이에요
    저희집이 학원많은데라서 10시쯤 지나가다 보면 한대 겨우 통행가능한 도로에 정차해놓고 뒤에서 빵빵거리든지 말든지 지새끼 태우겠다고 서있는데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요
    아 진짜 분당에서 운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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