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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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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해 보고 싶은데..

노후대책 조회수 : 3,873
작성일 : 2014-07-13 23:45:49

몇년내로 10평 남짖한  가계 얻어서 남편과 둘이 사람 안쓰고 식당을 해볼까 하는대요.

그럴려면 우선 어디든 가서 배워야겠죠?

지금 신랑은 창업은 힘들고 정년도 보장되는 직업은 아니에요.

마흔일곱인데 잘하면 쉰까지는 이곳에서 버티다 다른곳으로 가야할텐데

나이가 많아서 취업도 힘들겠지만 한다해도 월급이 200이나 겨우 받을 것 같아요.

이것도 잘 받아야..

지금 회사 근무시간도 너무 길어서 (12시간) 쉰이 다 되어가는 남편도 고단해 해서

이 상태로 계속 일을 하기에도 무리인데 당장 월급에 안주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퇴사를 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해야 하는지 갈등이 많네요.

2년전에도 이런 고민을 하다 퇴사하고도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재입사를 했어요.

일단 이쪽으론 지인이 없으니 어디가서 뭘 어떻해야 하는지 막막했고

한정식집에 주방보조로  부부가 같이 취업을 하려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 찰라에

기존 다니던 회사에서 급히 와 다달라고 해서 가게 되어 그냥 흐지부지 되버렸죠.

간혹 식당 주방보조로 남자 구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것도 더 나이 들면

안써줄것 같아 그나마 지금 좀 체력 될때 도전해야 하는지..

나이는 들어가고 퇴직금도 미리 다 써버리고 연금도 없고

아무런 노후대책이 없는데  제 고민 좀 나눠주세요.

IP : 112.173.xxx.2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3 11:50 PM (112.155.xxx.92)

    님이라도 먼저 취업해서 겪어보세요 굳이 남편이랑 같이 할려고 기다려 시간낭비할 필요 있나요.
    그리고 부부가 식당을 차린다해도 겨우 버는 200만원 보다도 못할 수 있어요.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자영업이 요식업이고 그만큼 많이 망하는 것도 요식업이에요.

  • 2. 실제로
    '14.7.13 11:52 PM (14.138.xxx.97)

    지금 자영업은 버티는 게 일입니다

  • 3. 저두
    '14.7.14 12:10 AM (112.173.xxx.214)

    전업으로 오래 있었더니 혼자 뭘 시작하기가 두려운데 그래도 신랑이랑 같이 배운다면 뭐든
    용기를 가지고 힘든 일도 잘 할수가 있을것 같아요. 제가 남편을 많이 신뢰하고 의지해서 그런지 몰라두요.
    처음에 한정식집 주방보조도 제가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 기존 회사에서 더 높은 임금을 제시하니깐
    가게는 되었는데 급여는 만족스럽지만 근무시간이 길어서 저두 힘들고 남편도 점점 치쳐가요.
    벌써 13년째 열두시간 근무. ㅜㅜ 저는 돈은 두번째고 남편을 좀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솔직히 식당을 한다해도 저녁장사는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우리 가족 밥만 먹고 살 정도만 된다면 크게 욕심 안내고 싶어요.
    설사 저녁장사를 한다해도 내 가계니깐 남 밑에 일하는 것 보다는 덜 피곤하지 않을까 그냥 막연한 생각이에요.

  • 4. 막연한 생각으로
    '14.7.14 12:21 AM (14.138.xxx.97)

    개업하시면 안 됩니다.

  • 5. 반대
    '14.7.14 12:33 AM (218.237.xxx.168)

    작년에 제가 하던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애들 크고 시간도 많아서 개업을 해볼까 하고 분식점
    프렌차이즈등 여러곳 다녀보고 주방일 배웠는데
    골병들겠더라구요

    지금 몸 여기저기 아픈곳 생기고 해서
    일은 쉬고 있는데
    제가 창업 할꺼라고하니까 주인들이 그냥 알바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눈여겨 보니까 세금문제부터 신경쓸일이 많겠다 싶어요

    잘되면 몸이 힘들고
    안되면 맘이 힘들고 한다더라구요

    님께서 먼저 여기저기서 경험을 해보시고
    천천히 결정하세요
    주방에서 일하면 주6일 근무해도
    보통 180~220은 받거든요

  • 6. 아자
    '14.7.14 12:34 AM (61.255.xxx.247)

    음식값이 저렴하고 맛있으면 고객은 늘 수 밖에 없습니다.
    친절까지 하다면 더 잘되겠죠.

    배워서 성공하세요.

    광주에서 잘 되는 식당이예요.
    http://blog.naver.com/2685rose/20205732164

  • 7. 전주에서 잘 되는 식당
    '14.7.14 12:45 AM (61.255.xxx.247)

    http://blog.naver.com/kanghj0611?Redirect=Log&logNo=220052362452

  • 8. 돈을
    '14.7.14 2:30 AM (112.173.xxx.214)

    벌 생각이 아니고 그냥 노후생계대책요.
    분명 이 직업을 오래 할수도 없을테고 몇년내로 쉰이면 적어도 20년은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뭘 해서 먹고 살지.. 요즘 갈수록 기술없는 단순노동은 임금이 박해도 너무 박해서
    남 좋은 일만 다 시키다 볼 일 다 본다 싶어서 취업에 대한 맘은 접었어요.
    저두 식당 홀서빙 알바한 적 있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왼종일 하거나 바쁠때만 바짝 몇시간인데 사실 왼종일이나 파트나 피로도는 비슷했어요.
    서빙을 해서는 오래 못버틸 것 같고 주방일을 배워 몇년내로 독립해서 작게라도 내 가계를 차리면
    그나마 속은 편하지 않을까.. 참 월급생활 해보니 사장이 자기 양말도 종업원에게 빨게 하고
    (행주에 같이 넣어서)인격 무시하는 언사도 예사라 남의 돈 먹기가 쉽지가 않다는 걸 알았는데
    나이 들어서까지 그런소리 들어가며 버틸 재간이 있을까.. 불황이라도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니
    식당은 맛있게 저렴하게로 승부하면 단골 확보할 것이고 그 단골을 평생 손님한다는 생각으로요.
    음식 맛이 좋으면 위치나 가게는 허름해도 충분히 승산있다 생각은 하는데 아무튼 요즘 남들이
    맛있다고 칭찬 해주던 김밥을 만들어 팔아볼까 어쩔까 별 생각을 다 하네요. 걱정이 많던데
    다들 같은 고민 하시는군요.. 에휴 신혼땐 모르겟더니 나이 들면서 먹고 사는 고민이 제일 크네요.

  • 9. 리기
    '14.7.14 5:31 AM (121.148.xxx.6)

    자영업에 대한 환상을 갖고계시네요...큰욕심 안부리고 힘들지 않을정도로만 해서 먹고살고만 싶으시다니...

  • 10. ,,,
    '14.7.14 6:57 AM (203.229.xxx.62)

    우선 조리사 자격증이라도 따 놓으세요.
    남편분도 의향이 있으면 같이 공부 하셔요.
    그리고 아내분이 먼저 취직해서 일 배우세요
    하루 종일 힘들면 바쁜 시간에 4시간 알바라도요.
    윗분들 얘기처럼 음식 솜씨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음식 비법이 있어야 하고
    비법을 돈 주고 사거나 일 이년 동안 재료비 버린다 생각하고 최선의 맛을 위해
    연구 하더군요. 좋은 재료 산지 직거래도 생각해 보시고요.
    자리 잡을때까지 모든것 다 버리고 식당에 올인 하셔야 하고요.
    힘들어요.
    제 가 아는 분은 일식 식당 창업을 염두에 두고
    회사 다니면서 저녁에 학원 다니면서 부인과 함께 일식 조리사 자격증 취득하고
    남편은 낮에는 대기업 다니고 부인은 일식집 취직해서 일 배우고 남편도 밤이나 주말 시간 날때 틈틈히
    일식집 알바 뛰고
    이삼년 그렇게 지내다가 남편 회사 그만 두고 일식집 창업하고 1년영업하고
    잘 안돼서 접었어요.
    남편 다시 회사 취직 했고요.

  • 11. 식당은
    '14.7.14 8:08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저녁장사 매출이 제일 중요하지않나요?
    특별한 맛집에 줄서서 먹는곳아니면 낮장사로만 돈벌기 힘들텐데요.

  • 12. ...
    '14.7.14 8:41 AM (49.50.xxx.237)

    원글님. 돈 벌 생각이 아니라면 하지마세요.
    무슨일이든 장사는 죽기살기로 해도 살아남기 힘든데
    소일거리 삼아 하신다면 금방 힘들어서 못해요.
    먹는장사가 젤 힘들다고 해요.
    모든게 주인손을 거쳐야합니다.
    싱싱한 재료 사서 다듬고 만들고 재고...

  • 13. ,,,
    '14.7.14 9:02 AM (203.229.xxx.62)

    원글님 같은 마인드면 동네에 아주 작은 가게 얻어서
    우선 김밥이라도 맛있게 말아 팔아 보세요.
    재료 좋은걸로 아끼지 말고 소문 나면 잘 되실거예요.

  • 14. ...
    '14.7.14 9:35 AM (124.111.xxx.3)

    죽기살기로 달려들어도 먹고살만큼 벌어요

    주변에서 보시는 잘되서 점심만 하는식당 주말에 닫는 식당 그만큼 될때 까지 고생하면서 이룩한거에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식당 다 잘되는거 같고 회사보다 속편할거 같다 인데
    그건 자기들이 항상 잘되는 식당만 잘되는 시간에 가서 그렇게 보이는거고 속편할거 같다는건 자영업이 안되기시작하면 얼마나 지옥인지 안겪어봐서 그러는 거에요

    회사야 사장비위 맞추기 더럽다 뿐이지 솔직히 잘되든 잘안되든 월급만 나오면 장땡아닌가요. 내돈들어간 자영업은 잘안되면 정말 살을 깎는것 처럼 고통스럽답니다..

  • 15. 해본이
    '14.7.14 3:16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저렴한가격으로팔면서, 저녁장사안하고 가족 먹고살만큼 벌기 어려워요.

  • 16. 먼저해보삼
    '14.7.14 5:23 PM (183.98.xxx.178)

    "전업으로 오래 있었더니 혼자 뭘 시작하기가 두려운데..."
    이해안되는건 아니지만, 돈들여서 사업을 시작하는것두 아니구
    주방보조 일을 시작해보는걸 왜 꼭 남편이랑 같이 하시려는지 이해가...

    남편은 13년째 열두시간 근무한다면서요
    정말 남편이 안쓰러우시면 원글님이 먼저 해보셔야죠 뭐가 되든

  • 17. 이해불가
    '14.7.15 12:26 AM (211.238.xxx.105)

    '한정식집에 주방보조로 부부가 같이 취업을 하려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 찰라에
    기존 다니던 회사에서 급히 와 다달라고 해서 가게 되어 그냥 흐지부지 되버렸죠.'

    여기서 남편분은 회사로 복귀하시고 원글님은 취업하셨어야죠,, 남편이랑 같이 하는거 아니라고 그만둔거잖아요 애도아니고

    '간혹 식당 주방보조로 남자 구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것도 더 나이 들면
    안써줄것 같아 그나마 지금 좀 체력 될때 도전해야 하는지..,'

    우와, 어케 남편 늙어서 체력때문에 안써줄까만 걱정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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