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감능력은 어떻게 키우나요??

ㅇㅇ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4-07-13 23:41:35

최근들어 취업활동을 하고, 연애관계를 경험하면서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 없이 했던 말들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 지인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비정규직 으로 1년동안 힘들게 일했던 친구가 퇴사하고 나오는 날에 친구를 만났어요.

저는 정말 걱정이 되서, 퇴직금은 받았냐고 그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겨울에 난로도 안틀어주는 회사에

다니는 거 뻔히 알면서 퇴직금 받았냐고 묻는게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는 남자분 앞에서, 친구가 외모적으로 별로인 바람둥이 남자때문에

힘들어 하는 이야기를 하면서, 외모가 별로여도 그럴 수 있다고,사실 비꼬듯이 이야기했어요.

저는 그 남자분 들으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은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번째는 공부모임을 나가는데, 돈을 선불로 내서 사실 첫 날 가고나서 다음주 부턴 안가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환불이 안되서, 끝까지 가게되었어요. 그런데 환불이 안되서 왔다는 말을 저도 모르게 스터디 모임 주선자한테

장난 스럽게 이야기했는데, 얼굴 표정이 굳으시더라구요.. 저도 순간 아차했어요.

네번째는 1년전에 2번정도 거절했던 남자분께 다시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제가 그 분을 거절했을 때는

상처를 크게 받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다시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을 때는 제가 거절당했거든요.

머리가 멍 하더라구요.거절당한 기분이 이런느낌이구나 싶었어요 6개월만에 불쑥 전화해서, 사실 내 감정은 싫어서 거절한게 아니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상대방 남자분이 어이 없어했어요.

심리 검사를 받아봤는데, 감정조절을 잘 못하는 경향이있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결과를 받았거든요.

평소에 솔직한 것 같지않고, 뭔가 두리뭉실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 그래서 친해지기 쉽지 않다고.

제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저만 전혀 예측하지 못하네요.

평소에 문학보다 실용서적을 좋아하는 편이었고, 사람의 감정이나 정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사람 사이의 말이나 소통 감정등이 정말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IP : 14.3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나 연인이 키워줍니당
    '14.7.13 11:58 PM (115.140.xxx.82)

    저도 공감능력 참 없게도 타고났는데..
    아빠랑 제 동생이 워낙 정이 넘치는 스타일이라서..
    아주 그냥 유치원 때부터 눈치 보고 맞춰주는 게 일상이었어요 ㅎㅎ
    아빠랑 제 동생은 저의 무심한 말 때문에 상처받았겠지만 저도 나름 얼마나 힘들었다고요 ㅠㅠ
    그렇게 기본은 배우고 여중 여고 다니면서 완전 단련받았죠!ㅋ
    그래서 지금은 친한 친구 중에 다 예민하다고 소문난 애들 많아요 ㅎㅎ 눈치가 백단이 되었거든요^^

    쟤는 왜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속상해하고 그러지, 나는 똑같은 말 들어도 별로 기분 안나쁠텐데.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고요~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빴다면 일단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한 건 내 잘못이다. 딱 생각하고 끊임 없이 풀어주려고 애쓰고.. 그러다보면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50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841
401349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943
401348 임산부다이어트는 아이의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고 2 ... 2014/07/21 1,196
401347 나이 40이 넘었는데, 까만 원피스 하나는 있어야겠죠? 7 유비무환 2014/07/21 3,431
401346 유병언을 진짜 못 잡는 것일까요? 아니면 잡히는 것이 두려운 것.. 3 .... 2014/07/21 1,248
401345 9호선 타고 가는중인데 왜이렇게 추워요? ㅠㅠ 2 ㅇㅇ 2014/07/21 1,148
401344 성질 급한 아이 공부 할때 차분하게...불가능할까요 1 ^^ 2014/07/21 1,161
401343 임신 중 어지럼증이 심하셨던 분 계세요??? 2 아이고 2014/07/21 1,487
401342 다른 초등학교도 아이학교 방문하려면 사전예약 해야하나요? 1 학부모 2014/07/21 1,001
401341 월요병...어떠세요? 2 아고고 2014/07/21 1,181
401340 다리 떠는 거 왜 그런 건가요? 6 궁금 2014/07/21 2,852
401339 daum뮤직에 있는 국민학교 교가..벨소리로 할려면?? 컴퓨터는 무.. 2014/07/21 1,200
401338 지금 sbs 과일가게 부부 보세요? 9 ,,, 2014/07/21 3,883
401337 실비보험 들길 잘했다~ 하시는 분 계세요? 29 해지할까 2014/07/21 13,097
401336 현 달러 현황 어케 봐야 할가요 3 si112 2014/07/21 1,939
401335 마누님선물 둘중하나만 추천좀 8 닌자거북이 2014/07/21 1,770
401334 사교육없이 수능수학(이과)만점 받을 수 있을까요? 35 중등맘 2014/07/21 6,636
401333 조문할매 이러고 다닌다... 17 닭 퇴치 2014/07/21 4,051
40133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1] 부동산전문가들 "권은희.. lowsim.. 2014/07/21 1,285
401331 [영화평]말할 수 없는 비밀 6 좋은영화 2014/07/21 2,195
401330 집에 있는 물건들 어떻게 주나요 4 중고나라? .. 2014/07/21 1,803
401329 대전 운전 연수 잘 하는곳 있을까요? spica 2014/07/21 1,641
401328 급>오늘 동대문 원단 시장 휴일아니죠? 2 그린파파야 2014/07/21 2,721
401327 돈 얼만큼 벌어보셨나요 7 ㅁㅁ 2014/07/21 3,237
401326 올바른 교육, 나라를 살리는 교육이 어떤걸까요? 2 올바른교육 2014/07/21 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