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누가 집을 잘못 찾아 왔는데요..

28 조회수 : 2,930
작성일 : 2014-07-13 18:27:34
얼마전에 이사를 했어요.
집에 혼자 있는데.. 누가 벨을 누르길래 '이상하다.올 사람이 없는데...'하고 인터폰을 봤더니 20대 후반 30대 초반 되어보이는 남자가 '최**씨 집인가요?'하길래 '네? 누구요?' 했더니 '최**씨 댁 아니예요?' 되묻더라구요.(전에 살던 분은
백씨,나씨예요) 
그래서 아니라고했더니 죄송합니다하고 가더라구요.좀 찝찝해서 인터폰을 계속 켜 놓고 소리를 들엇는데 엘레베이터 도착하는 소리가 안들리더라구요ㅜ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는 저희집 인터폰 카메라에 보이는 위치예요.계단으로도 안내려가고.. 근데 옆집 문이 쾅 하고 열리는 소리 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ㅜ 도대체 어디잇는건지 인터폰으로도 안보이고ㅜㅜ
여튼 남자가 좀 기분이 이상햇던게 보통 누구네집 아니다라고 하면 대문에 적힌 호수 명찰을 다시 보던가 그래야하는데
이 남자는 꼭 원래 아닌집을 알고 찾아온 그런 느낌이었어요.
옆집은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랑 할머니 사시구...
아들이 가끔 찾아 오는것같다고 전에 사시던 분이 말씀해주셨는데..옆집 아들일까요? 저희 아파트는 아파트 입구에도 비밀번호 있어서 누르고 들어오는 시스템이라 좀 안심햇는데 불안하네요ㅜ
신랑이랑 주말 부부라서 더 불안하네요ㅜ
이런일이 흔한 일일까요?
IP : 223.33.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8
    '14.7.13 6:28 PM (223.33.xxx.18)

    아 !! 전에 살던분은 최씨 나씨가 아니다
    백씨 나씨네요..

  • 2. ㅇㅅㅇ
    '14.7.13 6:59 PM (58.124.xxx.72)

    문단속하세요!!!

  • 3.
    '14.7.13 7:05 PM (112.173.xxx.214)

    절대 열면 안됨.
    간혹 성질 급한 사람은 서너마디 주고 받다간 문 열게 되는데(제경우) 이런걸 노릴수도 있어요.

  • 4. 조중동
    '14.7.13 7:23 PM (221.149.xxx.18)

    신문사에서도 써먹는 수법인데
    들릴듯 말듯 작은 소리로 뭐 묻는거처럼 해서
    문열면 현금 쫙 들이미는거.
    이사온줄 알고 전에 살던 사람 찾아온것처럼 해서
    문열게 하는거.
    조심하셔요/

  • 5. ,,,
    '14.7.13 7:46 PM (203.229.xxx.62)

    요즘 도둑들이 쓰는 수법인데요.
    벨을 여러번 눌러서 반응이 없으면 현관문 따고 들어 온데요.
    저희 동서가 낮에 혼자 소파에 누워 있는데 벨이 울리길개 귀찮아서 그대로 누워 있더니 동서네 현관문
    열쇠 하나 따고 다음것 따는 소리가 나서 무서운데 열고 들어 오면 더 무서울것 같아서
    누구냐고 소리쳤더니 아무개네 집 아니냐고 물어 보더니 아니라고 했더니
    계단으로 내려 가더래요. 1시간쯤 후 안내 방송 나오는데 같은동에서 두집 도둑이 문따고 들어와서
    도둑 맞았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누가 와서 벨 누르면 귀찮아도 대답하라고 하네요.

  • 6. 이전이면 몰라도...
    '14.7.14 5:13 AM (210.205.xxx.161)

    요즘같으면 다들 핸드폰으로 다시 연락해요.
    너네집 몇호냐고?

    폰이 없어서 잘못 찾아다니느니..경비실이 어디냐고 물을 법한데 그럴 필요가 없다면 조사(?)나온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454 저 따돌림 받은 건가요 아님 제가 예민한 건가요? 22 .... 2014/07/15 4,676
398453 야당 바보같아요. 22 한마디 2014/07/15 2,302
398452 이런 남편 밉지 않나요? 1 가사분담 2014/07/15 1,137
398451 70대 노인 해외여행지 추천 2 뎅굴 2014/07/15 3,291
398450 gre점수 1 엄마 2014/07/15 1,314
398449 인복이 없어도 너~무없고 사방에서 시달리는 팔자 57 ... 2014/07/15 16,193
398448 방광염 같은데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11 속상 2014/07/15 2,999
398447 제주여행 5 .. 2014/07/15 1,724
398446 냉장고 ... 2014/07/15 760
398445 지금 KBS1에서 2 꾸미 2014/07/15 1,459
398444 치과 의사분 계신가요? 2 곰배령 2014/07/15 2,206
398443 표고버섯 오늘 말려도 될까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오렌지천사 2014/07/15 1,077
398442 양문형냉장고 몇년동안 쓰고 계시나요? 30 바꿔?? 2014/07/15 5,301
398441 창문 닫아야 겠죠. 7 ㅇㅇ 2014/07/15 2,237
398440 혹시 이 과자 이름 아시는분 있을까요 csi님들~ 13 클로이 2014/07/15 3,806
398439 어쩜그리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는지 1 예외가 없어.. 2014/07/15 1,096
398438 편의점 야간 시급 얼만가요? 3 아르바이트 2014/07/15 1,829
398437 미국살다 잠깐 한국 나온 친구 줄 선물? (기혼) 12 친구선물 2014/07/15 1,611
398436 헐 대박 글로벌개더링2014 첫번째 라인업 나옴!!! 콘소메맛21.. 2014/07/15 848
398435 [국민라디오] 나는 꼽사리다 호미 10회 - 박근혜정부의 2기 .. 1 lowsim.. 2014/07/15 843
398434 고양이 찾았어요~~^^ 13 고양이 2014/07/15 2,278
398433 호주 배편으로 택배 보낼려하는데 4 호주선박택배.. 2014/07/15 3,358
398432 이런 남편에게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거죠? 2 짜증 2014/07/15 1,557
398431 대구 앞니임플란트 잘하는치과 소개해주세요 1 곰배령 2014/07/15 2,456
398430 이런 증상 뭘까요? 끔찍한 사진볼 때 생겨요. 5 .. 2014/07/1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