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땅 가지고 계시겠어요? 파시겠어요?

이런땅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4-07-13 18:05:35
3500만원주고 산땅입니다.
제가 샀어요.

지금은 남편도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전원주택 주말용으로 지으려고 300평 정도에요

한곁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고
땅이 못생겨서 못쓰는 부분도 있고
푹 파여서 공사하려면 돋으느라 비용이 좀 들것같습니다.

계획에 없던 아이를 키우느라
땅은 방치하고 있는데
그동안 저희 땅 바로 밑까지
집을 다 지어 올라와서 전원주택 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땅을 당장에 집을 지을 계획이 없어서
팔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당장은 팔면 시세차익은 없습니다.
다만 아랫땅 아저씨가 돌 공예를 하셔서
뭔가 가서 살면 시끄럽지 않을까 고민은 됩니다.

아니면 그냥 가지고 있으면
수십년뒤에 사고 싶어도 못살지고 모르지요

위치는 지금 사는 용임 수지에서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요

이 금액으로 어디서 땅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에여

묵히는게 나은지 임자 나오면 팔아 치울지요

한편 생각해보면
5천만원만 있으면 작은 집짓고 사는데
노후에 아파트 월세주고
둘이 소일거리 하면서 살려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인기가 사그러진 온천지대지만
잘 꾸미면
방 몇개 더 만들어 휴가철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처분할까요
둘까요?

집하나 전세주고 전세살고
대출 없이 어린 아가 키우는 재정입니다.

IP : 223.62.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3 6:08 PM (223.62.xxx.72)

    팔면 전세주는 집 2년뒤 월세로 돌릴때 보태려구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 2. ...
    '14.7.13 7:51 PM (203.229.xxx.62)

    땅모양이 반듯하지 않아도 요즘은 설계 잘하면 지형을 이용해서 멋있는 집들
    많이 지어요.

  • 3. 점넷
    '14.7.13 7:53 PM (122.36.xxx.73)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돈이고 점점 전원주택촌을 형성하고 내가 자주 들여다볼수 있는 땅이면 그냥 가지고 계세요.크기도 그리 크지 않으니 큰 부담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땅은 오랜 시간이 흘러야 님에게 보답하는 부동산이고 그리고 님이 정성을 많이 들여야하는 부동산이에요.돌공예아저씨가 어떤 정도의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지 좀 자주 가서 들여다보세요.

  • 4. 갖고계세요.
    '14.7.13 8:41 PM (117.111.xxx.193)

    돌공예하는 아저씨 천년만년 할것도 아닐테고.
    땅은 갖고있다가 노후에 집을 짓거나,
    그때 팔아도 됩니다.

  • 5. ..
    '14.7.13 9:07 PM (203.226.xxx.37)

    부동산쪽 일하는 사람입니다
    곧 팔라는 사람이 많아질껍니다
    지금 파시면 남좋은일만 시키게돼요
    가지고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227 (664) 유민아버지, 우리는 모두 당신을 믿어요 1 ... 2014/08/24 923
411226 드디어 15개 대학이..... 8 닥시러 2014/08/24 4,197
411225 류승완감독"세월호희생자는 의식이 뚜렷한 상태에서 죽음을.. 17 아이스버킷 2014/08/24 10,803
411224 ( 663) 유민아빠 힘내세요 eeehee.. 2014/08/24 642
411223 (662) 유민아빠 동료 "딸 대학 보낸다고 열심히 일.. 3 릴레이 2014/08/24 1,727
411222 우리 조국이 서글프고 가슴 아픕니다 1 2014/08/24 792
411221 (661) 유민아빠 힘내세요.. 구운몽 2014/08/24 572
411220 개념 여배우 소개해 드려요 12 ... 2014/08/24 9,561
411219 "지겹다 하지 마시고 제대로 된 특별법 만들게 도와주세.. 3 샬랄라 2014/08/24 673
411218 한효* 남동생 사건 편집 쩌네요 44 소속사의 힘.. 2014/08/24 12,954
411217 유민 아빠는 양육비도 안줬다는데 53 .... 2014/08/24 9,027
411216 658] 유민 아빠 힘내세요. 별내리는섬 2014/08/24 565
411215 657) 유민아빠 힘내세요!!! ... 2014/08/24 620
411214 한효# 동생때문에 자살한 지훈군 얘기 나와요. 21 분노가 2014/08/23 9,262
411213 유명 트레이너 행정관 3급 채용 -.- 박근혜 문제 많네요 2 에휴 2014/08/23 2,077
411212 50대 중반 여성 스카프 괜찮나요.. 8 d 2014/08/23 3,870
411211 하태경 그쉑이... 11 ... 2014/08/23 3,292
411210 새끼 낳은 개에게 뭐가 좋나요? (질문추가) 31 . 2014/08/23 10,722
411209 656- 유민이 아빠를 살려주세요. 딸 엄마 2014/08/23 619
411208 656) 유민 아빠 힘내세요 ... 2014/08/23 485
411207 (655) 유민아빠 힘내세요 ㅁㅁ 2014/08/23 486
411206 653)유민아버님 힘내세요 선업쌓기 2014/08/23 659
411205 653) 꼭 사셔야 합니다. 살아야합니다.. 2014/08/23 502
411204 652)유민아빠 힘내세요! 존경을 담아.. 2014/08/23 499
411203 651) 유민이 아버지 감사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힘내십시오 브낰 2014/08/23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