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땅 가지고 계시겠어요? 파시겠어요?

이런땅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4-07-13 18:05:35
3500만원주고 산땅입니다.
제가 샀어요.

지금은 남편도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전원주택 주말용으로 지으려고 300평 정도에요

한곁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고
땅이 못생겨서 못쓰는 부분도 있고
푹 파여서 공사하려면 돋으느라 비용이 좀 들것같습니다.

계획에 없던 아이를 키우느라
땅은 방치하고 있는데
그동안 저희 땅 바로 밑까지
집을 다 지어 올라와서 전원주택 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땅을 당장에 집을 지을 계획이 없어서
팔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당장은 팔면 시세차익은 없습니다.
다만 아랫땅 아저씨가 돌 공예를 하셔서
뭔가 가서 살면 시끄럽지 않을까 고민은 됩니다.

아니면 그냥 가지고 있으면
수십년뒤에 사고 싶어도 못살지고 모르지요

위치는 지금 사는 용임 수지에서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요

이 금액으로 어디서 땅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에여

묵히는게 나은지 임자 나오면 팔아 치울지요

한편 생각해보면
5천만원만 있으면 작은 집짓고 사는데
노후에 아파트 월세주고
둘이 소일거리 하면서 살려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인기가 사그러진 온천지대지만
잘 꾸미면
방 몇개 더 만들어 휴가철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처분할까요
둘까요?

집하나 전세주고 전세살고
대출 없이 어린 아가 키우는 재정입니다.

IP : 223.62.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3 6:08 PM (223.62.xxx.72)

    팔면 전세주는 집 2년뒤 월세로 돌릴때 보태려구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 2. ...
    '14.7.13 7:51 PM (203.229.xxx.62)

    땅모양이 반듯하지 않아도 요즘은 설계 잘하면 지형을 이용해서 멋있는 집들
    많이 지어요.

  • 3. 점넷
    '14.7.13 7:53 PM (122.36.xxx.73)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돈이고 점점 전원주택촌을 형성하고 내가 자주 들여다볼수 있는 땅이면 그냥 가지고 계세요.크기도 그리 크지 않으니 큰 부담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땅은 오랜 시간이 흘러야 님에게 보답하는 부동산이고 그리고 님이 정성을 많이 들여야하는 부동산이에요.돌공예아저씨가 어떤 정도의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지 좀 자주 가서 들여다보세요.

  • 4. 갖고계세요.
    '14.7.13 8:41 PM (117.111.xxx.193)

    돌공예하는 아저씨 천년만년 할것도 아닐테고.
    땅은 갖고있다가 노후에 집을 짓거나,
    그때 팔아도 됩니다.

  • 5. ..
    '14.7.13 9:07 PM (203.226.xxx.37)

    부동산쪽 일하는 사람입니다
    곧 팔라는 사람이 많아질껍니다
    지금 파시면 남좋은일만 시키게돼요
    가지고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40 대전에서전남강진가려면대중교통 4 점순이 2014/08/16 1,819
408139 이뷰비 다이어트 뮤비 공감 ㅜㅜ 1 뉴스쿨 2014/08/16 1,127
408138 임용고시 6개월만에 붙는사람과 6년을 해도 안되는 사람.. 18 부자살림 2014/08/16 9,547
408137 교황님- 유민아버님 동영상 50 밑밑 원글이.. 2014/08/16 3,651
408136 안과 알러지 2014/08/16 833
408135 교황님이 승현아버님에게 세례주신대요 8 감동감사 2014/08/16 3,765
408134 교황님 유민아버지 그리고 박그네 ....... 31 ㅇㅇ 2014/08/16 4,095
408133 나혼자산다에서 '풍면'레시피 10 토요일 2014/08/16 3,625
408132 공부안되는 애..예고상담 9 고민맘 2014/08/16 2,087
408131 실제 예수님께서 존재하셨다면 현교황님과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요?.. 8 예수님 2014/08/16 1,687
408130 교황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줄 아시는분들 39 .... 2014/08/16 10,787
408129 구원파 신도하고 천주교인하고 뭐가 달라요? 15 ... 2014/08/16 3,364
408128 단식 버틸 수 있는 생명한계선 몇일인가요? 3 유민아빠걱정.. 2014/08/16 1,553
408127 교황님과 유민아버님 만나셨어요 44 ㅠㅠㅠㅠ 2014/08/16 4,869
408126 기독교정말웃기지않나요? 17 ㄱㄴ 2014/08/16 2,851
408125 SBS 기자 "교황 표정, 청와대 연단에서 대단히 불편"돌직구 .. 8 ㅇㅇ 2014/08/16 4,170
408124 세수할때 비누없이 물로만 씻는분 계세요? 7 동그리 2014/08/16 4,279
408123 남편이 아내 이름 부르며 사랑표현하는것.. 가슴이 뛰어요... 14 부부 2014/08/16 4,793
408122 오늘도 교황님 가슴에는 노란 리본이 2 ... 2014/08/16 1,236
408121 82처럼 재밌는 영어공부 커뮤니티 좀 소개해주세요. 1 정붙이고파 2014/08/16 986
408120 끼리끼리 만나야지 성격도 생각도 조건도 잘맞아서 인생이 잘풀리나.. 1 아이린뚱둥 2014/08/16 1,391
408119 광화문의 세월호특별법요구 단식장 어찌되었나요? 3 딸랑셋맘 2014/08/16 996
408118 인과는 있으나 응보는 없다? 4 인과응보 2014/08/16 1,014
408117 천주교신자님들께 질문하나만요^^ 복자와 성인의 차이에.. 7 궁금 2014/08/16 1,542
408116 시복식 오는 모든 전세버스에 경찰 동승 신원확인 5 진홍주 2014/08/16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