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땅 가지고 계시겠어요? 파시겠어요?

이런땅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4-07-13 18:05:35
3500만원주고 산땅입니다.
제가 샀어요.

지금은 남편도 저도 30대 중반입니다.
전원주택 주말용으로 지으려고 300평 정도에요

한곁으로 작은 개울이 흐르고
땅이 못생겨서 못쓰는 부분도 있고
푹 파여서 공사하려면 돋으느라 비용이 좀 들것같습니다.

계획에 없던 아이를 키우느라
땅은 방치하고 있는데
그동안 저희 땅 바로 밑까지
집을 다 지어 올라와서 전원주택 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땅을 당장에 집을 지을 계획이 없어서
팔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당장은 팔면 시세차익은 없습니다.
다만 아랫땅 아저씨가 돌 공예를 하셔서
뭔가 가서 살면 시끄럽지 않을까 고민은 됩니다.

아니면 그냥 가지고 있으면
수십년뒤에 사고 싶어도 못살지고 모르지요

위치는 지금 사는 용임 수지에서 한시간반정도 걸려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요

이 금액으로 어디서 땅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에여

묵히는게 나은지 임자 나오면 팔아 치울지요

한편 생각해보면
5천만원만 있으면 작은 집짓고 사는데
노후에 아파트 월세주고
둘이 소일거리 하면서 살려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인기가 사그러진 온천지대지만
잘 꾸미면
방 몇개 더 만들어 휴가철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처분할까요
둘까요?

집하나 전세주고 전세살고
대출 없이 어린 아가 키우는 재정입니다.

IP : 223.62.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13 6:08 PM (223.62.xxx.72)

    팔면 전세주는 집 2년뒤 월세로 돌릴때 보태려구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 2. ...
    '14.7.13 7:51 PM (203.229.xxx.62)

    땅모양이 반듯하지 않아도 요즘은 설계 잘하면 지형을 이용해서 멋있는 집들
    많이 지어요.

  • 3. 점넷
    '14.7.13 7:53 PM (122.36.xxx.73)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돈이고 점점 전원주택촌을 형성하고 내가 자주 들여다볼수 있는 땅이면 그냥 가지고 계세요.크기도 그리 크지 않으니 큰 부담은 없을거라고 생각되네요..땅은 오랜 시간이 흘러야 님에게 보답하는 부동산이고 그리고 님이 정성을 많이 들여야하는 부동산이에요.돌공예아저씨가 어떤 정도의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지 좀 자주 가서 들여다보세요.

  • 4. 갖고계세요.
    '14.7.13 8:41 PM (117.111.xxx.193)

    돌공예하는 아저씨 천년만년 할것도 아닐테고.
    땅은 갖고있다가 노후에 집을 짓거나,
    그때 팔아도 됩니다.

  • 5. ..
    '14.7.13 9:07 PM (203.226.xxx.37)

    부동산쪽 일하는 사람입니다
    곧 팔라는 사람이 많아질껍니다
    지금 파시면 남좋은일만 시키게돼요
    가지고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422 뉴욕 비자(6일 여행 비자)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4 2014/11/11 1,560
434421 현관문 도어락 2 경보음 2014/11/11 1,964
434420 새 구두를 샀다가 무좀이 생겼는데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 74 짜증.. 2014/11/11 12,732
434419 퍼옴~ 누구신지 머리 좋으셔요.재미있어요 대박 2014/11/11 1,140
434418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요 6 ㅇㅇ 2014/11/11 1,743
434417 배란기때 소변줄기 약해지시는 분 안계신가요 2 배란기 2014/11/11 2,488
434416 엄마가 요양원 들어가셨는데요 56 2014/11/11 25,268
434415 수능합격대박선물세트인가 뭔가 4 이런쓰레기 2014/11/11 1,608
434414 최고의 찬사(사위자랑) 3 장모 2014/11/11 1,383
434413 왜 저의 글에는 댓글 없는지요??ㅜ.ㅜ 14 자유게시판 2014/11/11 2,132
434412 정형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6 목 어깨 통.. 2014/11/11 2,143
434411 11월 1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1 2,106
434410 고등학교배정 질문드려요 2 중3맘 2014/11/11 1,183
434409 블라블라 블링블링 같은 표현 한국어에 넣어 쓰는 거 오글거려요... 18 ㅎㅎ 2014/11/11 1,524
434408 로터리히터 (등유난로)를 사도 될까요? 10 겨울나기 2014/11/11 4,451
434407 남편의 잔소리, 숨막혀요. 86 둘째딸 2014/11/11 21,174
434406 교원평가 주관식이요.코멘트 샘은 언제 보시게되나요? 1 궁금 2014/11/11 1,022
434405 임신 중 이력서 제출 10 애엄마 2014/11/11 2,068
434404 매 끼니 혼자 먹으려니... 4 11월 2014/11/11 1,616
434403 30살 2개월 남았다고 한동안 우울했는데 2년전 사진 보고..... 2 2014/11/11 1,156
434402 3억미만 임대차 부동산 중개료 12 도와주세요 2014/11/11 2,752
434401 의사소리너무지겹네요.. 9 ㅇㅇ 2014/11/11 2,818
434400 오목조목한 얼굴 22 sueden.. 2014/11/11 11,125
434399 분당 이삿짐센타 추천해주세요 5 이사 2014/11/11 1,409
434398 헬스클럽 내 피티 vs 개인 피티 스튜디오 3 ..... 2014/11/11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