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sf전집 읽으신 분 계실까요?

sf소설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4-07-12 20:11:53

출판사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 부모님께서 어느날 전집을 사주셨는데.. 수십권 됐던 것 같아요.. 겉은 컬러표지이고.. sf소설위주였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한데..그 중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어떤 박사(?)인가가 아마존(확실친 않음) 정글을 통하여 옛날 공룡 시대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요.. 그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동료인가 친구인가를 같이 데리고 가서 공룡시대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데.. 나중에 증거로 익룡의 알이던가.. 익룡 새끼던가를 가져온다는.. 그런 이야기이고.. 이외에도 미래이야기들을 다룬 소설이나 그런게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제 우리 애들에게 읽혀주고 싶은데 제목이나 그런게 검색해도 잘 모르겠고.. 기억이 안나서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IP : 182.209.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7.12 8:16 PM (122.128.xxx.252)

    ㅎㅎ 저도 무척 좋아하는 소설이에요

    셜록홈즈를 쓴 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일 걸요.

  • 2. 맞아요.
    '14.7.12 8:24 PM (182.209.xxx.37)

    감사합니다. 제가 적은건 잃어버린 세계 맞네요.. 근데 그 책이랑 또 다른 sf ..소설들도 있던 전집을 찾고 싶은데.. 다른건 도통 기억이 안나네요.. 대부분 미래에 관한 이야기였거든요..

  • 3. 원작
    '14.7.12 8:24 PM (218.49.xxx.210)

    님이 말한 소설은 펠루시다 라고 나와 있네요. 펌-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쓴 모험SF소설로, 땅속을 빠르게 파고 들어가는 기계에 탑승한 데이비드 이네스와 애브너 페리가 날개 달린 공룡이 지배하는 세계 '펠루시다'에 도착해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지구의 중심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작가들에 의해서도 작품화됐다. 특히 태양이 없는 지저 세계의 특성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시간'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끌어냈다.-


    저도 중학교때 학교 도서관에서 금성출판사에서 전집으로 추리문학과 sf소설 전집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sf, 추리 문학에 푹 빠졌는데 금성출판사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해 보니 그 전집이 없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혀주고 싶어서 전에 검색했던 적이 있어요.

  • 4. 원작
    '14.7.12 8:26 PM (218.49.xxx.210)

    우리말로 잃어버린 세계 같기도 하고??

  • 5. 오오
    '14.7.12 8:31 PM (203.226.xxx.147)

    금성출판사 였던것 같아요. 당시 리스트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님, 원작님 감사해요.

  • 6. 원작
    '14.7.12 8:50 PM (218.49.xxx.210)

    우리말로 잃어버린 세계가 아니고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도 있고 펠루시다라는 책도 따로 있네요.
    아쉽게도 금성출판사 책은 검색하지 못했어요. 찾으면 적어 주시겠어요?
    옥션에 sf문학+추리전집 60권으로 엮어서 85,000원에 판매하는데 출판사는 새로본 이라는 곳이예요.
    여기도 홈페이지 검색을 못했어요. 저도 중학교때 정말 흥미롭게 읽어서 리틀 코리아 라는 인터넷대여점에서 추리+sf전집을 빌려서 아이들 읽혔는데 둘째는 다 읽지도 않고 반납해서 안타까웠어요. 그때 출판사를 봐두지 못했는데 검색해보니 새로본 출판사에서 펴낸 책인데 제가 중학교때 읽었던 전집과 겹쳐요.

  • 7. 직지프로젝트
    '14.7.12 9:18 PM (211.204.xxx.166)

    http://paedros.byus.net/sfjikji/

    1970년대에 나온 아이디어 회관 SF 책들을 PDF로 무료 공개해 놓은 사이트예요.
    말씀하신 잃어버린 세계(아이디어 회관에선 '공룡세계의 탐험')를 비롯해서
    아이들한테 읽힐 만한 재밌는 작품 꽤 있을 듯하네요.

  • 8. Mm
    '14.7.12 9:23 PM (124.49.xxx.59)

    펠루시다 저 어렸을 때 읽은 전집중의 한 권이네요
    주인공들이 괴물(?)들 가죽 속에 들어가 위장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요 ㅎ
    그런데 제가 본 건 계몽사문고예요
    검색해서 전집목록을 보니 그 때 읽었던 책들이 생각나네요

    http://ko.m.wikipedia.org/wiki/계몽사_문고

  • 9. ..
    '14.7.12 9:51 PM (124.49.xxx.59)

    저도 책 찾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노란색 표지의 소프트표지 문고판 전집이구요. SF소설이 대부분 이었어요.

    그 중 기억 나는 이야기...
    외계 생명체가 악당을 쫒아 지구까지 와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내용인데요.
    이 생명체는 아메바처럼 생겨서 다른 생명체에 기생해야 살아가요. 하지만 지구인보다 아주 뛰어난 고등생명체구요.
    어찌어찌해서 지구소년(혹은 소녀일지도..) 몸에 기생하게 되고, 악당도 주인공 소년 주위 인물 중에 기생해요.
    주인공 외계인은 소년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망막에 알파벳 모양으로 빛을 차단해서 글자를 만들어 대화를 하게 되죠.

    결국에는 악당과 조우하게 되는데, 그 뒤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두번째 이야기.

    주인공 남자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집단에 들어가요.
    이들은 특수한 언어를 사용하는데 아~ 정도 길이의 발음으로 몇 문장이나 되는 말을 축약할 수 있어요.

    그 시대에는 달에도 별장(?)을 짓는 시대죠. 악의 축인 할머니가 있는데 주인공과 동료인 여자가 그 할머니에게 침투해요. 결국 여자는 할머니를 제거하고 폭탄이 터지는 가운데 둘이 텔레파시로 사랑을 고백하며 끝나요.


    세 번째 이야기.

    주사위를 던져 똑같은 숫자가 계속 나올 확률은 대단히 낮은데
    주인공이 열심히 연습해서 성공해요. (이것도 초능력자질을 알아보는 테스트)
    ..그 뒤가 생각이 안나네요. 그 뒤로 여러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데...쩝..


    네 번째 이야기

    주인공이 어떤 가족들을 만나는데 특이하게도 아이들이 엄마를 엄마라 부르지 않고 그냥 이름을 불러요.
    사실은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만들어진 가족인거죠.
    어떤 사건이 일어나서 이들 중에 죽는 이가 생기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도 그가 죽은 것을(혹은 죽을 것을) 알고 있어요.


    대충 기억나는 것은 이 정도인데
    어떤 전집이었는지 통 생각이 안 나네요. 혹시 이런 책들 읽어보신 분들 꼭 전집 제목이나 출판사 좀 알려주세요 ^^

  • 10. ..
    '14.7.12 10:04 PM (124.49.xxx.59)

    두 번째랑 네 번째이야기 찾았어요.
    위에 걸어주신 링크 중에 있네요
    '초인부대'와 '이상한 존'이라는 이야기였어요.
    표지며 안의 그림도 그대로예요 ^^

  • 11. ...
    '14.7.12 10:37 PM (1.232.xxx.79)

    Mm님 저도 계몽사 문고로 봤어요^^ 지저세계 펠루시다. 올려주신 목록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동서문화사 추리문고에서도 sf가 몇권 있었는데 문고판이었죠

  • 12. 우와
    '14.7.13 1:03 AM (61.254.xxx.93)

    구경꾼 감탄하고 갑니다
    즐감들하시길

  • 13. 우와
    '14.7.13 1:25 AM (58.127.xxx.110)

    직지프로젝트 알려주신 분 너무 감사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다른 덧글들도 모두 감사!

  • 14. 오오
    '14.7.13 7:06 AM (88.74.xxx.239)

    감사의 큰절 글쓰신 모든 분에게 올립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22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904
396721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409
396720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124
396719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521
396718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6,009
396717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88
396716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87
396715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10,044
396714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96
396713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826
396712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334
396711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660
396710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086
396709 여자들, 결혼까페(?)에서 거짓말을 왜 할까요? 16 궁금 2014/07/13 6,049
396708 이사, 전학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1 바로잡자 2014/07/12 1,204
396707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윤치호 이승만 열받네요 9 열받아 2014/07/12 3,393
396706 남편에게 잘못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화가 좀 풀릴까요? 11 wo 2014/07/12 3,015
396705 에어로쿨 옷이 정말 시원한가요? 화초엄니 2014/07/12 1,064
396704 서글프고 그냥 외롭고.. 그런 밤이네요 10 2014/07/12 2,848
396703 마치 변온동물처럼 겨울엔 몸이 차갑고 여름에는 뜨거워지는 분 계.. 4 궁금. 2014/07/12 1,506
396702 부페먹으러 갈때 카메라 들고 찍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5 어떠세요? 2014/07/12 2,345
396701 ebs 강의 괜찮나요? ebs 2014/07/12 1,271
396700 지금 자차 몇 킬로 정도 타셨나요? 18 이쁘니카 2014/07/12 2,169
396699 오늘 저희집 와이파이가 이상해요 2 이상 2014/07/12 1,600
396698 혹시 외제차 타시는 분들 유지비 어떤가요... 13 외제차 2014/07/12 7,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