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단히 먹고 살기로 했습니다.

이제 조회수 : 4,809
작성일 : 2014-07-12 15:31:58

애들 다 크고 나니,

집에서 밥 먹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감자조림, 가지볶음 뭐 이런 거 해놔도...

없어지질 않고 냉장고를 들락날락하고..

이제 음식을 위해 쓰는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지밥, 콩나물밥, 곤드레밥,, 같은 밥을 자주 하고

잡곡밥을 꼭 해먹고,

가지,감자,양파,버섯,마늘과 고기나 수제햄종류를 구워서 먹는다..

-이 방법 메뉴고민 안해도 돼고, 강추입니다.

야채는 들기름에 소금, 후추를 살짝 뿌린 기름장을 찍어먹거나

발사믹소스 찍어 먹구요..

배추김치, 양파장아치, 깻잎장이치, 이런거만 시간 있을 때 좀 만들어 놓구..

그냥 그렇게 먹기로 했습니다.

자이글이 있으니 구워먹는거 별로 어렵지도 않구요..

 

아주 가끔 정말 땡길 때 찌개나 국 끓여 먹구..

그렇게 패턴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메뉴걱정 없으니 맘이 아주 편하네요..

 

더불어.. 닭 안심을 불고기 양념으로 재워두었다가

팬에 국물없이 구워먹으니 이것도 참 맛있네요.. 마늘하고 양파 곁들여서 드세요..

 

 

 

 

IP : 124.5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소망이
    '14.7.12 3:33 PM (175.223.xxx.120)

    1식1찬 이랍니다 ㅎ

  • 2. ...
    '14.7.12 3:35 PM (112.155.xxx.92)

    말씀하시는 식단자체가 건강식이긴 하나 뭐 그리 손이 자주 가는 반찬들은아니죠.

  • 3. 오우
    '14.7.12 3:36 PM (118.218.xxx.25)

    간단하 먹고 살기...
    저랑 같은 생각을 같은 시기에 하시다니요.
    이 글 지우기없기 약속해요.
    저는 심플하게 사는 소식의 즐거움 실천해보려고요.

  • 4. 국~
    '14.7.12 4:37 PM (124.49.xxx.81)

    찌개 안 끓이니,
    할일이 대폭 줄어요.
    저도,채소류 씻어서,드레싱만 살짝...
    가지나 기타 굴러다니는 양파,버섯.
    기름 없이 구워서 소스 뿌려먹기...
    과일 철철이 제철과일 먹기...
    지지고 볶고,안해도 먹을만하구요.
    간이 씀씀하니,많이 먹지도 못해요.
    근데,식구들이 협조를 안해줘요.ㅠㅠ

  • 5. 저도
    '14.7.12 4:44 PM (121.147.xxx.69)

    이젠 더 먹여봐야 살로 갈 일 밖에 없고
    아주 극 소량만 해도 전부 내차지..
    음식 양도 가짓수도 줄이고 되도록 담백한쪽으로 가네요.
    전엔 입짧고 마른게 그렇게도 신경쓰이더니 가족모임 몇 번하고 맘이 많이 바뀌네요.
    심하게 표현해서 우왁스럽게 튀어나온나온 배에 ,우왁스런 식성들을 보면서 차라리 날씬한 우리식구들 체형이 참 상큼해 보여서..아, 차라리 다행이구나. 자연식에 소식만한게 없구나 싶고...
    이 영양 과잉 시대에 살면서 집에서까지 지지고 볶고 양념떡칠해서 먹을 필요가 뭐있나 싶네요.

  • 6. ....
    '14.7.12 5:56 PM (58.233.xxx.160)

    저도요 애 하나 저 입짧고 남편은 잘먹지만 아침만 집에서 먹으니 한끼에 반찬 김치포함해 6~8가지는 놓고 먹었는데 대부분 못먹고 쉬어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냥 재료는 안버리는데 해논 음식들을 버리게 되니 아까워서... 이번달부터 반찬 줄이고 있어요

  • 7. @@
    '14.7.12 8:17 PM (211.255.xxx.54)

    저도 애들이 모두 기숙생활해서 남편이랑 둘이있어요..평일엔 대충 먹어요.. 아침엔 남편 미숫가루먹고가고 전 커피내려서 2잔 먹고 출근해요.
    그리저녁은 각자 집에와서 대충 냉동실에 있는 밥데우고,
    찌게는 포장해서 시중에서 파는 걸로 하나하면 둘이 먹고 남아요... 예전 처럼 찌지고 볶고 안해서 좋네요..
    설거지도 없고...

  • 8. 간단히
    '14.7.12 9:19 PM (119.193.xxx.118) - 삭제된댓글

    건강문제만 없다면 아주편하고 좋죠
    영양상 괜찮겠죠?

  • 9. 원글
    '14.7.13 12:12 AM (124.50.xxx.18)

    영양적으로도 더 좋을 것 같아요... 나트륨 섭취도 적고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520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1,027
397519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859
397518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708
397517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822
397516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898
397515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1,990
397514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947
397513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439
397512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168
397511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584
397510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6,071
397509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756
397508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250
397507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10,185
397506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859
397505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879
397504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387
397503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703
397502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140
397501 여자들, 결혼까페(?)에서 거짓말을 왜 할까요? 16 궁금 2014/07/13 6,096
397500 이사, 전학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1 바로잡자 2014/07/12 1,253
397499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윤치호 이승만 열받네요 9 열받아 2014/07/12 3,450
397498 남편에게 잘못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화가 좀 풀릴까요? 11 wo 2014/07/12 3,081
397497 에어로쿨 옷이 정말 시원한가요? 화초엄니 2014/07/12 1,130
397496 서글프고 그냥 외롭고.. 그런 밤이네요 10 2014/07/12 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