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집이 있는 것 같아요.
아... 저기서 살고 싶다... 오랫동안 바라봤던... 회사 유리창으로 보이는 아파트.
갑자기 오늘 뭔 뉴스 보다 링크 따라 가서 전세자금 대출 계산을 해봤어요.
지금 저희 자금은 2억 5천.
그 집은 전세 4억에서 4억 5천.
저희 집 연수입은 4천 정도. 다행히 직장은 안정성이 있어요. 아이는 하나고.
차도 안 굴리고 다른 건 사치 안하고 가끔 근처 안 비싼 맛집 찾아가는 게 즐거움입니다.
그집을 가면 교통비도 거의 안 들어요. 회사 옆이라.
(지금도 지하철 출퇴근이라 길게는 가지만 돈이 많이 드는 편은 아니라 큰 메릿은 아님...)
그래요. 이렇게 구구절절 써놓은 것도 사실은 '괜찮겠네'라는 말 듣고 싶어 그래요.
ㅠ.ㅠ 답정너라고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4프로 정도 되는 거 같은데 2억을 전세대출 받아서 저희 그 집에 살러 가도 될까요?
제가 너무 계산머리도 없고 전세자금대출을 받아본 적도 없어서
이렇게 엉성하게 여쭤보는 것을 용서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