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던 지난 4월 16일 오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고 있었지만 사고 사실이 전파되지 않아 대책이 전혀 논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10일 국가정보원 기관보고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4월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 청와대에서 NSC 실무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며 “NSC 사무처장, 외교·국방·통일 등 관계부처 차관, 국정원 1차장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9시20분 국정원이 휴대전화 문자로 침몰 사고를 전했지만 국정원 1차장이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보 컨트롤타워인 NSC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하는 도중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고, 국정원이 이를 통보했지만 NSC에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셈이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10일 국가정보원 기관보고 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4월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30분 사이 청와대에서 NSC 실무조정회의가 열리고 있었다”며 “NSC 사무처장, 외교·국방·통일 등 관계부처 차관, 국정원 1차장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9시20분 국정원이 휴대전화 문자로 침몰 사고를 전했지만 국정원 1차장이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안보 컨트롤타워인 NSC 실무자들이 모여 회의하는 도중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고, 국정원이 이를 통보했지만 NSC에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