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AI(조류인플루엔자)에 비유한 발언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12일 국회를 항의 방문했다.
유가족 9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출발해, 오전 11시 30분께 국회에 도착했다. 유가족들과 동행한 주제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정책팀장은 "유가족들은 조원진 의원의 AI 발언에 대한 진의를 따져 묻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를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
주제준 팀장은 "유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국회 남문을 통해 진입했다, 많은 경찰들이 남문 2차선 중 1개 차선과 인도를 막아 통행을 방해했다"면서 "유가족 30여명이 버스에서 내려 경찰들에게 '왜 막느냐'고 항의했다, 몇몇 유가족들은 국회 경위로부터 '국회의장 특별지시로 막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오후 2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간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 간사인 전해철 의원을 만나 특별법 제정에 대해 논의한다.
유가족 90여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출발해, 오전 11시 30분께 국회에 도착했다. 유가족들과 동행한 주제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정책팀장은 "유가족들은 조원진 의원의 AI 발언에 대한 진의를 따져 묻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를 항의방문했다"고 밝혔다.
주제준 팀장은 "유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국회 남문을 통해 진입했다, 많은 경찰들이 남문 2차선 중 1개 차선과 인도를 막아 통행을 방해했다"면서 "유가족 30여명이 버스에서 내려 경찰들에게 '왜 막느냐'고 항의했다, 몇몇 유가족들은 국회 경위로부터 '국회의장 특별지시로 막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오후 2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간사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오후 1시 30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 특별법 준비위원회 간사인 전해철 의원을 만나 특별법 제정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