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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수학공부 방법

dori 조회수 : 6,317
작성일 : 2014-07-12 13:33:09

어느 수학 강사분께서 말씀하신 건데요.

자긴 고1까지 수학은 너무 깊게 공부를 안가르친다네요;

너무 난해한 문제들 많이 풀린다고 해서 수능을 잘보진 않는다고

고1까진 개념원리 수준에서 조금 높은 정도로 가르치고 그 이후는

많은 문제를 풀리게 한다고 하네요.

중학교에서 최상위나 최고수준 같은 어려운 문제집을 자꾸 풀리느니

빨리 고등수학 선행 나가는 게 낫다고 그러네요. 예전에 특목고 가기

위해 지필고사 준비하려면 어려운 문제들을 풀렸는데 이젠 내신위주로

가니 그렇게 어려운 문제 풀릴 필요 없고 그 어려운 문제가 수능과

연계도 되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을 수학에 질리게 만들 뿐이라고...

정말 그말이 맞나요?

IP : 124.50.xxx.2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도가 없죠
    '14.7.12 1:36 PM (110.70.xxx.108)

    어차피 중학생이 고등 풀리는게 최상위 교재 풀리는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 2. 원글
    '14.7.12 1:45 PM (124.50.xxx.210)

    깊게 파라는 게 아니라 얕게 먼저 많이 파라는 것이죠 그분 말씀이

  • 3. 몰라요
    '14.7.12 1:5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의 경우
    공부하다가 본인이 최상위문제도 한 번 다루어보고 싶고
    과외샘도 그래도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최상위 문제를 시작했는데요.
    어려운 문제지만 하나씩 성취해가는 기분이
    정말 좋은가보더라고요.
    그냥 억지로 들이밀어서 풀게 되면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지만
    (근데 이건 모든게 그런거니까...)
    본인이 도전해보겠다 해서 들어간 경우라면
    오히려 더 재미있어 했어요.

  • 4. 몰라요
    '14.7.12 1:52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아, 저희의 경우 점수 올릴 생각으로 최상위 문제 푸는 건 아니고,
    그냥 재미있어 해서 풀어요.

  • 5. 원글
    '14.7.12 2:04 PM (124.50.xxx.210)

    몰라요님 말씀 맞아요. 수학적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풀면 좋다네요 어려운 것도

  • 6. 제 아이도
    '14.7.12 2:08 PM (222.112.xxx.188)

    수학을 아주 잘하는 아이는 아닙니다만
    쉬운 유형의 문제 반복해서 푸는것 아주 질색합니다.
    시험에서 지 글씨 못알아봐서, 연산실수, 풀이과정 착각등
    다양한 실수로 좋은 점수도 못받으면서
    실수좀 줄여보려고 반복해서 시키면 짜증만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위문제는 몇시간, 며칠을 걸려서라도 풀어냅니다.
    해결하는 맛이 있대나..
    특목고 목표로 하지않아 내신관리 안하니까
    재미로 수학하는거 그냥 두고보는데 엄마는 속터집니다.

  • 7. 11
    '14.7.12 2:12 PM (114.203.xxx.106)

    몇시간, 며칠을 걸려서라도 풀어내는게 자기실력 늘이는것 같아요

  • 8. 글쎄요
    '14.7.12 2:25 PM (211.209.xxx.23)

    지금 과정을 심도있게 해나가는게 더 도움이 되는거 같은데요.

  • 9. ...
    '14.7.12 2:32 PM (114.201.xxx.13)

    전 수학 항상 1등급이었는데요,
    고2~3학년때도 수학문제 많이 안풀었어요. 많이 풀 필요가 없었죠. 개념만 알면 풀 줄 알았으니까요.

    전 초등학교때 수학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전체 성적으로 수학경시부에 들어갔어요.(뽑는 인원수가 많아서 가능했음)
    선생님은 답안보고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푸는 연습을 많이 시키셨어요. 경시대회 수준의 문제를 하루에 몇 개씩만...
    답이나올때까지 이런그림 저런그림, 이런방법 저런방법 다 써보고 머리 굴려보고...
    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수학에 대한 센스가 길러져요. 이문제는 이렇게 풀면 되겠구나... 갈수록 어려운 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죠.
    고등학교 때 선행은 방학 때 다음학기 내용 배우는 정도만 했고요,
    고3땐 수학공부에 시간 별로 투자 안했어요. 문제집도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겨우겨우...

    결론 : 수학적 머리를 길러주면 고등학교때 시간을 훨씬 절약할 수 있어요. 그럴려면 시간 많은 초,중학교때 하는게 낫죠. 학원갈필요 없고요 집에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학원은 부모님에게 보여주기 식이라 어려운문제는 선생님이 풀어주죠.

    주의 : 물론 아이들마다 달라요. 타고나길 수학머리 없는 아이들은 그냥 무조건 많이 풀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ㅜㅜ

  • 10. 공부의신
    '14.7.12 2:52 PM (14.138.xxx.173)

    저기 수학 1등급님처럼 수학을 푸는 게 맞다고 봐요.
    기본개념과 원리 응용력이 있다면 죽도록 문제 풀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근데
    ebs 공부의 신에 의대 들어간 수학공부의 신이라고 나오는
    어떤 남학생의 왈,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학문제를 다 풀라고 하더군요.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수록 아~주 좋다고.
    마치..많이 풀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외우면 어떤 문제라고 풀수 있다는 거 같은데,
    수학머리 없는 학생이나 그렇게 해야 할 거 같더군요.

  • 11. ...
    '14.7.12 2:54 PM (114.201.xxx.13)

    ..님
    기본 개념을 알더라도 응용하는 능력이 없는 아이들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리게 하는데요.
    말이 많이 풀게 하는거지 외우는거나 다름 없어요. 문제를 외우게 하는거지요.
    그런데 이게 도박이에요.
    내신에선 잘 통하지만 수능의경우
    기출이랑 비슷한 형태로 쉽게나오는 경우엔 대박, 어렵게 나오는 경우는 쪽박입니다.ㅜㅜ

  • 12. ㅜㅜ
    '14.7.12 3:01 PM (223.62.xxx.29)

    어떤 문제집이 괜찮더라...하고 조금씩만 힌트주시면...

    안될까요...?


    중1 큰딸이 학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기말고사는 영어교과서를 외워서 시험 친 덕분에 99점 받았는데...
    수학은..65점받고 방학동안 수학문제집 2권 풀겠다고 혼자 다짐하는데 어떤 문제집을 사줘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아는 엄마들 한테 물어보면 그냥 학원에 보내라고만 하든지
    아이 문제집은 모른다든지 하면서 안 가르쳐주네요..ㅜㅜ..

    괜찮다 싶은 문제집 추천 좀부탁드려요..ㅡㅡ.

  • 13. ..님
    '14.7.12 3:08 PM (114.201.xxx.13)

    도움이 안된다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암기과목처럼 외우는게 아니죠. 수학이 숫자가 그래도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 유형에 익숙해질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수능에 신유형이 나오면 못풀고요.
    시간투자대비 효율이 별로라는거죠. 안그래도 고3 바쁜데...

    하지만 애초에 수학머리없으면 그방법밖에 없죠.

  • 14. ..
    '14.7.12 3:18 PM (211.214.xxx.238)

    수학머리 없는 애들 목표가 100점은 당연히 아닐텐데 유일한 방법이 그거 밖에 없죠.
    그리고 중학교 공부방법 이야기하는데 고3은 뭔소리?

  • 15. 신유형
    '14.7.12 3:23 PM (14.138.xxx.173)

    맞아요.
    새로운 유형이 나오면 못푸는 것땜에 저도 고민이에요.
    중학생은 아니고 우습게 초등생인데 학원에서 중학교수준의 사고력문제를 푸는데,
    문제유형을 외워서인지 딱 그런 유형만 나오면 잘 풀고 아닌 건 못 풀고..
    수학머리 없는 애의 특징이라고 봐야할지 아님 이런식으로라도 계속 풀리면 나중에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련지 지켜보는 중이에요.
    학원선생님도 새로운 유형이 나오면 못푼다고 자주 지적해줘요.
    그나마..아이가 아는 유형문제라도 즐겁고 재밌게 푸는 것에 격려해주고
    나름 희망을 갖고 지켜보고 있어요.-.-

  • 16. 수핰
    '14.7.12 3:32 PM (223.62.xxx.153)

    다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천천히 보려 저장합니다

  • 17.
    '14.7.12 5:43 PM (175.211.xxx.206)

    고등수학 모의고사 수학문제출제실과 ebs 수학교재 편찬 일 하다가 애 낳고 퇴사했었는데 요즘 부쩍 과외일 뛰어들고싶어서 관심가져보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수학문제유형을 여러번 반복해서 풀어 .. 외우는거 비슷하게 해서 풀게하는 방법을 많이 쓰나봅니다 흠. 이건 수학의 기본이 안된 아이들에게 쓰는 방법 같은데...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기본이 탄탄히 되어있으면 아무리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와도 다 이리저리 생각해가며 풀 수 있어요. 보통 수학교육은 이렇게 해야되는건데. 깜놀하고 갑니다. 초등중등수학 교육부터 무언가가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 이러니 고등학생 되어 바쁜데 기계적으로 많이 풀어 익숙해지는 방법을 수학에서도 써야하고 ㅜㅜ
    정말 갑갑한 현실이군요. 그 많은 초등 중등 수학학원에선 무얼 가르치는건지.. 아니 학교에서는 도대체 뭘 가르치는건지 ㅜㅜ

  • 18. 점넷
    '14.7.12 8:56 PM (122.36.xxx.73)

    반복해서 문제푸는건 잘하는 애들은 정말 싫어해요.같은걸 자꾸 틀리는 아이는 많은 문제 풀어야하는게 맞는것같구요.저도 애 심화를 더 해야할지 선행빼야할지 고민인데 새로운거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라 선행빼기로 거의 맘을 굳혔네요.대신 제 학기에는 심화를 해줘야죠..

  • 19. 저도
    '14.7.12 9:04 PM (112.148.xxx.178)

    집에 공부할 중2가 있어 참고 합니다

  • 20. 삶은재미
    '14.7.12 11:41 PM (175.213.xxx.116)

    중1수학공부방법 참고합니다.

  • 21. 투공주맘
    '14.7.13 6:42 AM (37.24.xxx.243)

    중학수학공부법 참고합니다

  • 22. 중학수학
    '16.3.13 2:19 PM (112.152.xxx.96)

    중학수학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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