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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교육 못받은 티내는거라는 언니의 말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14-07-12 13:00:54
언니집에 시어머니가 와 계세요
하루이틀 머물다가시겠다는 분이
벌써 열흘을 계신다고ᆢ
신경질나고 불편해 죽을것 같다 하더라구요

큰집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오라고했다는데
시어머니가 직접 가시기전에는
모셔다드리기가 속보이는것 같다며
혼자 열만 받고 화가 폭발직전이데요 5

그래서 제가
그렇게 싫으면 차로 모셔다드리라했어요
나라면 그렇게 하겠다 했죠

그랬더니 언니가 하는말이
니가 그래서 부모 욕을 보인다ᆢ 이래요
가정교육 못받은것같은 티내는 짓이라고ᆢ

저요
사실 언니말에 너무기분이 나쁘데요
기분나빠있는저.정상인가요 아님 비정상?
말씀들 들어보고 싶으네요

IP : 115.139.xxx.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12 1:04 PM (116.125.xxx.180)

    언니가 잘못했네요
    짜증나니까 화풀이 좀 했나봐요

  • 2. 쓰레기통 되셨네요
    '14.7.12 1:08 PM (121.163.xxx.192)

    감정의 쓰레기통

  • 3. 어쩌라고요?
    '14.7.12 1:08 PM (58.140.xxx.162)

    가정교육 잘 받은 티 내면서 죽을거같이 불편하게 살라 하세요. 신경질은 남편에게.. 동생이 뭔 죄로ㅠ

  • 4.
    '14.7.12 1:08 PM (115.139.xxx.56)

    저는 체면이 중요치가 않아요
    제가 불편한건 누가 욕을 해도 제가 하고싶은데로 추구하는 편이고,
    언니 항상 체면이나 주위사람 눈치에 맞게 도리에 맞게 하려해요.
    뭐. 제가 가볍고 생각이 깊지않다는건 인정해요.
    근데.
    죽도록 스트레스 받으려 체면이니 도리니.. 그런건 너무 답답해요

  • 5. 미친
    '14.7.12 1:14 PM (121.162.xxx.221)

    같은 부모밑에서 같은 가정교육 받고 자란 동생한테 할 소리냐고 하세요.

    언니 생각해줘서 해본 말같고 한다는 말뽄새가 정말..

    진짜 가정교육 잘 받은 것처럼 살려면 스트레스 받아서 열받아하지 말고 진심으로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하세요.
    최선을 다해 잘해드리라고...
    겉과 속이 다르면 그냥 여우요 시어머니 남편 눈치보는 이중인격일 뿐이라고...
    잘 모시면 그 덕이 친정부모님한테까지 뻗칠 거라고 얘기해주세요.

  • 6. 언니니깐
    '14.7.12 1:16 PM (112.173.xxx.214)

    그런 소리 하는거에요
    어차피 같은 부모에게 자라으니깐 우리가 부모에게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았지 않느냐 뭐 그런 의미지
    꼭 대놓고 님에게 하는 나쁜 소리는 아니니 너무 상심치 마세요.
    막상 언니도 남에게는 그런 소리 못해요.
    동생이니깐 편해서 진심이 나왔네요.

  • 7. ///
    '14.7.12 1:21 PM (59.23.xxx.190)

    그럼 언니는 나 모르게 개인 과외라도 붙여 가정교육을 잘 받아서 뒤에서 시부모 험담 하는가 하세요.

  • 8. 이것 참..
    '14.7.12 1:24 PM (121.162.xxx.221)

    동생이 언니네 시부모 모셔다 드리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언니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니까 그러면 그냥 모셔다 드려라 하는 소리도 못하는지.
    언니한테 한마디 했다고 이게 부모 망신시키는 소리인지...

    제 보기엔 언니가 오버한거 같은데...
    아님 언니가 바른 말 한 것인가요?

  • 9. 이것 참..
    '14.7.12 1:26 PM (121.162.xxx.221)

    원글님 언니네는 그냥 두세요.

    아마 언니가 어떻게 욕안먹고 시부모님 보낼까 머리 굴리고 있을 겁니다.
    결국엔 형님댁으로 모셔다 드릴 겁니다.

  • 10. ~~
    '14.7.12 1:31 PM (58.140.xxx.162)

    애들도 아니고.. 형제라도 나에게 막말하는 사람은 멀리하세요. 그러다 정신차리면 받아주더라도요. 그거 버릇돼요.

  • 11. 그 언니 참...
    '14.7.12 1:32 PM (110.47.xxx.127)

    그런데요,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치고 타인의 충고나 조언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없어요.
    하도 징징대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나름의 해결책을 말해주면 그건 이래서 안된다, 저건 저래서 안된다...미꾸라지처럼 미끌미끌 빠져나가요.
    그럴거면 뭐하러 남에게 징징대는 건지?
    혼자 끙끙앓고 말 일이지 싶더라니까요.

  • 12. 남자들하는싫수를
    '14.7.12 1:34 PM (110.70.xxx.108)

    하셨네요. 언니분이 해결해 달라고 한거 아님 그냥
    언니 속상하겠네.힘들겠네 한마디로 위로가 됩니다
    언니분 성격상 할수 없는 문제를 해결책이라 떡 내놓으니
    더 승질나는거죠

  • 13. 돌돌엄마
    '14.7.12 1:36 PM (203.226.xxx.33)

    언니도 차로 형님네 모셔다드리는 상상을 수도없이 해봤을 거예요. 근데 '그러면 가정교육 못받은 티낸다고 어디 시어머니를 쫓아내냐고 친정 욕하겠지' 싶어서 못하고 있겠죠..
    님이 그렇게 하라는 말에 저렇게 대꾸한 건
    내가 그소리 들을까봐 못한다 이런 말이 거칠게 나온 것일 듯..

  • 14.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하는 입장도 생각해야죠
    '14.7.12 1:40 PM (110.47.xxx.127)

    속상하니 들어만 달라니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징징대는거 들어주는 게 어떤건지 아는 사람은 압니다.
    얼른 해결책이라도 던져주고는 다시는 그 징징거리는 소리 안듣고 싶을 뿐이죠.

  • 15. 내동생같네요
    '14.7.12 2:05 PM (39.121.xxx.22)

    세상일이 수학공식같은게 아니랍니다
    그럴땐 위로를 해주세요

  • 16. 짜증난다
    '14.7.12 2:13 PM (222.119.xxx.225)

    저런 언니 없는게 다행..원글님 속상하신게 당연한거에요 ㅠㅠ

  • 17. 도대체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하는건지
    '14.7.12 2:16 PM (110.47.xxx.127)

    언니 참 힘들겠다....그러고 입 다물고 있으면 되는건가요?
    처음에는 다들 그렇게 위로를 하죠.
    그런데 '너는 당사자가 아니니 그렇게 쉽게 말하겠지만...' 그러면서 다시 징징대기 시작하던데요?
    몇 년을 누군가의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을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게 늘 궁금했어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가요?

  • 18. ....
    '14.7.12 2:26 PM (112.155.xxx.72)

    화 나면
    언니는 가정 교육 잘 받아서 좋겠다.
    그런 화나는 상황도 잘 참고.
    가정 교육 잘받은 언니 끝까지 참으세요
    라고 말해 주세요.
    성질은 부리고 싶고 착한 여자로는 남고 싶고
    그 스트레스를 생판 상관없는 남한테 푸는 사람 진짜 싫어요.

  • 19. ㅎㅎㅎ
    '14.7.12 2:29 PM (118.36.xxx.171)

    넘 웃긴게 같으 부모 아녜요?

  • 20. 쌍팔년도 아니고
    '14.7.12 3:09 PM (182.227.xxx.119)

    언니가 좀 올드하신 듯;;;;;;

  • 21. ...
    '14.7.12 3:27 PM (39.112.xxx.141)

    동생분이 언니가 딱해서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참나
    다음부터 언니가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솔직하게 말하지 마세요

  • 22. ...
    '14.7.12 3:54 PM (117.111.xxx.191)

    나중에 친정엄마도 편찮으셔서
    집에 며칠 계신거
    불편하다고 친정엄마 의사 묻지말고
    난 귀찮고 불편해!!
    요양원 모셔다드리세요.

  • 23. ㅡ,ㅡ
    '14.7.12 4:36 PM (222.234.xxx.6)

    그냥 언니가 누워서 가래를 뱉은것 같은데..
    열흘 넘게 시어머님을 모셔서 화가 그렇게 날 지경이면 언니분도 마음뽄새는 그리 괜챦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에휴..한숨이야.

  • 24. 언니가 답정너네요.
    '14.7.12 6:02 PM (111.118.xxx.205)

    저런 사람에겐 아무리 옳은 소리 해도 넌씨눈 되더라구요.

    동생인 너는,언니인 내가 하소연하면 죽을때까지 내 하소연 들어야 함..그거예요.

    백번 들어주다 한번 안들어주면,욕 디지게 함.답정너는 그냥 징징거리는것뿐 다른 생각은 없음.
    결국에는 언니가 나쁜 사람 되는거 같아서,큰댁에 못 모셔다 드리고 저렇게 징징거리면서 사는것임.

    근데 저런분들이 인정 받을거 같죠?
    할거 다하고도 인정 못받아요.

    그리고 너무 힘든 사람에게 옳은 소리 하는것도 좋지는 않아요.그 자체로 힘들기때문에 적당히 위로하다가,
    너무 징징대고 치대면
    그냥 대충 넘어가세요.

  • 25. ,,,
    '14.7.12 7:15 PM (203.229.xxx.62)

    언니와 서로 성향이 안 맞는거예요.
    저도 언니랑 대화 하면 의견이 안 맞아 답답할때가 많아요.
    언니의 말 한마디에 상처 받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요.
    언니가 어떤 의도로 저 말을 하는지 알면서도, 형제라 화도 내지 못하고
    그냥 계속 듣고 있거나 화제를 다른데로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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