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피아니스트" 보셨나요?

조회수 : 3,424
작성일 : 2014-07-12 00:20:55
후반부의 독일장교앞에서 피아노연주를 하는게
너무나도 심금을 울리네요....
곡 제목은 모르겠어요...열번째 듣는중인데..
너무 감화가 되네요....
IP : 39.7.xxx.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너 마을 아줌마
    '14.7.12 12:36 AM (222.109.xxx.163)

    쇼팡
    빠른 건 발라드 1번... 느린 건 녹턴 c# minor에용... ^^

  • 2. 윈글
    '14.7.12 12:36 AM (39.7.xxx.84)

    지금 이십번째 듣고있어요..
    이거 실화라죠..
    독일장교는 소련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다죠..
    곡이 너무애잔하면서도 아름다워요..

  • 3. 뮤즈82
    '14.7.12 12:40 AM (210.123.xxx.110)

    (펌)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올랐던 바로 그때, 스필만이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한다. 유대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과 가족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나치 세력이 확장되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기차로 향하는 행렬 속에서, 평소 스필만의 능력에 호감을 가졌던 유태인 공안원이 그를 알아보고 제지한다. 가족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만을 구한 스필만.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치들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던 스필만. 나치의 세력이 확장될 수록 자신을 도와주던 몇몇의 사람마저 떠나자 완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한다. 어둠과 추위로 가득한 폐건물 속에서 먹을 거라곤 오래된 통조림 몇 개뿐인 은신생활 중, 스필만은 우연찮게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유태인 도망자임을 눈치챈 독일 장교. 스필만에게 신분을 대라고 요구하자 스필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한다. 한동안의 침묵속에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 어쩌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르는 그 순간, 스필만은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하는데.

  • 4. 원글
    '14.7.12 12:42 AM (39.7.xxx.84)

    윗분 해설감사해요..더 작품에 빠져들수있네요..
    정말 생애 마지막 연주처럼 피아노를 치네요..
    너무 감미로워요...

  • 5. 원글
    '14.7.12 12:44 AM (39.7.xxx.84)

    http://m.youtube.com/watch?v=jHfQCfUTlXE

  • 6. ,,,
    '14.7.12 12:45 AM (116.126.xxx.2)

    그 영화하면 독일장교가 자꾸 생각나요. 안타까워서

  • 7. 원글
    '14.7.12 12:58 AM (110.70.xxx.201)

    그 독일장교..실제로 유태인들 살리려고 남몰래 힘썼었죠..
    오스카 쉰들러처럼요..
    영웅이란 바로 그런사람들 아닐까요..
    달리 거창한 뜻이 있어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가지게된ㄷㄴ
    연민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요.

  • 8. ...
    '14.7.12 1:37 AM (115.41.xxx.107)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애드리안 브로디도 정말 불쌍해 보였어요..ㅠㅠ

  • 9. 여담이지만
    '14.7.12 4:54 AM (112.150.xxx.194)

    유대인이 요즘하는 짓거리들보면
    나오던 눈물도 쏙들어가게 만들더군요ㅡ.
    지들도 최악의 피해자였으면서 팔러스타인들에겐
    세상둘도없는 광기를 부리는거보면요.

  • 10. hanna1
    '14.7.12 5:31 AM (113.10.xxx.196)

    저 이 영화 기내에서 봤는데...길음에도 한번 더 봤다는..

    정말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하는 진정한 영화였어요..

    전쟁. 인간의 잔악함.. 고깃덩이처럼 취급받는 사람들의 그 초라하고 비참한 최후..등..

    사람에 ㅡ대해 영혼에대해//아직도 맘에 바람이 부네요..

    음악은 물론 너무 좋지만..,음악보다는 이 영화가 주는 느낌과 메시지에 더 맘이 갔어요...
    주변분에게 보라고 권유했는데,.,저같은 감정 느끼나 알고싶어서..아직 아무도 안보네요..ㅜㅜ

  • 11. 문재인대통령
    '14.7.12 7:25 AM (115.136.xxx.31)

    유대인이 요즘하는 짓거리들보면
    나오던 눈물도 쏙들어가게 만들더군요ㅡ.
    지들도 최악의 피해자였으면서 팔러스타인들에겐
    세상둘도없는 광기를 부리는거보면요.22222222222222

    유태인들이 헐리웃 영화계를 꽉 잡고 있어서 잊을만하면 자기들 이미지 세탁하는 영화 찍어주죠..
    성경을 봐도 그렇고 종자들이 사악한거 같아요.

  • 12. ....
    '14.7.12 7:51 AM (113.131.xxx.188)

    저는 그 독일인 장교역을 맡은 배우가 너무너무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제가 영화속에서 본 남자중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입니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를 쳐다보는 그의 눈길과, 복잡한 생각....

    물론 그의 선함이 외모를 돋보이게 했겠지요.

  • 13. 감독이
    '14.7.12 9:33 AM (218.153.xxx.122)

    그런데 감독이 좀 문제있지 않나요 미성년자 강간 뭐.. 스캰들이 좀 지저분하더군요..

  • 14. 너무너무
    '14.7.12 10:50 AM (180.230.xxx.48)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최고의 영화중 하나를 장식한......

  • 15. 강추X100
    '14.7.12 7:05 PM (119.198.xxx.150)

    새벽에 잠이 안 와 이리저리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됐는데,
    첨에 누워 보다가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는 장면에서 숨이 턱 막혀 저도 모르게 누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게 만든 영화였어요. 영화가 남긴 여운과 흥분으로 그날 꼬박 샜죠.
    후에 아카데미상 여러부분 휩쓸었던 유명한 작품임을 알았어요.

    그치만 현재 전세계를 손아귀에 쥐고 마구잡이로 흔들어대는 유대인들 생각하면 많이 씁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56 라면 어떤거 드세요? 17 ^^ 2014/09/02 3,550
413255 원래 자기자식은 이렇게 이쁜가요? ㅎㅎ 19 직장맘 2014/09/02 3,827
413254 설화수 자음생크림~ 6 어떤가요 2014/09/02 3,138
413253 내신 시험공부 방법이 4 st 2014/09/02 1,167
413252 추석당일날 몇시에 친정가시나요? 5 아니야아니야.. 2014/09/02 1,219
413251 저렴하면서 잘드는 칼 뭐가 있나요?? 25 칼칼칼 2014/09/02 3,858
413250 엄마란 어떤 존재인가요? 8 ... 2014/09/02 2,788
413249 명절, 제사시 형제들 분담 5 매번 고민중.. 2014/09/02 2,542
413248 쩌리 검찰 4 갱스브르 2014/09/02 453
413247 정봉주의 전국구-특별법 이제 시작이다! 슬픔의기한 2014/09/02 575
413246 남 경기도지사 아들은 1 경기도 2014/09/02 1,635
413245 락피쉬 모카신이 외부 신발인가요? 아님 실내화? 2 -- 2014/09/02 1,863
413244 70대 부부의 늦둥이 아들 패륜은 원인이 뭐였나요? 8 어제 EBS.. 2014/09/02 5,783
413243 집안만 좋은 집에 시집갔어요. 6 ... 2014/09/02 5,046
41324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9.02] 한류스타 장근석 탈세혐의 포착 .. 1 lowsim.. 2014/09/02 720
413241 힘들었던 과거를 잊는 방법 7 아시나요? 2014/09/02 3,685
413240 TS샴푸라는 것 괜찮나요? 탈모 2014/09/02 987
413239 이인호의 변명 "조부 친일은 유학 영향력 증대시키려&q.. 6 샬랄라 2014/09/02 815
413238 냄새나는 들깨가루 구제법 없나요? 4 ... 2014/09/02 4,520
413237 유나의 거리에서 김옥빈 정말 다시 봤어요.. 12 $.$ 2014/09/02 3,915
413236 추석이 코앞 ㅜㅜㅜㅜㅜㅜㅜㅜㅜ 3 안명절 2014/09/02 1,224
413235 임신 초기 증상은 언제부터? 3 궁금 2014/09/02 5,279
413234 선배엄마들의 고견 구할께요.. 울면서 토하는 아이. 1 고민맘 2014/09/02 1,909
413233 허리 디스크랑 밤에 화장실 가는거랑 연관있나요? 1 .. 2014/09/02 1,148
413232 해도 너무한 손윗동서, 입을 다물게 할 한마디 23 동글 2014/09/02 6,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