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누님들 초보아빠 질문좀 드릴게요

헤르젠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4-07-11 20:38:40
6월17일에 이쁜 공주님이 태어났어요(저랑 똑같이 생겨서 조리원에 간호사들이 제가 신생아 면회가면 우르르와서
제얼굴 한번 애기얼굴 한번 보면서 웃네요..와이프한테 욕 많이 먹었어요 흑흑)

제왕절개(자궁문이 30시간째 3cm이상 안열리구 애가 태변을 봐서 ㅠㅠ)로 낳았고
병원6일 조리원11일 후 집에온지 일주일 조금 넘었네요

처음 집에왔을때는 밥만(완모중)먹이면 2~3시간 혹은 그이상 자길래 깨워서 먹이느라 고생했는데
한 3일전부터?? 낮잠을 너무 안자서 와이프가 힘들어하네요

초보아빠로써 질문좀 몇개하겠습니다!!

1. 제가 퇴근하고 7시쯤 집에가서 그때부터 4시간동안 쭉 한몸처럼 안고 있다가(그시간엔 와이프취침)
11시에 일어나서 밥주고 12시에 재우는데

희안하게 이때는 새벽4시까지 쭉 자고 5시에 잤다가 8시까지 또 쭉 자네요

밤에 잠을 자주니까 좋긴한데 애기들은 낮밤없이 잠을자야 쑥쑥 큰다고 하는데

낮에 낮잠 안자도 크게 문제없을까요??

2.지금 목욕을 그냥 물로만 시키고있는데요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샴푸해도 되나요? 유아용샴푸?

3.얼굴이며 발이며 온 몸에 작은벌레한테 물렸을때 살짝 올라오는 뾰루지같은게 막 올라오는데
더워서 그런가요? 와이프 몸때문에 에어컨을 잘 못트는데 틀어야할까요?

4.3.7키로로 태어나서 이제 거의 5키로인데 아기띠는 언제부터 하면될까요??



애기 키워보신 82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절 닮았지만 제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이뻐보이네요..
와이프가 애기한테 밥주는걸 보면 질투가 솟아나요..ㅠㅠ
내가 엄마가 되었으면 하는 철없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할게요

IP : 164.125.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7.11 8:40 PM (218.38.xxx.90)

    세상엔 이런 남편도 있군요^^

  • 2. 내 눈이 썩었어
    '14.7.11 8:45 PM (106.243.xxx.254)

    4번....아기 때는 언제 밀면 될까요? 로 읽었음...때는 벌써 왜 미나? 했는데..ㅎㅎ 아기띠겠죠?

  • 3. 헤르젠
    '14.7.11 8:46 PM (164.125.xxx.23)

    억..오타 수정했습니다 아기띠 ㅎ

  • 4. ...
    '14.7.11 8:48 PM (39.7.xxx.66)

    낮잠문제는 아기에 따라 다르고요 그건 애엄마가 힘들어서지 별걱정할건아니라고 생각해요
    글구 에어컨틀어야되요 애기 땀띠생간것같은데 조리윈서도 에어컨24도에 맞춰놓고 애기키워요 신생아들 열이 많아서요
    애기샴푸 써도되요

  • 5. 아기띠는
    '14.7.11 8:49 PM (39.7.xxx.66)

    백일정도 지나고 사용하세요

  • 6. 알랴줌
    '14.7.11 9:02 PM (223.62.xxx.40)

    낮잠은 자는게 좋고
    유아용 샴푸는 사용해도 되고
    아기는 좀 시원하게 키우는게 좋고
    아기띠는 6개월 이 후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산모가 직접 바람을 맞지 않게 에어컨을 틀어서
    실내적정 온도로 하는게 좋아요.

  • 7. ....
    '14.7.11 9:05 PM (125.179.xxx.36)

    에어컨 필요합니다. 저희 애기가 백일 때 한여름에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울고 우유 거부 단식투쟁 하더니
    (그 때 에어컨 없어서 웃돈주고 사서 설치) 에어컨 트니까 바로 방실 웃고 우유 먹고 잘 자더라구요.
    어쩜 더워서 못자는 걸 수도 있어요. 밤엔 시원하니까 자구요. 하지만 밤에 잘자는걸로 봐서 꼭 낮에 계속
    재워야 하는진 글쎄요...

  • 8. 아직
    '14.7.11 9:10 PM (220.76.xxx.234)

    아직은 먹고 자고 하는 게 일인데요
    낮에 안자는 너무 더워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여름에 아이 낳았는데 에어컨 바람만 직접 안쐬면 괜찮아요
    양말 꼭 신고
    손도 시린거 같으면 장갑끼고
    겨울에들째낳았을땐 면장갑끼고 있기도 했어요
    추위를 많이 타서..
    너무 예쁘죠.. 아기
    샴푸이런거 다 써도 됩니다
    가제 손수건을 비누에 묻혀서 닦였어오, 이십년 전이라서..
    잘 키우세요

  • 9. 우아
    '14.7.11 9:27 PM (211.224.xxx.115)

    진짜 이런 아빠가 있군요

    애기머리 냄새나요^^
    샴푸쓰세요

    에어컨 틀어주세요
    직접 바람맞지않게 방향을 틀어주세요


    애기엄마 복 받으셨넹^^

  • 10. ^^
    '14.7.11 9:36 PM (122.40.xxx.36)

    아 귀엽다..... 전 미혼이지만 저보다 어리실 듯 ㅋ
    내가 엄마가 되었으면, 이라니
    제가 본 초보 아빠의 마음 표현 중에 제일 귀엽습니다. 부인 많이 도와 주시고 부인과 아기에게 고루 사랑받으시길~~

  • 11. ,,,
    '14.7.11 9:40 PM (203.229.xxx.62)

    아기띠 예뻐 보이면 사진 찍을때만 잠깐 해 주고
    머리가 여물지 않아서 아기 머리에 자극 주는것 좋지 않아요.

  • 12. 아유
    '14.7.11 9:46 PM (14.36.xxx.44)

    첫아기한테 홀딱 반한 아빠군요.
    육아책 하나 사서 공부하시면 정말 아기 전문가가 되실 분 같아요.

    1. 잠 자는 시간이 설마 저게 전부인가요? 밤잠 내리 자는 건 좋은데 신생아 치고는 잠이 너무 적네요.
    더워서 못 자는 거면 에어컨 켜면 될 거에요. 아기들에게 적절한 기온은 24-26도 습도는 50-60%
    근데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낮시간에 아기에게 얼르고 말 걸어주고 자극을 많이 줘보세요.

    2. 샴푸 써도 되고 아기 비누 써도 돼요.

    3. 태열 아니면 땀띠네요. 둘 다 시원하게 해줘야 돼요.
    한여름엔 애들 목욕을 간단하게 하루 세번씩도 시켜줘요.
    그게 힘들면 에어컨 켜고 엄마 몸 신경 쓰이면 맨살 드러내지 않게 얇은 긴팔 옷 입으라고 하세요.

    4. 아기띠 하려면 목도 잘 가눠야 하고 앉는 자세가 무리 안 될 만큼 힘이 있어야 해요.
    백일은 지나고 나서 보세요. 아기가 크니 그 정도 되면 아기 띠 충분히 될 거에요.

  • 13. 파란하늘보기
    '14.7.11 10:16 PM (218.39.xxx.132)

    저 정도면 잘 자네요
    조리원 나오면난리거든요ㅠ
    잘자는 아기들도 있지만ㅠ
    서서히 낮잠도 충분히 자고 자리 잡힙니다.

    아기용 바스 사용했어요
    조리원서도 쓰더라구요
    하루는 바스, 하루는 물로만~~

    태열 신생아여드름 시원하게요
    100일 지나니 사라지더라구요
    에어컨 25-26도 맞춰 사용하고
    아내분은 양말 꼭 신도록

    처네 슬링 이용 하세요
    잠깐씩만요
    전 예방접종 할 때만 ~
    전 100일 전 까지는 애기 외출거의 안했어요
    다른 분들은 많이 한다는데
    안하는게 낫더라구요

    그래도 외기욕은 시키세요
    간접적인 햇빛받기 그늘에서 외부공기 쐬기
    하루3-5분에서 7분 10분으로 늘려가면서
    면역력에 좋대요
    한달 지나면요
    베란다 문 여는 정도면 될꺼에요

    아기띠는 80일 부터 했어요
    7.4킬 정도 됐거든요

  • 14. 난 벌써 22년전..
    '14.7.11 10:42 PM (59.15.xxx.181)

    그땐 지금처럼 정보도 없었고
    이쪽부모 저쪽부모
    도움받는거 생각도 못했던 시절이어서
    정말 혼자 동동거리며 키웠네요..

    애기 여드름은 태열이예요
    너무 심하면 병원갈때 물어보시면 되는데
    대부분 한껍질 벗겨진다..이렇게 표현하기도해요 어르신들은

    너무 더워도 안좋아요
    산모나 아기한테도
    서늘한거 아니고
    그냥 쾌적하게 집안공기 만들어주시고요
    목욕은 박박 말고 슬슬..
    머리는 애기 샴푸 연하게 쓰셔도 될것 같네요.

    때밀린다고 밀면 안돼요
    거즈로 슬슬 닦아주듯이 목욕시키고..
    자면 재우세요
    굳이 깨워서 수유할 필욘 없을거예요

    이쁘다고 계속 안고있으면 손탄다고 해서
    엄마가 힘들어져요
    그렇다고 악을 쓰며 우는데 버릇고친다고 냅두면..애기 성격 나빠져요..

    지금이야 애기가 작아서 안고있지만
    조금 더 크면...엄마 손목 팔목 발목 무릎..다나가요...

    띠는 말그대로 애를 공중부양 시키는 느낌이이어서 백일은 지나야 할것 같고(요즘애들 빨라서리..)
    차라리 촌스러워도 포대기가 좋아요
    감싸주는 느낌있어서 엄마도 편하고 아기도 편안해 하거든요
    이것도 두세달은 지나야겠죠...

    일단
    애기 낳느라 고생하신 엄마부터 뭐든 우선 챙겨주시고(많이 우울해질수 있어요 지금)
    그리고 애기 챙기고...
    사랑하는 애기 뚝떨어진거 아니고
    그많은 여자중에
    한명 딱 운명적으로 만나서 생긴 아기니까
    아내 그다음 아기..이렇게 이뻐해주세요...

    정말 좋아보이네요~~

  • 15. 델리쿠션
    '14.7.12 12:17 AM (121.149.xxx.77)

    100일까지는 되록이면 물로..헹궈주시는게 좋구요..
    조리원에서 바스 쓰지만...집에서는 물로..했어요
    가끔 베이비용. 샴푸로 한번씩 해주구요....
    온몸에 시작되는 뾰루지는 태열입니다..더우면 더 심해지니..적정하게 23에서25사이 온도를 조절해주시구요 양말은 꼭 신기세요....

  • 16. ....
    '14.7.12 12:52 PM (203.226.xxx.42)

    25-26도 맞춰놓고 엄마는 긴옷에 양말 꼭 신구요
    바람방향을 위로하던 옆으로하던 직접 쐬면 안됩니다~
    샴푸 유아용쓰세요~로션 꼭 바르시구요
    아이 100일지나 목 좀 가누면 아기띠 하셔야되요
    엄마에게 질투를 느끼시면 아빤 로션바를때
    아기맛사지라도^^

  • 17.
    '14.7.12 11:30 PM (116.37.xxx.135)

    에어컨을 안틀어요?? 조리원 수유실 에어컨 완전 빵빵하게 틀어놨었는데...
    애기 더워서 태열 올라온거예요
    애기들은 25도 정도 쾌적한 온도로 맞춰줘야 해요
    그리고 원래 태어나서 초반에 먹고자고 하다가 3주~한달 경부터 울고 안자고 ㅜㅜ 벌써 밤에 먹고자고 한다니 복받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88 저 지금 일 저지르고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6 나이 들어도.. 2014/07/11 3,968
396487 ㅋㅋ 어떡해요 JTBC최충일기자 손사장님앞에서 덜덜떠는거..ㅋㅋ.. 15 긴장하면 앙.. 2014/07/11 8,530
396486 요새 에어로빅이 참 재밌네요. 2 에로빅 2014/07/11 1,674
396485 세월호참사가 AI? 빗나간 '대통령지키기' 5 ... 2014/07/11 1,561
396484 허벅지가 욱씬욱씬근질근질하면서 .. 2014/07/11 1,055
396483 이과라고 사탐과목 버리지마세요 4 사탐과탐 2014/07/11 5,031
396482 배가 부르면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2 유투 2014/07/11 1,168
396481 좋은글,,, 3 큐피터 2014/07/11 1,201
396480 87일...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기길 바라며 11분외 실종자님들.. 26 bluebe.. 2014/07/11 847
396479 아니 가마솥에 홀랑 뛰어든 것도 아닌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요?.. 4 그게 2014/07/11 2,059
396478 덥다고 런닝 입고 출근하는 아저씨 ......... 6 진짜 꼴불견.. 2014/07/11 1,968
396477 아이스크림레시피 좀 간결하고 적당히 맛있는거없을까요? 1 ... 2014/07/11 1,043
396476 여행용 케리어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8 미미 2014/07/11 2,357
396475 애견펜션 예약했는데 성수기라 엄청 비싸네요ㅠ 7 ㅇㅇ 2014/07/11 3,351
396474 고추장만들기. 10 .. 2014/07/11 2,839
396473 오늘 세월호 국정조사 보시고 싶은 분들 2 재방송 2014/07/11 843
396472 이 원단으로 뭘 만들면 좋을까요 9 마리 2014/07/11 1,321
396471 며칠전 유명인사 동생이 연설? 하는데 어눌하다는? 글 뭐로 검색.. 2 동영상보고싶.. 2014/07/11 1,503
396470 음악 고수님 도와주시와요 ^^ 유툽 동영상요! 2 질문있습니다.. 2014/07/11 1,060
396469 이명박이 그립네요.............. 65 ㅇㅇ 2014/07/11 7,914
396468 옷가게에 아침에 교환하러가도 될까요? 7 ㅠㅠ 2014/07/11 2,129
396467 영화 '연애의 목적' 보신분들, 이영화에서 말하는 연애의 목적은.. 4 연애의 목적.. 2014/07/11 2,207
396466 7.24(목) 7:30 세월호추모 (이승환,김장훈 등) 서울광장.. 5 벌써 100.. 2014/07/11 1,256
396465 상해와 홍콩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8 so 2014/07/11 4,231
396464 참으로 한심한 공부 시켜?말어?? 7 한심 2014/07/11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