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척없는 소리 들으시면 그냥 지나치시나요?

조작국가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4-07-11 16:46:04
사례 1. 서울 사립대 50 대 초반 교수 - 난 성실하게 교육하고 연구할 의무 없다
대기업 중역들, 고위 관료들, 중소기업 사장들 죄다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시간도 교육비도 투자 안한 사람들이
월급은 나보다 몇 배 받고 혜택을 받는다. 따라서 난 상대적으로 적은 월급 받고 연구비 여기저기서 땡겨쓰고 
설렁설렁 정년 채우고 연금 받고 땡 할련다...

사례 2. 중소병원 내과 과장 - 환자들 성의껏 봐줄 필요 없다.
같은 직군에서 비슷한 항렬에서 완전 박봉이고 업무는 피곤하다. 병원에서 수익내라고 쪼는데 딱히 방법도 없고 
환자들 성의있게 대하면 피곤한 일만 더 생긴다. 제약회사에서 주는 랜딩비는 당연한거 아니냐.

사례 3. 메이저 일간지 정치부 기자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떡주무르는 사람들이고 그사람들도 우리한테 벌벌 긴다.
권력으로 따진다면 우리가 최상위 레벨인데 받는 대우는 별거 없다. 
그래서 간간히 출입처에서 봉투(촌지) 받고 대접 받는거 부담없고 당연하다.

사례 4. 개업 약사
백마진 조금 받는 것도 관행이고 관행도 일종의 제도이다. 
일반약 판매하면 이익은 별로 없지만 판매량에 따라 재고 처리 등에서 제약사에서 혜택을 주는데
환자들에게 나에게 유리한 약 권해서 돌려파는 것도 문제 없다. 효능도 별 차이도 없고.
-------
강력한 반박이 목구멍에 치밀어 오르는 걸 때로는 참기 힘들 때도 있어요 ㅠㅠ
IP : 175.120.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1 4:49 PM (124.49.xxx.100)

    눈앞에서.들으신건가요?

  • 2. 솔직히 툴린소린 아니지
    '14.7.11 4:58 PM (211.36.xxx.94)

    짜증날법도 하죠

  • 3. 조작국가
    '14.7.11 5:00 PM (175.120.xxx.98)

    네. 사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서 면전에서 욕하기도 그렇고
    사람이 미운건 아닌데 뱃속은 꿈틀거리고 하네요 ㅠㅠ

  • 4. 랄랄라
    '14.7.11 5:11 PM (112.169.xxx.1)

    직업윤리 없으면 그 직업 하지 말으셔야죠 ㅋ

  • 5. 원글님은
    '14.7.11 5:17 PM (211.36.xxx.94)

    혼자 성인군자로 윤리 철저히 지키구 사세요.남들에게 강요 마시고.

  • 6. 예를
    '14.7.11 5:32 PM (222.110.xxx.117)

    예를 들어 정치부 기자에게는 내과과장이나 개업약사가 한 말을 들려주고,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볼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겠죠.
    사람들이 촌지받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라고요.

  • 7. 조작국가
    '14.7.11 6:43 PM (175.120.xxx.98)

    저 위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직업의식 혹은 직업윤리는

    성인군자 레벨이 되어야만 지킬 수 있는게 아니구요, 성숙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사는데 필요한 정도의 기초 윤리이자 의식이라고 사료됩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우받고 존경받는 직업의 종사자라면 특히 그 '선생님' 이름 값이라도 해야죠.

  • 8. 그사람한테 말할 필요 있나요
    '14.7.12 12:42 PM (118.36.xxx.171)

    빙그레 웃고 다른 관련자에게 이 사람 이렇게 말하더라.
    추세냐라고 흘려주세요.
    그리고 뭐 기자가 최고 권력층이라고?ㅎㅎ
    주요 일간지라면서 의미 파악이 그따위로 되나.
    그렇다고 하면 추레하고 악의적인 마트 블랙컨슈머가 최고 권력층이 되겠네요.
    시끄러우니까 입막느라고 던져주는 돈 받는 주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43 단 거 없이는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 유치한가요? 15 danger.. 2014/08/11 3,439
406342 외국인 방송 출연자들에 대해 9 ㅇㅇ 2014/08/11 2,632
406341 자궁 선근증 치료되신 분 계신가요? 7 ㅡㅜ 2014/08/11 3,992
406340 코스트코 광어회 밑에 깔린 무 활용 않고 버리나요? 6 2014/08/11 3,726
406339 요새 머리 염색 색깔이 좀 바뀐 것 같애요 6 흠칫 2014/08/11 3,454
406338 이말 아시는 분~ 11 2014/08/11 1,747
406337 루이비통, 스피디 다미에 30 면세점과 백화점 가격 아시는분 계.. 6 soss 2014/08/11 7,462
406336 일반병동으로 옮긴지 언제데 이제야 눈 맞춘다고 하네요 1 이건희 2014/08/11 1,685
406335 이혼을 결심한 순간... 얘기좀 해주세요 5 플레 2014/08/11 3,525
406334 동생이 유산을 했어요 2 ... 2014/08/11 1,432
406333 mb와 박근혜 토론 배틀 ㅋㅋㅋ 2 웃다 오줌 .. 2014/08/11 1,595
406332 108배 절운동 하시는 분들에 대해 궁금한 것 13 @@ 2014/08/11 6,623
406331 이런 경험 있으세요 ? 4 ........ 2014/08/11 1,114
406330 도봉산역에서 30대 여성 자살했대요 19 .... 2014/08/11 18,667
406329 황새 쫓다 가랭이 찢어지는 인터넷 카페 2개 2 호호 2014/08/11 2,536
406328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길 여정 7 ㅇㅇ 2014/08/11 1,086
406327 평택에서 유명한 병원은 어디인가요? 1 병원 2014/08/11 1,597
406326 강아지가 아픈데... 6 울집귀염이 2014/08/11 1,358
40632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1pm] 담론통 - 민족성론 lowsim.. 2014/08/11 438
406324 남편이 호시탐탐 돈관리 하려고 들어서 너무 싫어요.. 18 짜증나 2014/08/11 5,778
406323 [여야합의 무효!] 엄마들이 나섰습니다. 3 청명하늘 2014/08/11 958
406322 국회의원 3번 이상 못하도록 법제화 하는것 찬성입니다. 13 3선아웃제 2014/08/11 1,368
406321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냄비는 어떤 좋류인가요? 4 살사 2014/08/11 1,125
406320 서울 한양대 내 혹은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8/11 1,309
406319 박근혜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끝없이 추락하는 국격 8 미디어오늘 2014/08/11 4,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