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콘 '우리 동네 청문회'ㅎㅎㅎ

개콘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4-07-11 15:21:38

요즘 제가 젤 좋아하는 코너예요. 청문회 패러디 넘 웃겨요.

박지선이 너무 연기를 잘해요. 박원순 윽박지르는 최호* 뭐시기 여자 의원 흉내도 너무 잘 내구요.

입을 비죽거리며 ㅋ

정말 요따위로 질의응답 하며 봉창 두드리는 의원들 많던데 반성 좀 했으면~

6 월 14 일 개그콘서트 ‘ 우리 동네 청문회 ’

사회 : 휴대폰 판매가 적합한지에 대한 청문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선 : 반갑습니다 . 진실만 상대하는 진상 박지선입니다 .

       ( 입술 비뚤어지며 웃는다 )

        네... 제가 다 ~ 압니다 .

       삐삐 때부터 열심히 팔아갖고 근사한 휴대폰 대리점 차리신 거 .

       그 점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

사장 : 별말씀을요 .

박지선 : 근데 !! 속여 가면서 장사하시면 안되죠 ~.

사장 : 속이다니요 .

박지선 : 제 얘기 들으세요 ! 제가 다 ~ 압니다 .

      요즘 허위광고들 너 ~ 무 많습니다 . 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거 맞습니까 ?

사장 :   요즘에 허위광고 하면 큰일나죠 .

박지선 : 속였잖아요 ! 나 지드래곤이 팔로미 팔로미 해서 집까지 따라갔더니 집에 못 들어가고

   경찰서 들어갔잖아요 . GD 합의 안해 주잖아요 ? GD 너무 삐딱하잖아요 ?

   (군중 박수 )  

그것 말고 또 있습니다 .

   이 핸드폰 ,   문자 잘 갑니까 ?

사장 : 요즘 문자 안 되는 게 어딨어요 ?

박지선 : 속였잖아요 . 남자한테 문자했는데 답장 안 오잖아요 .

     분명히 숫자 1 없어져서 확인됐는데 답장 안 오잖아요 . 이상하잖아요 . 속였잖아요 .

       어떻게 된 겁니까 ? 해명해 보십시오 , 한번 .

사장 : 그건 , 이제 , 기계의 문제라기 보다는 ,, 그러니까

박지선 : ( 갑자기 귀를 틀어막으며 ) 듣고 싶지 않아욧 ! 속였잖아요 .

사장 : 아니 그럼 왜 물어봐요 ?

 

 

박영진 : ( 갑자기 손가락질하며 ) 이 악마 !! 니가 사람이야 ???

     후보자의 인간성을 파헤치고 그 속내를 들여다보는 인간 내시경 박영진입니다 .

    당신이 판 휴대폰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봤어 .

사장:   아니 , 제가 무슨 짓을 했다고 ??

박영진 : 조 , 현 , 화 !!

사장 : 조현화가 누굽니까 ?

박영진 : 당신이 판 휴대폰 때문에 얼굴을 심하게 다친 사람이야 .

사장 : 아니 왜 얼굴을 ?

박영진 : 누워서 문자 보내다가 떨어뜨렸지 ! 남자친구랑도 헤어졌어 !!

사장 : 아니 왜 ?

박영진 : 남친이 엄마 아프다고 문자 보냈는데 , 이걸 얼굴에 떨어뜨리면서

        코로 ㅋㅋㅋㅋ 라고   문자를 찍어서 보낸 거야 !!!

사장 : 어버버버 …

박영진 : 당신이 이따위니까 당신 아들이 당신을 아빠라고 안 부르는 거야 !

        태어난 지 벌써 한달인데 .

사장 : 아니 , 어떻게 불러요 ? 다 크면 아빠라고 부르겠죠 !

박지선 : 속였잖아요 ! 나는 다 컸는데 아빠라고 못 부르잖아요 !   아빠가 사람 많은 데선

        모르는 척    하라잖아요 ! 당신 어쩔 거야 .

박영진 : 당신이 요 따위니까 당신 아버지가 당신한테 여태 반말을 찍찍 하는 거야 .

        집안 꼴 자알 ~ 돌아간다 !!!!

사장 : 어버버버 ,,

 

 

김대성 : 아니 지금 뭣들 하시는 겁니까 ? 이렇게 막무가내로 할 겁니까 ?

        저는 팩트만을 가지고 얘기하겠습니다 . 저격수 김대성입니다 .

          이 핸드폰 정말 기능상 아무 문제 없는 거 맞습니까 ?

사장 : 아휴 , 그럼요 . 통화 품질도 좋고 인터넷도 빠르고 저장 공간도 넉넉하니까 ,,

김대성 : 아하! 저 장 공 간 ! 넉넉한 거 맞습니까 ?

        제가 이 핸드폰을 전문기관에 의뢰를 맡겨 봤습니다 .

       그 런데 놀 ~ 랍게도 저장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게 팩트입니다 . 이게 팩트라고요 !

사장 : 아니 , 무슨 기관에서 조사한 겁니까 ?

김대성 :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이 핸드폰은 김치 저장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

      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 한 포기도 안 들어가욧 !

사장 : 뭐? 여기다가 김치 저장하는 게 잘못된 거 아닙니까 ?

김대성 : 뭐라고 ? 지금 대한민국 음식문화를 무시하시는 겁니까 ?

사장 : 아니 , 그게 아니라 ,,,

김대성 : 그래서, 찌개에 같이 숟가락 넣으면 드럽다는 거야 ?

사장 : 아뇨 , 아뇨 !!

김대성 : 이봐요, 온 ~~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 변호인 송강호 버전 )

       모든 국민은 ! 음식을 즐길 권리가 있고 !

     오후 3 시쯤 밥먹으러 가면 식당 이모들이 몽땅 ~ 자고 있다 !!!

      이게 팩트입니다 ! 이게 팩트라고요 !

사장: 아니 , 식당 이모들이 갑자기 왜 나옵니까 ?

김대성 : 뭐라고 ? 지금 자는 거 깨워서 음식 시키겠다는 거예요 ?

 

박영진 : 이 악마 ! 이모들은 렘수면중인 거야 !

 

 

사장 : 뭐야 , 그게? 갑자기 ,   

    아니,   휴대폰 기능에 대해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 요즘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하면 화질이 아주 예술이거든요 .

김대성 : 이 휴대폰 , 정말 잘 찍히는 거 맞습니까 ?

사장 : 아 , 그럼요 .

김대성 : 그래서 이 핸드폰의 카메라를 전문 기관에 의뢰를 맡겨 보았습니다 .

     놀 ~~~~ 랍게도 촬영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게 팩트입니다 ! 이게 팩트라고요 !

사장 : 그건 또 무슨 조사기관인데요 ?

김대성 : 대한민국 의사협회에서 이 핸드폰 카메라로는

      대장 내시경을 절대로 할 수가 없다 !

      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이걸 어떻게 해 ? ( 엉덩이에 갖다대며 )

     응 ? 응 ? 어휴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

사장 : 아니 그걸 의료용으로 쓰는 게 잘못된 거 아닙니까 ?

김대성 : 아니 , 지금 대한민국 의료계를 무시하시는 겁니까 ?

사장 : 아니 , 그게 아니라,

김대성 : 그래서, 주사맞을 때 엉덩이 때렸다고 고소하시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

     온 ~~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 변호인 송강호 버전 )

     모든 국민은 !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

     성형외과 의사들 중에 !

    뭐 그렇게 딱히 잘생긴 사람은 없다 !   

   이게 팩트입니다 ! 이게 팩트라고요 !

사장 : 아니 지금 휴대폰에 관련된 말씀을 하셔아죠 .

김대성 : 휴대폰 ? 휴대폰 ?

  모든 공짜폰은 !

기계값 안 받는다고 하고 통신비로 다 ~~~ 빼내간다 !!!

이게 팩트입니다 ! 이게 팩트라고요 !

( 박수 )

이상 청문회를 마치겠습니다 .  

IP : 106.146.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콘-동영상
    '14.7.11 3:23 PM (106.146.xxx.56)

    http://www.dasibogi5.com/bbs/board.php?bo_table=2014&wr_id=10622

  • 2. ㅎㅎㅎ
    '14.7.11 3:40 PM (222.107.xxx.181)

    다 잘해요 다
    재밌네요

  • 3. 지혜구함
    '14.7.11 3:40 PM (222.109.xxx.213)

    글만 읽었는데도 배꼽잡다 쓰러졌어요. 박지선 자꾸 이러면 존경하게 될 것 같아요. ^^

  • 4. ..
    '14.7.11 7:38 PM (180.70.xxx.149)

    ㅋㅋㅋㅋㅋ
    김대성은 누구 패러디예요?

  • 5. 저도
    '14.7.11 8:53 PM (121.147.xxx.125)

    청문회 코너 기다려요. 너~~무 재밌어서

    어쩜 그리 다 잘하는지


    그리고 저렇게 다양한 상황을 패러디했다는 거

    개그맨들 칭찬해 주고 싶네요.


    지금도 마구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ㅎㅎㅎ

    김대성 몽즙선생 패러디같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091 변비일때 얼굴 붓는 분? 1 ㅈㅈ 2014/09/01 1,887
413090 유기수저의 녹이 안 빠지네요 1 방법좀 2014/09/01 1,645
413089 조선일보 "유민 아빠 김영오 VIP 병실 투숙, 주치의는 통진당.. 26 AJ23 2014/09/01 3,678
413088 집값 올릴려고 난리네요. 17 ... 2014/09/01 6,700
413087 아직 어린애 둘데리고 시댁와서 저녁먹으라는 호출.. 9 아직 2014/09/01 3,451
413086 임신 34주..조산끼 3 하루8컵 2014/09/01 3,304
413085 최지우씨가 입은 스커트가 770만원 짜리라네요 4 세상에 2014/09/01 8,446
413084 배려... 1 갱스브르 2014/09/01 881
413083 직장인 2주택자 주택임대사업자 내는것과 안내는것.. 어떤것이 유.. 2 soss 2014/09/01 2,509
413082 72년생 과외샘 연대 수학과 서울캠퍼스인가요? 23 궁금맘 2014/09/01 5,244
413081 비확장 아파트인데 인기가 없어서 매매시 불리하다고 해요 14 홀리야 2014/09/01 6,269
413080 초등저학년까지 잘 시켰다싶은 사교육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14 초등전교육 2014/09/01 5,539
413079 어려보인다는 말에 점심 사준 앞집~^^ 7 동안노안 2014/09/01 2,775
413078 세부 PIC나 월드 리조트 직접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부 2014/09/01 799
413077 돌솥냄비 사신 분들 자주 해드시나요? 고민 2014/09/01 1,727
413076 깻잎이 넘 많은데.. 간단한 요리법 없나요? 23 뽀돌이 2014/09/01 11,060
413075 성격 순한 여자가 나쁜 남자 만난다? 9 g 2014/09/01 8,916
413074 탁구 치시는 분 계세요? 1 ... 2014/09/01 1,263
413073 헤나에 커피 넣으면 무슨 효과가 나오나요? 7 궁금 2014/09/01 3,518
413072 오늘도 화장을 고치며… 1 샬랄라 2014/09/01 1,019
413071 갱년기 증세중에 돌아다니고 싶은거도 있나요 9 2014/09/01 2,857
413070 을지로3가 백병원근처 맛집 알려주실 분~ 6 지금 입원중.. 2014/09/01 1,986
413069 강남 가로수길을 걸었는데 26 가로수길 2014/09/01 13,144
413068 자잘한(낡은) 애 장난감 하나씩 사오는 친정 아빠 14 ... 2014/09/01 2,632
413067 박원순시장, 지자체 정부 복지예산으로 파산지경 2 ㅡㅡ 2014/09/0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