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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가 부모도움없이 결혼하는법

82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4-07-11 14:06:39
베스트 글 보니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이 화두네요
제 주변에 88만원 세대가 부모님도움없이 결혼하는 케이스는 정말 이 케이스 밖에 없습니다.
둘 다 탄탄한 직장 혹은 전문직.
지금 돈이 없어 월세살더라도 열심히 살면 될수있을꺼라는 희망안고 사는거죠.
로스쿨. 의전. 갈수록 돈있는 집 자녀들이 기득권 대물림을 하는 구조로만 바뀌어가고있네요. 차라리 수능으로 1등부터 60만등까지 줄세워서 보내던 옛날 방식+ 고시 가 가장 평등한 길이였는지 모릅니다.
IP : 59.10.xxx.2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11 2:07 PM (121.163.xxx.215)

    남들과 비교 안하고 월세나 단칸부터 시작할 마음.

  • 2. ,,
    '14.7.11 2:10 PM (121.161.xxx.207)

    저는 시댁에서 장가갈때 큰땅이 있었는데 안팔려서 어쩔수 없이 제가 가진 돈으로 보증금 2000에 원 70만원 구로에 작은아파트에서 시작해서 3년 거주 후..정말..힘들게 살았네요..주변엔 뭐 대부분 시댁에서 많이 도와주었기에..아..진짜 돈모으기 힘들구나..친구들이 말하는 2억.3억을 모으려면 계산이 안나오더라구요..뒤쳐지는것도 느끼고...현재 3년 후 시댁에서 땅이 처분되어 조금 도음받아 이제 숨통이 트이긴한데...말씀하신것처럼 정말 한푼도 못받고 시작하면 진짜...희망을 갖고 살려고 해도 가끔 너무 힘들더라구요..

  • 3. 그러게요
    '14.7.11 2:20 PM (220.116.xxx.198)

    200받아 1억모으기가 얼마나 힘든데..도대체 집값은 왜이러는겁니까.

  • 4. 82져아
    '14.7.11 2:22 PM (59.10.xxx.225)

    그러게요. 집값은 왜이러는걸까요. 그래서 저는 시골로 내려갈겁니다. 강원도는 아직 아파트 28평짜리 매매값이 7천만원정도던데요. 서울이 문제인것같아요 ㅠ

  • 5. ㅇㅇ
    '14.7.11 2:37 PM (210.91.xxx.116)

    어제 신문기사에 삼성 비정규직이 65%고 다른 대기업도 평균적으로 50%가 넘더라구요
    정규직은 비정규직 쳐다도 안보던데
    그럼 비정규직은 비정규직끼리 결혼하는 방법 밖에 없잖아요
    뭐 좋은거라고 도시빈민 예약하는지
    거기서 태어나는 애들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비정규직이면 비혼이 답이예요
    혼자 조촐하게 살다 죽는게 그래도 제일 나은 삶

  • 6. ㅇㅇ
    '14.7.11 2:40 PM (210.91.xxx.116)

    충주에 부동산 관련해서 보러갔더니
    거기 오래된 주공아파트 3500만원이면 17평인가 매매 가능하더군요
    나무도 많고 해서 운치도 있고
    시골에서 욕심없이 밥만 먹고 살면 아이 10명인들 어렵나요

  • 7. 노인들이
    '14.7.11 3:41 PM (112.173.xxx.214)

    윗님처럼 그런 동네로 이사를 좀 갔음 좋겠어요.
    늙어서 굳이 도심 비산 아파트 고집하지 말고 팔아서 자식들 살게 보태 주고요.

  • 8.
    '14.7.11 3:45 PM (122.36.xxx.75)

    지방에 찾아보면 1억미만 아파트 많아요 대신 오래된 아파트 이지만 세대수 많으면 관리가 잘되니 괜찮아요

  • 9. ......
    '14.7.11 3:56 PM (221.151.xxx.168)

    비정규직은 무조건 비혼이 답이라는 댓글에 로긴해봅니다.
    요즘 살기 힘든 거 맞고 앞으로 더 어려운 것도 맞고, 계급고착도 맞아서 희망없는 거 맞는데...
    그렇다고 사람 사는데에 정규직 비정규직이 다는 아니에요.
    우리 때라고 정규직만 있었던 거 아니고, 그때라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다 살만한 때도 아니었고요.
    그래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았습니다.
    저역시 어렵게 사느니 혼자 살고, 결혼해도 딩크가 낫다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그건 되도록 단촐하고 편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비정규직은 무조건 결혼따위 마음 비우라는 것과는 다릅니다.

    힘들어도 사는 게 인생이고요. 정규직, 전문직으로 산다고 다 인생에 만족하고 성공하고, 행복한 건 아니니까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어렵고 힘들어도 가정 이루고, 아이 낳아서 기르고, 욕심버리고 사는 삶이 아마 더 많을 거에요. 뭐랄까... 비관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걸 넘어서 사람들 사이에 완벽한 절망과 패배감을 아주 고착시키는 것 같은 분위기는 그것대로 문제가 있어요.

    마치 서민들에게는 희망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조차 허용되지 않는, 그런 걸 가지는 것조차 언감생심인 듯이 말이죠. 저는 어려운 현실과 미래도 두렵지만, 애들이 이런 현실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꿈조차, 희망조차 갖지 못하게 만드는 이런 분위기도 두렵습니다.

    이젠 연애도 스스로 포기하는 현실, 정말 가슴아파요.

  • 10. ㄴㄴ
    '14.7.11 4:18 PM (116.33.xxx.68)

    스스로 자립해야 어른이 됩니다
    힘들었지만 도움없이 살면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어요

  • 11. 좋은 발명품이 곧 폐기될 예정
    '14.7.11 4:24 PM (114.205.xxx.124)

    결혼은 최고의 발명품인데...
    자연계의 동물들은
    수컷은 능력없으면 교미 기회조차 없거든요.
    그걸 인류는 결혼이란 제도로 타파했죠.
    근데 백년만 지나도 지금같은 형태의 결혼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네요.

  • 12. 그부모라는게
    '14.7.11 4:39 PM (175.223.xxx.193)

    아들 부모 한정이라는게 함정이지 말입니다

  • 13. 남자
    '14.7.11 5:36 PM (125.176.xxx.32)

    들은 직장과 집이 있어야 결혼가능한 시대가 되어버렸으니
    아들들만 있는 서민층 엄마들은 깊은한숨만 나옵니다.

  • 14. 네모돌이
    '14.7.11 6:17 PM (218.147.xxx.23)

    88만 원 세대들의 부모들이 정신 못 차리고 아파트 값 올리기에 여념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죠.
    자기 자식들 집 한 채 살 때 얼마나 힘이 들지 따위는 생각 안 합니다. 당장 자기 집 값이 오르는 게 중요하죠.

  • 15. 정말
    '14.7.11 7:44 PM (59.5.xxx.240)

    비정규직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근로자 간에도 계급이 존재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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