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기 훈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초보엄마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4-07-11 12:30:11

아기가 막 36개월 되었어요. 엄청 예민하고 겁많은 남자아기인데요.

화가나거나 마음대로 안되면 소리를 질러요. 장난감을 던질때도 있고 꼬집는 행동도해서

매번 야단치고 혼냈는데 던지거나 꼬집는건 거의 고쳤는데 소리지르는게 안고쳐져요.

본인도 잘못된 행동인걸 확실히 인지는 하고 있어요.

근데 순간적으로 화나는 상황이 닥쳤을때 본인도 모르게 소리부터 지르는거 같아요.

소리지르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대신에 어떻게 하라고 말해줘야하나요?

무조건 참으라고만 할수는 없고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설명해줘야할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야단칠때 큰소리내면서 화내면서 야단을 치는데

좋게 얘기하면 투정이 길어지고 말이 안먹혀서 결국은 큰소리내면서 야단을 치는데 (너무 오랫동안 매일 반복되어서

저도 예민해지고 안그럴려고해도 감정적으로 훈계가 되요)

훈계했다하면 결과는 꼭 울어요. 눈물도 너무 많고 겁도 많은 아기라그런지 울기부터하고 혼나면서

꼭 안아달라고해요. 조금더 어렸을땐 제얼굴을 두손으로 감싸고 자기눈이랑 마주치면서 꼭 애원하듯이

엄마안아줘 안아줘 이러는데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느끼는건지 불쌍한표정으로 그래요.

훈육하면서 이럴때는 안아줘야하나요? 저는 밀어내면서 잘못했다고하면 안아주겠다고하는데도

절대 잘못했다는 얘긴안해요. 1시간넘게 실갱이한적도 있는데 잘못했다는 말은 절대안하네요.

제가 분명 잘못하고 있으니 아기가 저러는거 같은데 가장크게 느끼는건 제가 혼낼때 조금 불안해하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제가 아기 어렸을때 스트레스때문에 신랑과 싸울때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보고 배운거같아요.

아기가 그럴때마다 죄책감과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이고 직장도 다녀서 힘든데

잘놀다가도 토라지면 그래서 아기랑 놀아주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언제 또 이사단이 날지몰라서..ㅠㅠ

 

아..그리고 아기들은 막 혼나고 울고했다가도 조금만 달래주면  금방 돌아서서 또 놀고 그러나요?

야단치고나서 안아주고나면 금방 아무렇지 않게 말거는데 원래 이런거죠?

IP : 115.94.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먼저
    '14.7.11 12:33 PM (182.226.xxx.120)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이었지만 그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안아주시는건 다 혼낸 다음에 하셔야 할것 같구요.
    소리지르면 상대방이 말을 잘 못알아 들으니까 차분히 얘기해야 한다고 알려주심 안될까요?

  • 2. ....
    '14.7.11 1:12 PM (125.133.xxx.25)

    큰 소리로 혼내지 마시고..
    화낼 때 목소리부터 저음으로 까세요.
    혼낼 때, 아이 눈높이로 눈 딱 맞추고 목소리 깔고, 아주 단호하게
    '안돼. 네가 이러저러한 것은 잘못이라고 엄마가 전에 말했지. 그러면 다른사람에게도 폐가 되잖아. 다음에 또 그러면 혼난다고도 말했지? '
    한 다음, 아이가 눈물 글썽글썽 하면,
    '잘못했어요. 다음부터는 소리지르지 않을께요'라고 말해야지. 합니다.
    아이가 그 말을 할 때까지, 낮은 의자 같은 곳에 앉혀두고 완전히 무시하고, 같은 방에서 엄마 할 일 합니다.
    아이가 그 말을 하고 나면, 아무 말 없이 안아주고 토닥토닥합니다.
    아이가 잘못했다 소리 안 하면 절대 안아주면 안 되고, 그 후로는 눈도 마주치지 말고 *무시 하시면서 할 일만 하세요.
    만약 아이가 계속 안아줘라든지, 뭐라뭐라 말 하면,
    아무리 귀찮더라도 위의 말을 반복합니다.
    아이 눈높이 딱 맞추고, 목소리 깔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게 왜 잘못인지, 그러니까 네가 잘못했다 다시는 소리지르지 않겠다고 말하라고 한 다음, 다시 무시...
    절대 지면 안 됩니다.
    아이가 한 시간이 아니라, 반나절, 아니면 하루 종일 그래도 꼭 무시~ 하시다가 한참만에 한번씩 위 과정 반복..
    이거 한 두 번만 아이 기를 확실히 꺾어놓으면, 엄마가 안된다 한 것은 안되는 거구나, 엄마 말은 들어야 하는 거구나 하고 알고, 그 후로 그런 쓸데없는 반항이 확 줄어듭니다.
    한번이라도 엄마가 꺾여주면, 그 후로는 자기가 계속 소리지르고 떼쓰면 엄마가 져준다는 거 뻔히 알고 매번 그럽니다.
    애들도 그런 눈치 , 머리는 엄청 좋습니다 ㅠㅠ...

  • 3. 초보엄마
    '14.7.11 1:29 PM (115.94.xxx.38)

    어렵네요.. 설명해주신 방법을 이해는 했는데 적용할수 있을지..
    주말에 날잡아서 기선제압은 한번 해줘야할것 같은데
    자리에 놔두고 방에서 일보고 다시 나왔더니 자기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다시 의자에 앉혀서 훈계해야하는거죠? 아기가 화해하는 제스쳐를 취하는건데도 거부하고
    확실하게 "잘못했어요"라는 대답을 들을때까지 혼내는거죠?
    어려워요 ㅠㅠ

  • 4. .....
    '14.7.11 2:37 PM (125.133.xxx.25)

    저는 실수로 처음에 문 닫고 나왔는데, 아이랑 같은 방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생각의자 용도로 의자를 하나 샀어요..
    아주 작은 등받이도 없는 플라스틱 저렴이 의자요.
    일단 잘못하면 혼내고, 거실 구석의 생각의자에 앉히고, 잘못했다고 ***를 다시 하지 않겠다고 말할 때까지, 거기 앉아 있으라고 해요.
    그런 다음 좀 떨어져서 딴 데 보고 앉아요.
    그러면 보통 울면서 안아달라고 의자에서 벗어납니다.
    벗어나는 즉시, 표정을 아주 냉정하게 굳히시고,
    엄마가 잘못했다고 말할 때까지 생각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했지 라고 말하고
    아주 간결하고 단호하게 아이를 제압해서 도로 그 의자에 앉혀요.
    그런 다음 다시 좀 떨어져서 딴데 보고 앉아요..
    이걸 아이가 잘못했다, ***는 다시 하지 않겠다고 할 때까지 무한 반복.

  • 5. 무엇보다 일관성있게
    '14.7.11 6:01 PM (182.226.xxx.93)

    부모 두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훈육하세요. 울고 소리치면서 하는 말은 엄마는 안 들려, 조용히 차분하게 하는 말에만 대응하세요. 아이에게 끌려다니면 힘만 들고 훈육도 안 됩니다. 강경할 때는 강경해야.
    어린 독재자를 만들지 마시고 결정은 언제나 엄마가 한다는 걸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695 윤일병에 대한 박영선대 김무성 3 그러면 그렇.. 2014/08/04 1,627
405694 고용관계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긍정녀 2014/08/04 736
405693 남편이랑 알콜달콩 살고 싶어요. 8 .... 2014/08/04 2,970
40569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04] 경향신문 뜬금없이 "이.. lowsim.. 2014/08/04 1,087
405691 남편이 시댁에만 가면 허풍쟁이가 되네요;;; 2 아이두 2014/08/04 2,577
405690 제2 롯데 추석전에 문연다. 14 .... 2014/08/04 3,106
405689 여민정 엄마역할, 저는 그 여자 역할이 너무 싫거든요 3 장보리 보는.. 2014/08/04 2,859
405688 나이 30대 중, 혹은 후반 맞벌이 부부 4 욕심없이 사.. 2014/08/04 1,564
405687 휴대폰 바꿀려고 하는데요.. 2 .. 2014/08/04 1,072
405686 강남권 한증막 추천해주세요 (엄마랑 가려구요) 1 아휴 2014/08/04 1,097
405685 일본 중앙 알프스(북알프스 아님) 8월에 갑니다 ... 2014/08/04 966
405684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VS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0 아파트 2014/08/04 3,803
405683 왜 돈을 안쓴다고 할까요? 6 경제 2014/08/04 2,663
405682 대령 전역하면 군인연금 月 330만원. 중장은 430만원..후덜.. 16 오늘은선물 2014/08/04 6,081
405681 서민교수의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4/08/04 1,999
405680 선보는데 자기 사는 지역으로 오라는 남자.. 13 ,,, 2014/08/04 4,667
405679 탄 냄비 구제 5 어떡해 잉잉.. 2014/08/04 1,245
405678 안희정이고 안철수고 이렇게 싸우는동안 21 아슈끄림 2014/08/04 1,823
405677 고민도 스트레스도 없는데 새벽4시까지 불면증 -왜그럴까요? 10 요즘아주평안.. 2014/08/04 2,720
405676 세금 더내고 군대 모병제로 바꾸는거 어떨까요? 9 바람 2014/08/04 1,602
405675 시드니쉘던 소설..Nothing Lasts Forever 아세요.. 6 tt 2014/08/04 1,574
405674 찜질방이 최고네요 1 크리스탈 2014/08/04 1,633
405673 국방위, 오늘 '윤일병 폭행 사망' 긴급 현안질의 3 세우실 2014/08/04 1,075
405672 도와주세요 누전 문제예요 11 전기 2014/08/04 2,174
405671 김씨 이혼했네요 12 ~~ 2014/08/04 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