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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좀 도와주세요...걱정되 죽겠어요..ㅜ

엄마..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4-07-11 11:47:45

저희 엄마가요, 올해 65세이고,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고계세요.

요즘 자꾸 넋을 놓고 계세요.

작년에도 이러다 쫌 괜찮으셨는데, 다시 그러시네요.

 

(저는 결혼해서 살 수 있고, 엄마는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오늘은 새벽 5시30에 일어나더니 느닷없이 '내가 뭘 실수한 거 같다'이러시더래요.

 

그리고 동생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신대요.  동생 이혼한게 엄마 때문 아닌가 하구요.

(저희 부모님은 오랜 갈등 끝에 10년쯤 전에 이혼을 하신 상태구요, 이상하게 동생도 7년쯤 전에 이혼을 했거든요. )

 

그리구, 엄마 일하는 직장에서 동생이 이혼한 사실을 말하고는 되게 괴로워하세요.

(엄마는 동생의 이혼을 외가식구와 지인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고 있거든요. 본인도 이혼하고 자식도 이혼한 게 알려지는게 자존심 상한대요)

 

모 이렇습니다.

저는 일단 같이 안 살고 있어서 내일 한의원을 가볼까 그러고 있는데,

같이 사는 동생은 일도 못하고 엄청 걱정하고 있네요 ...

혹시 치매가 찾아온게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ㅜ (외할머니와 이모님이 치매)

엄마 보약 같은거 해드리면 될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

 

IP : 112.222.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14.7.11 11:49 AM (182.226.xxx.120)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병원 가셔서 진단받으시게 하고 자꾸 웃을일을 만들어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울하신것도 있는것 같은데...

  • 2. 일단
    '14.7.11 12:07 PM (183.100.xxx.240)

    한의원 말고 노인전문병원 가보세요.
    우울성 치매의 시작 같아요.
    겁먹을 필요없고 초기에 알고 약먹으면 더 진행이 안되요.
    먼저 문진표 같은걸로 테스트 하고
    상담자가 검사가 필요하면 얘기해 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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