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 좀 도와주세요...걱정되 죽겠어요..ㅜ

엄마..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4-07-11 11:47:45

저희 엄마가요, 올해 65세이고,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고계세요.

요즘 자꾸 넋을 놓고 계세요.

작년에도 이러다 쫌 괜찮으셨는데, 다시 그러시네요.

 

(저는 결혼해서 살 수 있고, 엄마는 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오늘은 새벽 5시30에 일어나더니 느닷없이 '내가 뭘 실수한 거 같다'이러시더래요.

 

그리고 동생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신대요.  동생 이혼한게 엄마 때문 아닌가 하구요.

(저희 부모님은 오랜 갈등 끝에 10년쯤 전에 이혼을 하신 상태구요, 이상하게 동생도 7년쯤 전에 이혼을 했거든요. )

 

그리구, 엄마 일하는 직장에서 동생이 이혼한 사실을 말하고는 되게 괴로워하세요.

(엄마는 동생의 이혼을 외가식구와 지인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고 있거든요. 본인도 이혼하고 자식도 이혼한 게 알려지는게 자존심 상한대요)

 

모 이렇습니다.

저는 일단 같이 안 살고 있어서 내일 한의원을 가볼까 그러고 있는데,

같이 사는 동생은 일도 못하고 엄청 걱정하고 있네요 ...

혹시 치매가 찾아온게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ㅜ (외할머니와 이모님이 치매)

엄마 보약 같은거 해드리면 될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

 

IP : 112.222.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14.7.11 11:49 AM (182.226.xxx.120)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병원 가셔서 진단받으시게 하고 자꾸 웃을일을 만들어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울하신것도 있는것 같은데...

  • 2. 일단
    '14.7.11 12:07 PM (183.100.xxx.240)

    한의원 말고 노인전문병원 가보세요.
    우울성 치매의 시작 같아요.
    겁먹을 필요없고 초기에 알고 약먹으면 더 진행이 안되요.
    먼저 문진표 같은걸로 테스트 하고
    상담자가 검사가 필요하면 얘기해 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105 잊지말자 세월호) 저 뒤늦게 고야드백에 빠졌어요 10 ... 2014/08/02 3,958
403104 중딩때 성적이 고딩되면 많이 5 fs 2014/08/02 2,332
403103 플리츠 소재 원피스 나이들어 보일까요? 덥겠죠? 1 더워보일까요.. 2014/08/02 1,889
403102 20억이 먹고살만한 정도인건가요? 23 두오모 2014/08/02 6,083
403101 아토피성 가려움증에 뭐 바르면 덜 가려울까요ㅠ 12 그네세월호책.. 2014/08/02 3,346
403100 수입차 링컨. 포드는 이미지가 어떤가요? 15 ... 2014/08/02 3,136
403099 정부 "아프리카 의료봉사단 출국을 막을수는 없다&quo.. 6 ... 2014/08/02 1,959
403098 호텔인원초과시... 8 호텔 인원초.. 2014/08/02 11,420
403097 건마아님~~ 16 ^^ 2014/08/02 1,892
403096 변비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3 변비 2014/08/02 2,204
403095 건전(?)하게 스트레스 푸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ㅠㅠ 2014/08/02 1,597
403094 윤일병 죽인 이병장 신상은 안털렸나요? 28 궁금 2014/08/02 61,289
403093 [충격세월호] 이런~!!, 채널A가 다뽀롱내는군요!!!! 12 닥시러 2014/08/02 3,337
403092 오만과편견 bbc판 볼수있는방법 좀 6 ?? 2014/08/01 1,976
403091 부산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나 저렴한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 해.. 1 오늘은선물 2014/08/01 1,312
403090 먹는 EM원액 유통기한 질문 드려요. 4 ... 2014/08/01 2,068
403089 혐주의-에볼라란 무엇인가? 에볼라 대처법 3 .... 2014/08/01 2,788
403088 저 방금 차 긁었어요.... 엉엉엉 20 흐엉 2014/08/01 4,076
403087 [단독] 국정원, 세월호 보안측정 '주관' 하고도 '모르쇠' 4 닥시러 2014/08/01 846
403086 헬스크럽에서 OT 받는데 트레이너랑 스킨쉽이 너무 많아 불편하네.. 5 불편한 스킨.. 2014/08/01 26,309
403085 키자니아 택시타고 가면 어디서 내려달라하면 되나요? 1 키자니아 2014/08/01 2,421
403084 애볼라 묻어왔나요? 안녕 2014/08/01 1,501
403083 오래되고 낡은 6 연지 2014/08/01 1,054
403082 다시보는 심은하 리즈시절 9 저푸른초원위.. 2014/08/01 6,286
403081 시댁 가기 싫어하는 남편 7 ... 2014/08/01 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