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

지끈지끈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4-07-10 22:52:46

전에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로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답변 달아주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탄 입니다.

전세 만기가 9월6일입니다. 월세 놓으시겠다고 하여 이사가겠다고 말씀 드렸고 저희도 전세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역세권에 소형평수 전세 구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딱 마음에드는 집이 나와서 집주인에게 8월말일에 이사가겠다고 했더니 9월6일이전에는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추석은 지나야 이사시즌이라고 하시면서요.(9월6일-전세만기날이며, 추석연휴의 시작이라 볼수있습니다. 9월7일 일요일, 9월8일이 추석입니다.)

그래서 맘에 드는 집을 놓쳤습니다.ㅜㅜ

그리고 집주인이 부동산에 집을 내놨다고 하셔서 늘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다닙니다.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쁜데 집정리 대충하고, 설거지하고 정신없었는데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는겁니다.(제가 사는 동네는 집나오자마자 당일~2일 사이 전세월세 모두 잘 빠지는 동네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어 이 동네 부동산을 10개이상 돌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한결같이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매물로 나와있지 않다는 답변뿐이였습니다.

현재 저는 집주인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1. 계약만기 앞뒤 1주정도 이사가능하지 않은가요?

2.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거짓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결혼한지 만2년되어갑니다. 도와주세요. 부모님들 걱정하실까봐 부모님들께는 상의 못드리겠어요.ㅜㅜ

IP : 112.153.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b프렛
    '14.7.10 11:07 PM (116.33.xxx.17)

    사람끼리 하는 일이다보니, 감정 상한 상태가 아닌 이상, 만기 전 후 한 두 달씩 서로 편의를 봐 주지 않나요.
    지금 상태로 두 달 전인데 집 주인이 이보다 먼저 월세전환을 얘기했고, 이사가는 걸로 합의 된 이상, 9월 6일에는 세상없어도 전세금을 돌려 달라고 하세요. 월세로 돌리는 거 보니 집주인의 여유자금이 있는 거 같은데,
    부동산 실방문해서 알게 된 내용 말씀하시고, 내놓지 않은 부분의 이유를 확인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집이 빠져야 계약금을 받는다는 묵시적 승낙이 있었나요. 아니면 부지하세월 기다릴 수 없지 않을까요.

  • 2. @@@
    '14.7.10 11:13 PM (118.139.xxx.222)

    월세 돌리면서 꼭 만기일 따지는 것부터 이상하네요..
    원글님...강하게 나가세요...지금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뭔 꿍꿍인지 모르겠지만 대비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상의하세요..
    아무래도 나이 있으신 어른이 나셔야할 사태가 올듯한 느낌입니다..

  • 3. 지끈지끈
    '14.7.10 11:17 PM (112.153.xxx.60)

    몇달전에 집주인이 바뀐상태고, 집주인은 저희 보증금 빼줄돈 없어서 대출받아야한다고 은행같이가자고 제안하신상태고요. 집도안보고 매매를 하시고는 지난달에 집상태 확인하시고 주동산과 언쟁이 있었어요.사기니뭐니해서...

  • 4. 일단
    '14.7.11 12:34 AM (211.212.xxx.236)

    9월 6일 이후에는 집이 나가는 것에 상관없이 언제든 보증금을 되돌려줄 수 있는건지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원글님 집을 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5. 에고
    '14.7.11 12:58 AM (58.231.xxx.81)

    별일이다있네요
    저도 어릴때 집주인에게 이사나가면서 보증금빼달라니 알았다고해놓고 이사당일 계좌로송금해주겠노라하더라고요 본인이 와서 현그으로못준다구요 근데 계약서를 부동산에놓고가라는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물어보니 엄마가 그런게어딨냐고 계약서를왜 집주인이 달라고하냐고웃긴다고 엄마가 전화를해서따졌더니 바로깨갱하더만요 세입자가 어리면 좀물로보고 쥐락펴락하는거같아요 어른을끼워넣으시고 강하게나가시길바래요

  • 6.
    '14.7.11 11:53 AM (124.50.xxx.4)

    집주인의 행동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말도 앞뒤가 다르니 이런 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내용증명부터 일단 보내세요.
    집주인이 처음 월세 놓겠다고 한 것부터 원글님이 집알아봐서 8월말에 이사가겠다고 했는데
    9월 6일 이전에는 전세금을 못주겠다고 한 말까지 다 그 과정을 날짜, 오간 말 다 쓰시구요..

    내용증명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이 사람이 보증금을 안줄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원글님의 증거와 같아요.
    내용증명 보내놓으면 집주인도 아마 원글님을 쉽게 보진 않을 거구요.
    그리고 집주인도 내용증명 받게 되면 심리적 압박을 좀 받을 수도 있고
    운좋게 만기전에 이사날짜 조정될 수도 있어요.
    이사를 가시더라도 돈 꼭 받고 가시고요.
    대처 잘 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261 건강검진에서 당뇨 직전이래요 3 슬퍼요 2014/08/19 4,114
409260 야당은 합의시에 유족의 뜻을 담지 않은 이유가 뭔가요? 24 조작국가 2014/08/19 2,202
409259 펑. . . 감사합니다 6 전화 2014/08/19 2,183
409258 군에간 아들이 첫휴가를 나온다네요 5 소나무 2014/08/19 1,426
409257 오늘 새머리들과 밥 먹은게 결속 화합 이었던가? 4 원통하다 2014/08/19 858
409256 올해들어 걸레질 한번도 안했어요. 3 다하기시러요.. 2014/08/19 3,132
409255 코스트코 환불? 버릴까요? 7 고민 2014/08/19 2,710
409254 제주도 여행.. 도와주세요! 8 힘내요우리 2014/08/19 1,806
409253 신랑명의의 카드 isp에서 사용안되나요? 2 결제 2014/08/19 3,259
409252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근 조정 이혼 27 이런 2014/08/19 17,000
409251 이번 합의의 문제점 4 앙꼬빠진야합.. 2014/08/19 863
409250 이런 인간이 교사가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요? 3 멘붕 2014/08/19 1,561
409249 일단 유경근님은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19 ss 2014/08/19 2,345
409248 300백명넘는 아이들 죽여놓고.... 13 미친정부 2014/08/19 1,677
409247 도지사 주민소환 안되나요? 5 .. 2014/08/19 1,317
409246 영어잘하시는 분~~질문 부탁드립니다 ... 2014/08/19 1,218
409245 [유민아빠를 살리는 법] 오마이뉴스 퍼옴 5 청명하늘 2014/08/19 1,315
409244 야당은 수사권 기소권 절대 못가져옵니다 17 .. 2014/08/19 2,180
409243 과식 오바이트 자괴감 반복이에요ㅠ 10 82 2014/08/19 2,873
409242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20시간을 근무해야한다면.... 5 파트타임.... 2014/08/19 1,580
409241 여야, 세월호특별법 재합의…극적 타결 40 세월 2014/08/19 2,524
409240 크레파스 낱개 겉면감쌀 포장지 뭐가 있을까요? 9 ㅡㅡ 2014/08/19 1,110
409239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4 ijij 2014/08/19 1,056
409238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불굴 2014/08/19 1,405
409237 중고로 들이면 안되는 품목이 있나요?? 14 난색 2014/08/19 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