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

지끈지끈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4-07-10 22:52:46

전에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로 글을 남긴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답변 달아주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집주인과 문제가 있어요2탄 입니다.

전세 만기가 9월6일입니다. 월세 놓으시겠다고 하여 이사가겠다고 말씀 드렸고 저희도 전세집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역세권에 소형평수 전세 구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딱 마음에드는 집이 나와서 집주인에게 8월말일에 이사가겠다고 했더니 9월6일이전에는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추석은 지나야 이사시즌이라고 하시면서요.(9월6일-전세만기날이며, 추석연휴의 시작이라 볼수있습니다. 9월7일 일요일, 9월8일이 추석입니다.)

그래서 맘에 드는 집을 놓쳤습니다.ㅜㅜ

그리고 집주인이 부동산에 집을 내놨다고 하셔서 늘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다닙니다.

아침에 출근하기도 바쁜데 집정리 대충하고, 설거지하고 정신없었는데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는겁니다.(제가 사는 동네는 집나오자마자 당일~2일 사이 전세월세 모두 잘 빠지는 동네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어 이 동네 부동산을 10개이상 돌았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한결같이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매물로 나와있지 않다는 답변뿐이였습니다.

현재 저는 집주인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1. 계약만기 앞뒤 1주정도 이사가능하지 않은가요?

2. 집을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거짓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결혼한지 만2년되어갑니다. 도와주세요. 부모님들 걱정하실까봐 부모님들께는 상의 못드리겠어요.ㅜㅜ

IP : 112.153.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b프렛
    '14.7.10 11:07 PM (116.33.xxx.17)

    사람끼리 하는 일이다보니, 감정 상한 상태가 아닌 이상, 만기 전 후 한 두 달씩 서로 편의를 봐 주지 않나요.
    지금 상태로 두 달 전인데 집 주인이 이보다 먼저 월세전환을 얘기했고, 이사가는 걸로 합의 된 이상, 9월 6일에는 세상없어도 전세금을 돌려 달라고 하세요. 월세로 돌리는 거 보니 집주인의 여유자금이 있는 거 같은데,
    부동산 실방문해서 알게 된 내용 말씀하시고, 내놓지 않은 부분의 이유를 확인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집이 빠져야 계약금을 받는다는 묵시적 승낙이 있었나요. 아니면 부지하세월 기다릴 수 없지 않을까요.

  • 2. @@@
    '14.7.10 11:13 PM (118.139.xxx.222)

    월세 돌리면서 꼭 만기일 따지는 것부터 이상하네요..
    원글님...강하게 나가세요...지금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뭔 꿍꿍인지 모르겠지만 대비하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상의하세요..
    아무래도 나이 있으신 어른이 나셔야할 사태가 올듯한 느낌입니다..

  • 3. 지끈지끈
    '14.7.10 11:17 PM (112.153.xxx.60)

    몇달전에 집주인이 바뀐상태고, 집주인은 저희 보증금 빼줄돈 없어서 대출받아야한다고 은행같이가자고 제안하신상태고요. 집도안보고 매매를 하시고는 지난달에 집상태 확인하시고 주동산과 언쟁이 있었어요.사기니뭐니해서...

  • 4. 일단
    '14.7.11 12:34 AM (211.212.xxx.236)

    9월 6일 이후에는 집이 나가는 것에 상관없이 언제든 보증금을 되돌려줄 수 있는건지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원글님 집을 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5. 에고
    '14.7.11 12:58 AM (58.231.xxx.81)

    별일이다있네요
    저도 어릴때 집주인에게 이사나가면서 보증금빼달라니 알았다고해놓고 이사당일 계좌로송금해주겠노라하더라고요 본인이 와서 현그으로못준다구요 근데 계약서를 부동산에놓고가라는거예요 그래서 엄마한테물어보니 엄마가 그런게어딨냐고 계약서를왜 집주인이 달라고하냐고웃긴다고 엄마가 전화를해서따졌더니 바로깨갱하더만요 세입자가 어리면 좀물로보고 쥐락펴락하는거같아요 어른을끼워넣으시고 강하게나가시길바래요

  • 6.
    '14.7.11 11:53 AM (124.50.xxx.4)

    집주인의 행동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말도 앞뒤가 다르니 이런 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은 내용증명부터 일단 보내세요.
    집주인이 처음 월세 놓겠다고 한 것부터 원글님이 집알아봐서 8월말에 이사가겠다고 했는데
    9월 6일 이전에는 전세금을 못주겠다고 한 말까지 다 그 과정을 날짜, 오간 말 다 쓰시구요..

    내용증명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고
    이 사람이 보증금을 안줄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원글님의 증거와 같아요.
    내용증명 보내놓으면 집주인도 아마 원글님을 쉽게 보진 않을 거구요.
    그리고 집주인도 내용증명 받게 되면 심리적 압박을 좀 받을 수도 있고
    운좋게 만기전에 이사날짜 조정될 수도 있어요.
    이사를 가시더라도 돈 꼭 받고 가시고요.
    대처 잘 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97 부동산 전세를 계약 1년 연장하고 특약사항 넣으면 법적 효력이 .. 4 계약서 2014/08/12 2,515
406496 딴거 다 접고 이지아 성형 코만 했냐 8 거짓말 2014/08/12 5,809
406495 유민아빠 김영오 씨, '8월 15일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어주세요.. 6 815촛불 2014/08/12 786
40649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 [08.12] 서울남부지법 "변희재.. lowsim.. 2014/08/12 547
406493 '윤일병 부대' 사병 2명, 휴가 나와 함께 자살 7 세상에나 2014/08/12 2,428
406492 20년된 청약식 정기예금 아깝나요? 2 ... 2014/08/12 1,526
406491 저렇게 많은 사람이 정애리 할머니 하나를 못 당하네요. 3 순금의 땅 2014/08/12 2,997
406490 요즘 읽은 책들에 나온 '훈제 코끼리 코' 2 2014/08/12 1,329
406489 단원고 아버지 순례단 7 ㅇㅇ 2014/08/12 880
406488 다이아 처분 2 다이아몬드 2014/08/12 1,680
406487 두부샐러드 해보려구요 1 홍홍 2014/08/12 659
406486 베이징 주재원 생활 질문이요~~ 5 웅어멈 2014/08/12 2,641
406485 윤 일병 사건, 군 수뇌부 보고누락 잠정결론 外 5 세우실 2014/08/12 1,176
406484 잡채가 너무 먹고 싶은데 만들기는 귀찮고 해서 10 ..... .. 2014/08/12 3,185
406483 지인이 커피숍 시작했는데 11 커피 2014/08/12 4,329
40648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2am] 이제는 국민전선이다 lowsim.. 2014/08/12 749
406481 로빈윌리엄스가 자살했다네요.. 47 추워요마음이.. 2014/08/12 15,933
406480 짝퉁 고야드 46 2014/08/12 23,428
406479 8월 12일 단식 30일차.유민이 아버님 일기 4 2014/08/12 1,347
406478 이 쯤 되면 그 7시간의 행방,행적을 깨끗하게 밝혀야 모든 의혹.. 6 ..... 2014/08/12 1,298
406477 서태지 불쌍 45 ........ 2014/08/12 13,064
406476 김현정의 뉴스쇼- 단식 29일째 김영오님 인터뷰(8.11) 1 단식29일째.. 2014/08/12 684
406475 중국 언론도, 산케이신문 ‘朴의 사라진 7시간’ 기사 주목 light7.. 2014/08/12 821
406474 [사진비교]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은길동 9 뽕녀의 진실.. 2014/08/12 4,711
406473 시댁이 지방이신분들 일년에 몇번가시나요? 20 우연 2014/08/12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