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군을 자살하게 만드는 모임...이라니..

사립초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14-07-10 15:07:18

서울시내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유사자폐 아동에 대한 학교 폭력 기사를 보고 너무도 놀랐습니다. 제 주변에도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는 유사자폐증을 앓고 있는 초등생이 있는데, 중학교도 아닌 초등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네요.

물론 유사자폐증을 앓고 있는 친구 때문에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많은 방해를 받았을 것이고 그로 인해 힘든 면이 많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친구의 양쪽 속눈썹을 자른다거나, 흉기로 허벅지를 13차례 찌른다거나, 'A군을 자살하게 만드는 모임' 같은 걸 만들어서 왕따를 시키다니... 아이들이 너무 무섭네요. 일이 그렇게 진행되는 동안 교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피해 아동에 대해 모욕적인 묘사를 하고, 학폭위도 열지 못하게 막은 교사와 학교의 처사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네요.

그냥 '자폐증'도 아니고, '유사자폐', '자폐스펙트럼' 정도면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서 같이 지낼 수 없는 것인지...일부 댓글에서처럼, 저 피해아동의 부모에게 "자식을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이라고 탓할 수 있을까요?

사립초가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는 오히려 미온적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정말 그게 현실일까요? 저 사립초가 어디인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40628060304936

 

IP : 210.223.xxx.2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14.7.10 3:48 PM (218.148.xxx.232)

    저 학교 어디학교입니까?

    끔찍하네요

  • 2. dddd
    '14.7.10 7:36 PM (121.130.xxx.145)

    아이고 세상에!!
    저희 아들은 사립초 다닐 때 반대로 과잉행동장애 아이한테 자주 맞았는데도
    그냥 이해하면서 넘겼네요. ㅜ 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주먹이 먼저 나갔거든요.
    엄마들이 아이 맞고 오니 불만이 많았는데 학교에서는 걔를 감쌌거든요.
    전 그 아이가 좀 안되어서 속상해도 참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657 무 얼려서 보관해도 되나요? 3 ㅈㅇㅈㅇ 2014/08/30 4,013
412656 가장 유명한 남자, 예수는 실재하는 인물일까요? 3 역사에서 2014/08/30 2,572
412655 명절에 반건조생선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건조생선 2014/08/30 1,529
412654 물따로 쓰는 물티슈요.. 2 00 2014/08/30 1,657
412653 화성학이란게 6 립ㅇ 2014/08/30 1,813
412652 분노를 참을 수 없어요 4 아들만셋 2014/08/30 2,279
412651 요즘 올라오는 김빙삼이라며 4 대통령 김영.. 2014/08/30 2,236
412650 토마토 통조림 안전한가요? 5 토마토 통조.. 2014/08/30 4,591
412649 모르고 북어국 먹었어요 7 아차 2014/08/30 3,880
412648 큰집에 혼자사는 싱글님들 10 질문 2014/08/30 4,507
412647 세월호2-37일) 실종자님들,추석 전에 꼭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8/30 568
412646 개에게 물렸다는데요ㅜ 16 ... 2014/08/30 2,191
412645 이승환곡 찾아요 12 이승환곡 2014/08/30 1,569
412644 오늘 청량리 롯데마트에서 사람잡던 아줌마 16 목격담 2014/08/30 11,839
412643 질문죄송) 부산 아파트 이사청소업체 소개부탁드릴께요. 1 늘푸르른 2014/08/30 1,136
412642 미레나...질문 좀 드릴게요 2 홈런 2014/08/30 2,159
412641 인투더스톰 영화보며 눈물이 3 4도 2014/08/30 2,219
412640 유민아빠가 두딸을 자주 안만난 이유.. 34 .... 2014/08/30 9,940
412639 장보리ㅎㅎㅎ 너무 통쾌하네요. 5 ㄱㄱ 2014/08/30 4,732
412638 귀여운 강아지 사진입니다 ㅎ 3 불독 2014/08/30 1,998
412637 홍삼 선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심플라이프 2014/08/30 1,169
412636 잠실에 있는 정신여고 6 고등학교 2014/08/30 4,025
412635 오늘 집회 사진. 5 ㄴㄴ 2014/08/30 1,681
412634 고2이과 과학선택도움부탁드립니다. 2 삼산댁 2014/08/30 2,059
412633 상사와의 갈등은 해고에요 9 앤디 2014/08/30 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