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아드님...
작성일 : 2014-07-10 15:00:17
1833548
생각보다 힘들고 지칩니다... 3월초 중2병이란걸 실감하고 상담센터. 담임샘과 노력끝에 20일정도 지나니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매일 웃던아이가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고...
학원도 싫다고해서 영수 다 그만두고 그저 시험때만 조금 합니다.
점수야 뭐 바닥입니다.
기말도 끝나고 빈둥거리길래 영.수 인강만 매일 조금씩 하라고 했더니 잔소리 한다고 자기인생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급기야 오늘 아침엔 학교 가기싫다고 저땜에 화난다고 집에 돌아와왔더군요.. 집에사 뒹굴며 핸드폰 선풍기 손에잡고... 미치겠습니다.. 게시판에 이런글 많이 봤지만 결국 부모가 잘못해서 그런다. 그냥 나두면 돌아온다.. 밖에서 사고 안치니 다행이다..등등 답은 믾지만 다가오질 않네요.. 답답한맘에 아침에 눈물 한바탕하니 속은 후련합니다.. 어찌 자식을 다뤄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3.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2병
'14.7.10 3:17 PM
(210.207.xxx.91)
아드님이 중2병을 심하게 앓고 있네요
중2 딸 여자애라 그런지 기분변화가 심하고 자기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삐져서 밥 안먹고해도
속상하고 힘든데 원글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화난다고 학교에 안간건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아드님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속은 열불이 나도 아드님 비위 맞추며 살살 달래보세요 중2병은 살살 꼬셔야 되지 혼내면
더 심해져요 ㅠㅠ
2. qq
'14.7.10 6:08 PM
(203.234.xxx.42)
학교에 가질 않다니.. 좀 심각하네요
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래야요
아들 앞에서 당분간 공부 관련 이야기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관계회복에 우선하셔서 맛나는 것 사주고
아이가 흥미있는 분야에 재능을 살려주고요
엄마도 아들일은 잊고 재미난 일을 찾아보세요
운동을 한다든지
취미활동 동호회등등이요
에효~ 어쩌겠어요
맞짱뜨면 최악의 사태밖에 더 하겠어요
우리집만 있는 일아니니
최대한 편하게 지내야지요
3. ..
'14.7.10 6:28 PM
(116.123.xxx.114)
조언 감사합니다.. 한자한자 다 제 속사정 잘 알고 계신듯 하네요...
4. ga
'14.7.10 10:04 PM
(175.195.xxx.30)
등교거부는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상담센터 갔다오기 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지, 갔다온 뒤 이번이 처음인지?
이번이 처음이라면 센터에서 한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얘기인데.
눈물 한바탕은 등교 안하고 집에 돌아온 아들 보고 하신거 같은데, 방에 들어가 혼자 조용히 눈물 흘리신거에요? 학생은 모르고?
부모한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면, 조금씩 행동에 변화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97130 |
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려야 빠지나요? 3 |
첫니 |
2014/07/11 |
1,715 |
397129 |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7.11) - 정성근에 월북권유당한 김.. 2 |
lowsim.. |
2014/07/11 |
1,083 |
397128 |
정성근 인사청문 '위증논란' 끝 파행(종합) 2 |
세우실 |
2014/07/11 |
1,386 |
397127 |
테팔 후라이팬이요.... |
얼음커피 |
2014/07/11 |
924 |
397126 |
젤네일 하면 손톱 갑갑한가요?? 7 |
젤네일 |
2014/07/11 |
3,546 |
397125 |
고3 지금 성적이 수능 성적일까요? 4 |
성적에도 중.. |
2014/07/11 |
2,211 |
397124 |
[잊지않겠습니다] 82 엄마당 거리서명 2,806 + 500 +.. 10 |
청명하늘 |
2014/07/11 |
1,123 |
397123 |
세월호 특별법 제정, 191명의 국회의원 서명 3 |
특별법 |
2014/07/11 |
909 |
397122 |
오늘의 유머 보다가..정말 고양이가 너무 이뻐요... 17 |
고양이 |
2014/07/11 |
3,329 |
397121 |
11월에 입을한복 5 |
경이엄마 |
2014/07/11 |
1,043 |
397120 |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들의 불법 모금 사기행각... 5 |
딱선생 |
2014/07/11 |
2,713 |
397119 |
가슴이 크면서 양쪽 사이즈가 다르니 옷 입기 너무 힘들어요 1 |
크면서 언밸.. |
2014/07/11 |
1,160 |
397118 |
복분자 오디 생과를 아침마다 갈아먹는데..... 씨랑 꼭지가 걸.. 6 |
건강미인27.. |
2014/07/11 |
2,438 |
397117 |
이유식 안 먹는 아기... 나중에 잘 크나요...? ㅜㅜ 13 |
9개월아기 |
2014/07/11 |
4,336 |
397116 |
통역사도 타고난다네요 2 |
ㅇ |
2014/07/11 |
3,547 |
397115 |
'사면초가' 김명수, 낙마 '초읽기' 들어갔나 1 |
세우실 |
2014/07/11 |
1,252 |
397114 |
중딩 딸의 아침 20 |
ㅠㅠ |
2014/07/11 |
4,392 |
397113 |
초4아들이 아침에 이런질문을하는데 9 |
콩 |
2014/07/11 |
1,764 |
397112 |
망친 오이지와 소박이 구제방법좀알려주세요 5 |
질문 |
2014/07/11 |
1,756 |
397111 |
나경원이 될 수밖에 없어요 3 |
동작구민 |
2014/07/11 |
2,288 |
397110 |
유럽에서 홀레 분유 많이 먹나요? |
카모마일 |
2014/07/11 |
1,554 |
397109 |
고등생 수학여행 5 |
.. |
2014/07/11 |
1,243 |
397108 |
서초반포 쪽 무릎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3 |
.. |
2014/07/11 |
1,413 |
397107 |
부부가 공동명의로 적금이나 예금 만들수 있나요? 1 |
은행궁금 |
2014/07/11 |
2,100 |
397106 |
아침 부터 속이 훌떡 뒤집어지네요. 5 |
... |
2014/07/11 |
2,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