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드님...

..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4-07-10 15:00:17
생각보다 힘들고 지칩니다... 3월초 중2병이란걸 실감하고 상담센터. 담임샘과 노력끝에 20일정도 지나니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매일 웃던아이가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고...
학원도 싫다고해서 영수 다 그만두고 그저 시험때만 조금 합니다.
점수야 뭐 바닥입니다.
기말도 끝나고 빈둥거리길래 영.수 인강만 매일 조금씩 하라고 했더니 잔소리 한다고 자기인생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급기야 오늘 아침엔 학교 가기싫다고 저땜에 화난다고 집에 돌아와왔더군요.. 집에사 뒹굴며 핸드폰 선풍기 손에잡고... 미치겠습니다.. 게시판에 이런글 많이 봤지만 결국 부모가 잘못해서 그런다. 그냥 나두면 돌아온다.. 밖에서 사고 안치니 다행이다..등등 답은 믾지만 다가오질 않네요.. 답답한맘에 아침에 눈물 한바탕하니 속은 후련합니다.. 어찌 자식을 다뤄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3.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병
    '14.7.10 3:17 PM (210.207.xxx.91)

    아드님이 중2병을 심하게 앓고 있네요

    중2 딸 여자애라 그런지 기분변화가 심하고 자기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삐져서 밥 안먹고해도

    속상하고 힘든데 원글님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화난다고 학교에 안간건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아드님이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속은 열불이 나도 아드님 비위 맞추며 살살 달래보세요 중2병은 살살 꼬셔야 되지 혼내면

    더 심해져요 ㅠㅠ

  • 2. qq
    '14.7.10 6:08 PM (203.234.xxx.42)

    학교에 가질 않다니.. 좀 심각하네요
    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래야요
    아들 앞에서 당분간 공부 관련 이야기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관계회복에 우선하셔서 맛나는 것 사주고
    아이가 흥미있는 분야에 재능을 살려주고요

    엄마도 아들일은 잊고 재미난 일을 찾아보세요
    운동을 한다든지
    취미활동 동호회등등이요

    에효~ 어쩌겠어요
    맞짱뜨면 최악의 사태밖에 더 하겠어요
    우리집만 있는 일아니니
    최대한 편하게 지내야지요

  • 3. ..
    '14.7.10 6:28 PM (116.123.xxx.114)

    조언 감사합니다.. 한자한자 다 제 속사정 잘 알고 계신듯 하네요...

  • 4. ga
    '14.7.10 10:04 PM (175.195.xxx.30)

    등교거부는 이번이 처음이신가요? 상담센터 갔다오기 전에 그런 경우가 있었는지, 갔다온 뒤 이번이 처음인지?
    이번이 처음이라면 센터에서 한 프로그램이 효과가 없다는 얘기인데.

    눈물 한바탕은 등교 안하고 집에 돌아온 아들 보고 하신거 같은데, 방에 들어가 혼자 조용히 눈물 흘리신거에요? 학생은 모르고?

    부모한테 미안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면, 조금씩 행동에 변화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958 뭐를 먹거나 마시면 배고프지 않을까요? 7 입맛이넘좋아.. 2014/08/28 1,173
411957 (5)유민아버님, 덕분에 세월호의 폐혜를 많은 이들에게 잊지 않.. 2 ㅜ.ㅜ 2014/08/28 540
411956 유민아빠 '스토킹' 나선 [동아], 이제 속 시원한가 1 샬랄라 2014/08/28 759
411955 새민년은 김영오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 6 파밀리어 2014/08/28 1,357
411954 고등학교 2학년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고딩엄마 2014/08/28 2,271
411953 4) 유민아버님 수고많으셨어요. 20여일째 단식중이라는 다른 유.. 1 해당화 2014/08/28 643
411952 초등 아이 담임샘이 이혼을 하셨다는데요.. 80 ..... 2014/08/28 19,665
411951 오마이뉴스-전통대로라면 명절 음식 남자가 만들어야 6 데이지 2014/08/28 1,250
411950 정신과 책좀 추천해 주세요. ^^ 멀리떠나라꼭.. 2014/08/28 749
411949 (3) 유민아버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시작! 1 청명하늘 2014/08/28 723
411948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추석선물 드리세요? 3 어린이집선물.. 2014/08/28 1,772
411947 학생들은 어쩌라고??!! 이래야되나 2014/08/28 1,449
411946 (2) 유민아빠! 수고많으셨어요. 다시 함께 해요. 1 특별법제정 2014/08/28 676
411945 요새 배추가 맛이없나요? 5 새날 2014/08/28 1,456
411944 1) 유민아버님!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1 ... 2014/08/28 728
411943 저지금 서초구, 남부터미널쪽인데 시간보낼방법좀... 39 강원도민 2014/08/28 4,783
411942 퍼머나 염색약은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할까요 1 걱정 2014/08/28 1,026
411941 눈에 대상포진 걸렸던 분 계신가요? 7 조언절실 2014/08/28 9,439
411940 새누리당보다 무능한 새정치민주당.. 18 여름이오네... 2014/08/28 1,280
411939 컴퓨터 활용능력 필기2급 동영상강의(시나공 교재) 7 부탁드려요... 2014/08/28 3,109
411938 단식중단이 여당 협상 성과?…가족들 “부끄러운 줄 알라” 10 샬랄라 2014/08/28 1,199
411937 저는 유학생들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까지 알바를 하는지 모르겠더라.. 5 10 2014/08/28 1,737
411936 전화오면 소리+진동이 되는데요. 1 갤력시s4 2014/08/28 712
411935 고등수학이 어느정돈가요 14 다일 2014/08/28 3,317
411934 혹시 유부를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유부 2014/08/28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