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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딸아이 땜시 기가 막혀서리...^^;

내참 조회수 : 3,521
작성일 : 2014-07-10 11:43:39

 

 

오늘 방학 중 다닐 학원 좀 알아보려고 아는 사람과 통화하다가

뜻밖의 말을 들었네요.

제가 딸아이에게 굉장히 공부하라며 스트레스를 준다고 그러더래요.

 

근데 하늘에 맹세코 전 그런 적 없거든요.

오히려 너무 방목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는 정도예요.

 

제가 한 말이라곤,

기말고사 전날 밤 12시까지 게임하고 있기에 그만 하고 자라고 한 것,

수행평가 결과물 날짜 지켜서 내라고 한 것 그 정도거든요.

 

전에 담임샘과 상담하는 중에도 그런 말씀을 하셔서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니 좀 난감해요.

그런 말을 누구에게 한지도 모르고 또 안다고 해도 일일이 해명하고 다니기도 그렇고...

 

딸아이가 공부를 상당히 잘해요.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머리와 집중력으로 좋은 성적을 얻는 듯 해요.

거짓말이 아니라 집에서는 단 한 자도 공부 안 하는데 성적이 아주 좋거든요.

그러니 사람들은 딸아이 말을 믿고 제가 집에서 아이를 잡는 걸로 생각하시겠죠.

 

오늘 퇴근하면 딸아이랑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네요.

IP : 14.53.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7.10 11:49 AM (218.38.xxx.136)

    이런 아이들이 천재인가보죠.. 공부 한 자도 안하는데 성적은 아주 잘나오는.. 고등학교 가서도 먹힐까요...

  • 2. 그엄마가
    '14.7.10 11:49 AM (110.47.xxx.111)

    원글님딸이 공부잘하니 넘겨짚고 그럴수도있잖아요
    샘나니깐 그런식으로 툭 밷은말일수도있으니 심각하게 생각하지말아요

  • 3. 원글
    '14.7.10 11:50 AM (14.53.xxx.1)

    아뇨, 고딩 가서는 안 먹힐 것 같아요.
    그래서 걱정이에요.
    차라리 지금 쓴맛을 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요.ㅠㅜ

  • 4. 원글
    '14.7.10 11:52 AM (14.53.xxx.1)

    딸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상처가 많아요.
    공부 외에는 내세울 게 없다고 생각하는 듯.
    아마도 그래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걸 제 핑계를 대는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 5. 음..
    '14.7.10 12:04 PM (115.126.xxx.100)

    공부를 잘한다고 하니 자꾸 공부에 대해 질문 받을때 난감해서 엄마를 들먹이나봐요
    집에서 원글님이 좀 잡는걸로 다른 사람들이 안다고 해서 문제되는건 없잖아요
    너무 아이한테 진지하게 접근하시는건 안좋을거 같아요
    가뜩이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상처가 있는 아이인데
    혹여 자기가 공부를 안했는데도 성적이 잘나온다고 말했다가
    또 따돌림을 당하거나 할까봐 엄마 핑계를 대는건지도 모르니까요

  • 6. 원글
    '14.7.10 12:22 PM (14.53.xxx.1)

    음..님 답변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네요~^^

  • 7. **
    '14.7.10 12:5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음님 말씀에 한 표

  • 8. 애들이
    '14.7.10 1:37 PM (121.136.xxx.180)

    애들이 그런가봐요
    우리애는 아니고 아는애가 시험 3주전에 엄마한테 핸드폰을 반납하기로 약속하고 반납했는데 친구들에겐 엄마한테 뺏겼다고 말했데요
    만나는 아줌마마다 애 좀 그만 잡으라고 한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모범생이미지로 보이는게 싫은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 9. 애들이
    '14.7.10 1:37 PM (121.136.xxx.180)

    그나저나 정말 부러워요
    얼마나 집중력이 좋아야 가능할까요? ㅜ ㅜ

  • 10. ^^
    '14.7.10 1:52 PM (221.157.xxx.141)

    이런애들이 고등가서도 잘 할거 같아요
    암기해서 하는게 아니라 이해해서 하는거니 수능엔 오히려 좋을거 같은데...내신은 어떨지 모르지만...
    고등 가서 조금만 성실히 임하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할거에요^^

  • 11. 원글
    '14.7.10 1:54 PM (14.53.xxx.1)

    윗님.
    공부 잘 하는 게 좋긴하지만 저는 차라리 공부 좀 못해도 좋으니 사회성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친구들하고 어울려 떡볶이 사먹고 영화 보러 다니고,
    그러면서 행복해하는 아이들 보면 부러워요.
    제 딸아이는 '공부만' 잘해요~^^;

  • 12. 22
    '14.7.10 2:27 PM (203.234.xxx.42)

    공부 잘하는 아이들 뒤에는 꼭 그런 말들이 붙어다녀요
    엄마가 너무 열성이다더라,,,
    사실일수도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요
    아무 의미없는 소리이니 신경쓰지않는게 좋아요
    초등 중등때까지나 이런 저런 소리나오지
    고등가면 아이 실력대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소리 잘 안나옵니다

  • 13. ,,,
    '14.7.10 2:28 PM (203.229.xxx.62)

    머리 좋고 초등학교 성적 좋은 아이들은 중학교 가도 열심히 안 해도 그대로 성적이 유지가 돼요.
    고등학교 가면 아이들이 중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하니 공부 열심히 안 하면 그 성적 유지 하기 힘들어요.

  • 14. 원글
    '14.7.10 2:47 PM (14.53.xxx.1)

    ,,,님 말씀이 맞을 것 같아요.
    제 직장 동료 아들이 그랬어요.
    초중등 성적이 넘사벽으로 좋았고(그냥 잘 하는 것 말고 정말 우수한 애들 있잖아요.)
    고등학교를 일반고(이 지역 선발고사 명문고) 수석으로 입학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건대 갔다고 하더라구요.
    공부 조금만 하면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아 재수까지 했는데 결국 공부 안 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나봐요.^^;

  • 15. **
    '14.7.11 8:52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괜찮아요.
    친구많다고 사회성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그냥 친구가 많은 것일 뿐
    정말 중요한 사회성은 고등학교 이후에 발현되요.

  • 16. 원글
    '14.7.11 12:28 PM (14.53.xxx.1)

    늦게 댓글을 읽었네요.
    긍정적인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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