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서울지검에서 전화가 왔어요 ㅋ

어디서감히 조회수 : 3,863
작성일 : 2014-07-10 11:37:01


사건번호 받아적으래서 받아적고요ㅋ
누가 김민수라는 마흔한살 남자가 도화동에서 제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썼다면서 저말고도 백명이 넘게 당했대요
그러면서 나중에 검사가 다시 전화하겠지만 자기가 먼저 제 계좌어떤게 있는지 얼마가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사기냄새 폴폴ㅡㅡ
계좌에 얼마 잔금이 있는지 알려주는건 신랑도 모르는데
내가 순순히 불겠냐 싶어서.. 바쁘다고하고 끊었어요
근데 목소리가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진짜 경찰같아서
첨엔 진짠가하고 덜컹했네요..
IP : 211.36.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14.7.10 11:41 AM (59.86.xxx.224)

    저도 어제 그런전화받았는데........조심해야겠어요.
    전 직접 가겠다고 하니깐 전화 끊어버리네요.

    참고로 요즘 "청문회" 꼭 챙겨 보세요.대박입니다.함량미달후보들....ㅠㅠ

  • 2. 날도 더운데
    '14.7.10 11:41 AM (223.62.xxx.135)

    사기꾼 설레게 한 3억 오천 있다고 하고 생각나는대로 보안카드 장황하게 불러 주시죠 ㅋㅋ

  • 3. 에휴
    '14.7.10 11:42 AM (211.219.xxx.101)

    젊은 사람들은 눈치 채지만 연세 드신분들은 당하고 속끓이시는분들 많더라구요
    요즘은 갖가지 수법이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

  • 4.
    '14.7.10 11:51 AM (211.36.xxx.104)

    계좌에 돈이 얼마 없다고 하니 만원대인지 십만원대인지 대략 알려달라는거예요 ㅋ
    너무 웃겨서....
    어른들은 당하기 쉬울 수법인거같아요 마음을 약하게 만들더라구요 이넘들이.패기잇으신분들 혼좀내주시길..

  • 5. 이런거 끊임없이 올려줘야해
    '14.7.10 11:52 AM (125.182.xxx.63)

    알려줘서 고마와요. 사기가 얼마나 극성인지...

    제 폰에도 왔던거 같은데,,,풉. 중국발 국제전화라고 위에 뙇 친절하게 써져있어서 그냥 끊었어요.
    참 착한 폰 이에요.
    문자가 왓어요. 우체국에 어쩌구...이것도 국제번호라고 뙇. 푸푸풉....

  • 6. 네네
    '14.7.10 1:15 PM (58.126.xxx.250)

    대검찰청도 있어요
    사기랍니다...

  • 7. 호수맘
    '14.7.10 2:22 PM (58.236.xxx.15)

    뭐야이번호 어플설치해 놓으면
    다른사람이 써놓은 댓글에 의해 스팸으로
    걸러져요 전화올때 같이 떠요 ..

  • 8. 많다많아
    '14.7.10 2:28 PM (110.35.xxx.20)

    한달 전 아는 동생 검찰청서 전화와서 30분 넘게 통화했대요. 외국서 살다와서. 진짠가싶어 자기가 물고기가 되어 파닥거리는 줄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한참 했답니다.
    제정신이 들고보니 말그대로 홀린 것 같았다고...
    조심하세요.
    니 엄마가 길에 쓰러졌는데 지금 데리고 있다며 돈안부치면 니 딸 누구도 가만히 안둔다고 해서 눈물콧물 다 뺀 친구도 사기꾼이 시키는대로 돈 꾸다가 이상하게 생각한 지인이 친구신랑한테 전화해서 달려오고야 끊었다고...
    낚이는 사람이 모지리 칠푼이가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엄마가 길에서 뇌졸증으로 쓰러진적 있었고 사기꾼이 딸애이름도 대고 살려달라고 우는게 딱 엄마목소리처럼 들렸대요.

  • 9. ,,,
    '14.7.10 2:50 PM (203.229.xxx.62)

    사흘 내내 문자로 내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이 결제가 안되니 국민은행 통장에 입금하라고
    인터넷 주소가 핸드폰으로 뜨길래 내버려 뒀더니 다음 날은 시제이 택배로 배송 되었다고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 해도 내버려 두었어요.
    하루에 두세번씩 시달리다 남편에게 얘기 했더니 112에 신고 하고 경찰이 집에 와서
    그 동안 온 문자 사진 찍어 갔어요.
    어떻게 해결해 주면 좋으냐고 물어서 피해는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볼것 같으니
    조사 하시라고 했어요. 인터넷으로 물건을 잘 안사서 속지 않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인터넷 주소 열어 봤을거예요.

  • 10. zzzz
    '14.7.10 7:49 PM (121.130.xxx.145)

    전 인천지검 김*8검사가 하도 전화해싸서
    한숨 푹 쉬고, 그만 좀 하세요
    그랬더니 눼~ 하고 그담부터 전화 안 오던데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517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272
424516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131
424515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1,024
424514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992
424513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984
424512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806
424511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497
424510 정말로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12 나무 2014/10/08 3,412
424509 더욱더 기승부리는 세월호 악성 루머와글 "신고하기&qu.. 1 닥시러 2014/10/08 658
424508 텔레그램 8 2014/10/08 3,731
424507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4 2014/10/08 1,972
424506 칠흑 같은 밤 스윗길 2014/10/08 588
424505 덕수궁 한눈에 볼수있는곳 9 Hhh 2014/10/08 1,348
424504 아이가 사흘동안이나 배가 아프다는데 병원 가야 하죠? 10 ㅇㅇ 2014/10/08 2,517
424503 이틀전 산 아이팟 나노 3 ㅠㅠ 2014/10/08 1,031
424502 82 웹사이트가 활기를 많이 잃은듯해요 6 변화 2014/10/08 1,118
424501 김어준 파파이스 #24 유민아빠와 사찰 링크 2014/10/08 801
424500 사주팔자 1 그래요 2014/10/08 1,310
424499 광주 사주잘보는 철학관 아시나요?? 3 .. 2014/10/08 5,540
424498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깨달음 31 2014/10/08 17,720
424497 대출관련 저도 한번.. 7 저도 2014/10/08 1,523
424496 서울에 이런 조건의 동네 혹시 있을까요? 11 괴로운 저좀.. 2014/10/08 4,478
424495 강아지 방귀... 3년만에 처음 봤어요^^ 15 ,, 2014/10/07 3,430
424494 이런 치마를 찾아요~ 인터넷 쇼핑몰에 있을까요. 3 치마 2014/10/07 1,662
424493 급급_김동률 콘서트 서울 티켓오픈시간 아시는분 1 아하핫 2014/10/0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