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서울지검에서 전화가 왔어요 ㅋ
사건번호 받아적으래서 받아적고요ㅋ
누가 김민수라는 마흔한살 남자가 도화동에서 제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썼다면서 저말고도 백명이 넘게 당했대요
그러면서 나중에 검사가 다시 전화하겠지만 자기가 먼저 제 계좌어떤게 있는지 얼마가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사기냄새 폴폴ㅡㅡ
계좌에 얼마 잔금이 있는지 알려주는건 신랑도 모르는데
내가 순순히 불겠냐 싶어서.. 바쁘다고하고 끊었어요
근데 목소리가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진짜 경찰같아서
첨엔 진짠가하고 덜컹했네요..
1. 어제
'14.7.10 11:41 AM (59.86.xxx.224)저도 어제 그런전화받았는데........조심해야겠어요.
전 직접 가겠다고 하니깐 전화 끊어버리네요.
참고로 요즘 "청문회" 꼭 챙겨 보세요.대박입니다.함량미달후보들....ㅠㅠ2. 날도 더운데
'14.7.10 11:41 AM (223.62.xxx.135)사기꾼 설레게 한 3억 오천 있다고 하고 생각나는대로 보안카드 장황하게 불러 주시죠 ㅋㅋ
3. 에휴
'14.7.10 11:42 AM (211.219.xxx.101)젊은 사람들은 눈치 채지만 연세 드신분들은 당하고 속끓이시는분들 많더라구요
요즘은 갖가지 수법이 다 있다고 하더라구요4. 네
'14.7.10 11:51 AM (211.36.xxx.104)계좌에 돈이 얼마 없다고 하니 만원대인지 십만원대인지 대략 알려달라는거예요 ㅋ
너무 웃겨서....
어른들은 당하기 쉬울 수법인거같아요 마음을 약하게 만들더라구요 이넘들이.패기잇으신분들 혼좀내주시길..5. 이런거 끊임없이 올려줘야해
'14.7.10 11:52 AM (125.182.xxx.63)알려줘서 고마와요. 사기가 얼마나 극성인지...
제 폰에도 왔던거 같은데,,,풉. 중국발 국제전화라고 위에 뙇 친절하게 써져있어서 그냥 끊었어요.
참 착한 폰 이에요.
문자가 왓어요. 우체국에 어쩌구...이것도 국제번호라고 뙇. 푸푸풉....6. 네네
'14.7.10 1:15 PM (58.126.xxx.250)대검찰청도 있어요
사기랍니다...7. 호수맘
'14.7.10 2:22 PM (58.236.xxx.15)뭐야이번호 어플설치해 놓으면
다른사람이 써놓은 댓글에 의해 스팸으로
걸러져요 전화올때 같이 떠요 ..8. 많다많아
'14.7.10 2:28 PM (110.35.xxx.20)한달 전 아는 동생 검찰청서 전화와서 30분 넘게 통화했대요. 외국서 살다와서. 진짠가싶어 자기가 물고기가 되어 파닥거리는 줄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한참 했답니다.
제정신이 들고보니 말그대로 홀린 것 같았다고...
조심하세요.
니 엄마가 길에 쓰러졌는데 지금 데리고 있다며 돈안부치면 니 딸 누구도 가만히 안둔다고 해서 눈물콧물 다 뺀 친구도 사기꾼이 시키는대로 돈 꾸다가 이상하게 생각한 지인이 친구신랑한테 전화해서 달려오고야 끊었다고...
낚이는 사람이 모지리 칠푼이가 아니더라구요.
친구는 엄마가 길에서 뇌졸증으로 쓰러진적 있었고 사기꾼이 딸애이름도 대고 살려달라고 우는게 딱 엄마목소리처럼 들렸대요.9. ,,,
'14.7.10 2:50 PM (203.229.xxx.62)사흘 내내 문자로 내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이 결제가 안되니 국민은행 통장에 입금하라고
인터넷 주소가 핸드폰으로 뜨길래 내버려 뒀더니 다음 날은 시제이 택배로 배송 되었다고
전화번호로 연락 달라고 해도 내버려 두었어요.
하루에 두세번씩 시달리다 남편에게 얘기 했더니 112에 신고 하고 경찰이 집에 와서
그 동안 온 문자 사진 찍어 갔어요.
어떻게 해결해 주면 좋으냐고 물어서 피해는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볼것 같으니
조사 하시라고 했어요. 인터넷으로 물건을 잘 안사서 속지 않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인터넷 주소 열어 봤을거예요.10. zzzz
'14.7.10 7:49 PM (121.130.xxx.145)전 인천지검 김*8검사가 하도 전화해싸서
한숨 푹 쉬고, 그만 좀 하세요
그랬더니 눼~ 하고 그담부터 전화 안 오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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