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왜 이러는거죠?

아들둘 조회수 : 2,931
작성일 : 2014-07-10 10:56:01

고1, 초등5 아들둘 있어요. 저는 직장 다니구요.

지난주, 이번주 큰아이가 시험기간 이라서 집에 일찍오는 기간이라서

퇴근하면 두아이가 함께 집에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보면 집안의 창문 중 단 한개도 열지않고 두 놈이 뒹굴거리고 있어요.

저는 들어가가마자 숨이 턱! 막혀오구요.

작은아이가 혼자 있을때도 마찬가지인데, 한마디 하면서 들어가가마자 제가 환기부터 시키곤했어요.

 

그런데 고등학생녀석까지 그러고 앉아있는걸 보려니 제가 미쳐버리겠는거예요.

 

왜?와이?무엇때문에?

창문을 안여는 걸까요?

 

며칠 이야기 했으면 하루 정도는 열어 놓을법도 한데

단 한번도 열어놓는적이 없어요.

폭풍 잔소리하니까 이젠 제가 현관번호 누르면 그제서 후다닥 달려가 거실창 열더군요.

 

어제는 다른일하고 겹쳐서 저 정말 미친* 되는줄 알았어요. 정말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ㅜㅜ

 

납득 내지는 포기되는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83.10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0 11:02 AM (72.213.xxx.130)

    환기를 보통 아침에 하지 않나요? 일어나자 마자 열어 놓으시면 될 듯 한데요?
    집에 오자마자 환기 때문에 답답한 건 원글님이지 애들은 전혀 그런 거 없어서 그렇지요.

  • 2. ..
    '14.7.10 11:03 AM (210.217.xxx.81)

    ㅋㅋ 애들은 모르더라구요

  • 3. 예쁜딸들
    '14.7.10 11:05 AM (182.226.xxx.120)

    저희집 애들도 그래요.
    둘이 모여서 햇빛 등지고 앉아 놀고있는데 그옆에 있는 선풍기도 안틀어요.
    너네 안덥냐고 물어보면 괜찮대요.
    그러면서 밤에는 또 더워서 못잔다고 징징거려요.
    가끔 바보같아요 ㅎㅎㅎ

  • 4. ...
    '14.7.10 11:06 AM (121.160.xxx.196)

    밖에서 들어가는 사람이나 알지 계속 있던 사람은 모르죠.
    창문좀 안열면 어때서 그래요?

  • 5. 원글
    '14.7.10 11:10 AM (183.102.xxx.177)

    출근전에 잠깐 환기시키지만 낮에 소나기라도 올수 있으니까 다시 닫아놓고나가요.
    저희집 애들도 물어보면 괜찮다고는해요..
    하지만 똑 같은 낮시간대 주말에는 창문 다 열어놓고 선풍기 돌리면서도 덥다고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니는걸요.
    우리애들이 바보처럼 보여요

  • 6. 혹시
    '14.7.10 11:11 AM (220.68.xxx.4)

    아들만 있으신가요?
    저희 아들이 그러고 있네요

    저도 집에 가자마자 창문여는 게 첫번째^^

  • 7. 꼭 집어
    '14.7.10 11:11 AM (121.157.xxx.2)

    말해줘야 알아요.
    남편이나 아들들이나.
    저희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그래서 창문 다 열어 두라고 말해요.

  • 8. ㅋㅋㅋ
    '14.7.10 11:13 AM (118.139.xxx.222)

    어쩌겠어요...
    저희도 비슷한데 아들 뇌구조 살펴보고 싶어요..
    분명 안에 뭔가 삐딱한게 들어있을 거예요...ㅠㅠ

  • 9. ...
    '14.7.10 11:18 AM (125.132.xxx.195)

    엄마없을때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있지 않았을까요? 문 꽁꽁 닫아놓고선

  • 10. 애들이
    '14.7.10 11:27 AM (121.182.xxx.241)

    대부분 그런가봐요..퇴근해서 가보면 창문이란 창문 다 닫혀있고...그러면서 덥다고 징징...ㅠㅠ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집안의 창문부터 열고 봅니다.

  • 11. ..
    '14.7.10 1:15 PM (183.101.xxx.50)

    그냥 이녀석들은
    들어가면 창문열고 환기!!이거 자체를 모르는것 같아요.

    속터질까봐 전 그냥 제가 열고 제가 닫고 말아요

  • 12. 원글
    '14.7.10 2:17 PM (183.102.xxx.177)

    일단 우리집 애들이 바보라서 그런건 아닌걸로 결론내고 좀 참아봐야겠네요.
    이해는 포기하는걸로...

    댓글들 덕분에 화는 누그러졌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38 초등2학년 아이 혁신학교가 좋을까요? 1 블루마운틴 2014/07/10 1,440
395937 서울 강북 지역, 쌀국수 맛 있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쌀국수 2014/07/10 1,215
395936 검은콩국할때 껍질이요 4 ㅇㅡㅇ 2014/07/10 2,178
395935 사춘기 아들.. 여드름 관리 어찌하나요? 11 수엄마 2014/07/10 3,684
395934 40대에 이런 원피스는 너무 여러울까요?^^; 74 베이지 2014/07/10 15,813
395933 어퓨에서 살만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4 어퓨 2014/07/10 1,860
395932 이웃집 독거노인 14 외루워 2014/07/10 4,083
395931 나경원이 어부지리 하게 생겼네요. 28 재보선 2014/07/10 3,703
395930 갈바닉사용하시는분 계세요? 2 아그네스 2014/07/10 3,941
395929 등산과 무릎 통증 7 핏짜 2014/07/10 2,907
395928 무명인 1 갱스브르 2014/07/10 829
395927 통장에 잔액이 있어도 재미가 없어요. 2 돈이 헤퍼 2014/07/10 3,035
395926 서울에 맛있는 떡볶이 집 알려주세용 27 떡볶이 2014/07/10 4,034
395925 라디오 비평[07.10] - 막다른 골목에 몰린 박근혜-김명수/.. lowsim.. 2014/07/10 926
395924 혹시 흑마늘 진액 드셔보셨나요? 3 나도 2014/07/10 1,772
395923 매사에 가르치려 들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사람. 5 피곤 2014/07/10 2,193
395922 교사도 공무원이니 해외여행 금지입니까? ㅠㅠ 11 ---- 2014/07/10 5,466
395921 류현진 vs 괴산군 인지도 대결.. 2014/07/10 1,653
395920 4개월짜리 딸두고 일하는게 나을까요, 쉬는게좋을까요 7 .. . 2014/07/10 1,232
395919 꿀을 잘 활용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2 고수님들 2014/07/10 1,931
395918 이 오피스텔 메리트가 있을까요 매매 2014/07/10 821
395917 일본 자위대 창설60 기념식 서울서 열어 10 누가 갈까?.. 2014/07/10 1,559
395916 전업에 대한 안좋은 인식은 여자들 스스로가 만드는 것 같아요 32 ㅇㅇ 2014/07/10 3,412
395915 지금 여러분들 새끼손가락 길이좀 한번 봐주세요 35 혹시 2014/07/10 11,652
395914 정성근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대리운전 기사 배려하려다···”.. 4 세우실 2014/07/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