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데리고 아직1박도 여행가본적이없어요

내얼굴에 침뱉기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7-10 01:59:03
5살인 아이 하나있는데요 이 아이를데리고 아직여행다운 여행을 해본적이 없어요
짠돌이 이기도하고 운전하는걸 너무싫어해서 휴일에도 한시간이상되는 거리는 안가려고 어떻게든 버팁니다
전 운전을못해요 방향치에 운동신경도 제로이고 작은사고이후론 운전이 너무무서워요
맨날 눈치는보면서 어디갈까 말만하고 제가 그나마 가까운거리의 숙소리스트빼서 보여주면 백날 고르는시늉만하다 시간다보내버리고 결국 안가기를 5년째네요
스스로 병키운 시어머니 병수발덕에 지난1년은 정말 주말다 반납하다시피해서 요즘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잠귀신붙은 신랑 버리고 애만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해서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는데
암만 그래도 아이도 눈이있고 생각있으니 같이안가는 아빠가 신경쓰이는 눈치네요
그렇다고 생활비타쓰는 제가 덥석 숙소예약하고 떠나기엔 경비문제가 걸리고 휴가철 다가오니 또 화가 치미네요
이렇게 지지리궁상 떨 만큼 형편이 안좋은것도 아닌데
20여만원하는 숙박비를 아까워하는게 눈에보이고 운전하는것도 구질구질한 핑계대가며 마다하는걸 보자니 속이터져 하소연해봅니다
지난주말 저랑 버스타고 바람쐬러 나가는길에 차에 캠핑장비 열심꾸리는 아파트주민을 보곤 부러운눈길로 시선을 못떼던 아이눈빛이 생각나 또 가슴이 싸해지네요
다른집도 여행이나 외출하는데 이렇게 무심한 신랑있으신가요?ㅜㅜ
IP : 203.226.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꽃
    '14.7.10 6:56 AM (124.197.xxx.2)

    기차여행 알아보세요 저렴하게 다녀올수있는코스 많아요
    남편 포기하고 아들과 다니세요
    어쩌겠어요

  • 2. ..
    '14.7.10 8:24 AM (118.221.xxx.62)

    국내패키지라도 알아보세요
    운전 안해도 되니 좀 편하죠
    아니면 해외 동남아라도 확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804 브라질이 독일에게 대패한 이유가 25 ㅇㅇ 2014/07/10 8,168
395803 지적이고 고급영어를 말하고 쓰는데 제 나이 마흔한살이 늦은걸까요.. 15 다시시작 2014/07/10 3,748
395802 이과 과학 선행은 필수인가요? 5 도움 2014/07/10 2,852
395801 착하게 생기고 분위기가 착하다.. 7 정말8 2014/07/10 2,525
395800 카톡프로필 세월호 사진보고 친구가... 12 ㅇㅇㅇ 2014/07/10 2,737
395799 스마트폰 사진 촬영 찰칵 소리 없앨 수 없나요? 13 갤럭시노트 2014/07/10 7,512
395798 생수 딸때 훅하고 올라오는 역한 플라스틱냄새 3 생수 2014/07/10 2,047
395797 중2 홍삼. 지금 신청하려해요. 4 아이 2014/07/10 1,282
39579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0am] 김명수는 끝났다 lowsim.. 2014/07/10 1,073
395795 국어 성적이 잘 안나오는 아이 8 중딩 2014/07/10 2,338
395794 질문))음의 대치현상은? 2 꼬마천사맘 2014/07/10 780
395793 (닥아웃) 82쿡님 일상글 앞머리에 저 비슷한 문구 다시... .. 4 .... 2014/07/10 639
395792 어휴!! 진짜..! 현직 은행원들이 해명을 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29 그지같은나라.. 2014/07/10 13,284
395791 스마트폰 와이파이 사용시 요금 문의...? 10 통신비비싸... 2014/07/10 1,569
395790 한반도의 젖줄인 4대강이 급속도로 죽어가는 것 같아요 7 .... 2014/07/10 1,342
395789 이렇게 농산물이 싼 시기에도 너무해요. 12 에휴... 2014/07/10 2,878
395788 오십에 남자가 일을 그만두면 3 Oldmad.. 2014/07/10 2,230
395787 김명수, 보고서 채택 먹구름…與일부까지 '회의론' 2 세우실 2014/07/10 1,434
395786 원문 지울께요 35 SOS 2014/07/10 4,721
395785 [잊지않겠습니다] 고백 받았어요*^^* 10 청명하늘 2014/07/10 2,368
395784 조그만 자영업 준비하다가 포기 3 사업 2014/07/10 2,548
395783 세월호, 이 대화 읽어보세요. 적나라합니다. 33 비단안개 2014/07/10 5,518
395782 2014년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0 1,081
395781 깐 도라지 그냥 먹어도 되나요? 5 .. 2014/07/10 2,929
395780 우울해서 글써본건데요..기니까 시간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5 ㅇㅇ 2014/07/1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