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까페에 갔더니 그런 말이 있어서요
번역하는 애랑 학원강사는 루저라고...
그런데 제 주위에 번역하는 사람들 없는데요
루저면 그 많은 대학졸업 실업자들이 다 번역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대 통번역 대학원은 고시수준이라는데..
어떻게 번역가가 루저인가요???
그런데 한편 생각하면
기업에 입사못한 사람들이 하는게
번역일 같기도 하고요...
번역가는 정말 어떤건가요???
번역 까페에 갔더니 그런 말이 있어서요
번역하는 애랑 학원강사는 루저라고...
그런데 제 주위에 번역하는 사람들 없는데요
루저면 그 많은 대학졸업 실업자들이 다 번역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외대 통번역 대학원은 고시수준이라는데..
어떻게 번역가가 루저인가요???
그런데 한편 생각하면
기업에 입사못한 사람들이 하는게
번역일 같기도 하고요...
번역가는 정말 어떤건가요???
루저라고 말하는 사람이 루저에요
이 야밤에 이런 글 올리면서 흥분하면 루저.
아니 다른 사람이 그러면 그냥 넘어가겠는데요...
번역까페에서 번역하는 사라ㅁ이 자기직업보고 그러니까요
정말 번역이 그렇게 안 좋은건가 싶어서요
인문쪽 번역 풀타임으로 하는 친구 월200벌구요
바이오 분야인데 약리학인가 그쪽 번역하는 후배 월1000벌어요
월 1000버는데 루저라고 하기 힘들겠죠?
위에 월1000버는 후배 생물학 박사예요
사람들 입초사에 신경 끄시길.
한 분야라고 해도 여러 케이스가 있죠
그치만 일반적으로
번역 아무나 하나요 고학력 전문성이 갖춰줘야 할 수 있는 일인데요
보수가 빈약해서 자조적으로 내뱉는 한탄이겠죠
메이져 출판사에서 의뢰하는 정도여야....우리가 아는 멋진 번역가 ^^
윗분 말씀이 정답.
흑인이 본인을 니거라 하면 인종차별이나 디스가 아니듯
번역가가 스스로를 루저라 말한다면 이것은 디스가 아니라 자조.
에효.. 본인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하기 때문에 나오는 신세 한탄이죠. 전 그래도 저렇게 얘기하는 사람들 싫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직종에 만족하고 보람느끼고 자랑스럽게 일하는 사람한테 너무 무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 직업군이 뭐가 됐든 말이죠.
전문분야 번역가는 그렇게 루저아닙니다. 해당 분야 경력 인정해 주고 단가도 그리 심하게 후려치지 않아요.
전산쪽일 합니다.제가 만난 프로그래머부터 웹디자이너, 엔지나어들 대부분 우린 노가다맨이라고 합니다.
걍 신세한탄이고 자조적인 표현이지 자기 직업에 엄청 프라이드들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루저
인문학쪽은 정식 교수(직업 안정성)가 아니거나 이름난 저서(명성)가 없으면
그 외 뭘 하든 급여가 적다보니 '루저'라고 여겨지는 듯...
저도 번역일 좀 했지만, 진자 루저라고 여겨지긴 했어요.
노력에 비해 진짜 돈이 너무 조금 와요.
그리고 체계적으로 일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우리나라 번역물 질이 너무 낮아요.
외국어 잘해서 원서 볼 수 있는 게 좋긴 한데, 다시 번역 일은 절대 안 할 겁니다.
키가 작아서 루저에요!
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