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배운 지 1년 정도 됐는데 2주에 한번씩은 무좀발을 보게 돼요.
신경써서 요가다니실 정도면 요가보다 먼저 피부과에 갈 것 같은데 좀 이해가 안돼요.
요가 특성상 앞사람 발바닥을 보게 되는데 무좀발 볼때마다 옮을까봐
요가를 관둬야하나 진심으로 고민하게 돼요.
에효. 좀전에 요가 다녀와서 앞에 계신 분 발보고 뻘글 한번 써봅니다.
개인요가매트나 타올가지고 다니세요
저도 토나올거같아요 그런 사람 발보면
옮을까봐 무서워요
무좀 잘 옮아요. 요즘은 요가할때 신는 양말 비슷하게 생긴거 팔던데 그런거 신고 하세요.
윗님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사실 제 남편도 군대에서 무좀 걸렸다가 몇년 전에 치료받고는 멀쩡해지길래
여자분들 발바닥보고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요가하실때 보셨다니 당연히 여자분 발바닥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친 답글에 좀 놀랐네요; 제 남편도 발가락이랑 발바닥 무좀 심해요. 가렵진 않은데 껍질이 자꾸 벗겨져서 여러 약을 썼는데 잘 안낫더라구요. 군대에서 양말이 섞이다보니 그런것 같대요. 암튼 남편이랑 몇년을 같이 살았는데도 다행히 무좀은 안옮았어요^^; 다 옮는건 아닌것 같기도..
기숙사 같은방 쓰는애가 무좀걸려 있었는데 신경 써도 한달만에 옮더라고요 정말 주의해야해요 갸땜에 약바르고 사워후 항상 드라이기로 말려야했어요 ㅠㅠ
옮았죠 갸욕하던거 생각나요 드런뇬이라면서~